2021. 9. 27 10월은 원래 주식 투자자에게 불안한 달입니다. 9월보다 10월이 더 그렇습니다. 증시 통계를 찾아보면 뉴욕 증시 역사상 가장 많이 내린 날 10일 가운데 4일이 10월에 있습니다. 그 유명한 블랙먼데이가 1987년 10월19일입니다. 다우 존스 지수가 하루에 22% 내렸었죠. 그리고 대공항 때인 1929년 10월에도 여러차례 10% 넘게 떨어졌었습니다. 올해도 10월 초입부터 여러가지 불안한 일들이 많습니다. 지난 22일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꿈틀대는 국채 금리도 심상치않고, 중국의 헝다그룹 사태도 계속 걱정꺼리로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10월1일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중 '어느 시점'에 부채한도 이슈로 인해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민주당)은 지난 토요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번 주 인프라 법안과 임시예산안 등을 통과시켜야한다며 "앞으로 며칠은 격렬한 시간이 될 것"(The next few days will be a time of intensity)이라고 밝힌 겁니다. 이번주 얼마나 격렬한 시간이 될까요? > 자세히 보기 한경미디어그룹이 '한경 글로벌마켓'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뉴욕에 특파원 4명, PD 1명을 보내는 등 특파원망을 확대해 24시간 생생한 투자뉴스를 만듭니다. 당신의 자산을 지키고 불려드리기 위해! 뉴욕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매일 아침 7시20분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한경 글로벌마켓에 실린 풍부한 해외투자 뉴스와 정보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2017년 6월 아마존이 미국 유기농 식품 슈퍼마켓체인 홀푸드를 인수하자 코스트코 주가가 한 주 만에 13% 폭락했다. 시가총액 100억달러가 단숨에 날아갔다. 시장은 아마존이 다른 오프라인 소매업체를 하나둘 쓰러뜨렸듯 코스트코도 머잖아 무너질 것이라고 봤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코스트코엔 더 많은 손님이 찾았고, 덕분에 주가는 세 배가량 뛰었다. 싸고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유통업 본질에 천착한 결과다. 24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467.75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 이후 24.14% 올라 S&P500지수 상승률(18.62%)을 웃돌았다. 코로나19 이후 저점 기준으로는 76.94% 올랐다. 코스트코 주가는 긴 시각으로 보면 더 놀랍다. 2010년 이후 코스트코 주가는 2016년(연간 -0.86% 하락)을 제외하고 줄곧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운용하는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비전펀드의 투자대상이 물류 관련 기업에서 기업간 거래(B2B) 및 헬스테크로 변하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비전펀드 2호는 올해 6월말까지 B2B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기업에 각각 21곳씩 투자했다. 의약·의료 등 헬스테크 기업이 19곳으로 3번째로 많은 투자를 받았다. 투자기업 91곳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B2B와 B2C, 헬스테크 3개 업종에 집중시켰다. 비전펀드 2호는 소프트뱅크그룹이 2019년 1080억달러(약 127조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2017년 1000억달러 규모로 운용을 시작한 비전펀드 1호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관련 예비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1호펀드는 쿠팡, 2호펀드는 야놀자에 투자하는 등 한국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호펀드는 82개 투자기업 가운데 물류가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B2C가 12곳으로 뒤를 이었다. B2B 투자사례는 8건에 그쳤다. 2호펀드는 물류 기업 투자를 5건으로 줄이는 대신 B2B와 헬스테크 투자를 크게 늘렸다.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글로벌마켓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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