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4 뉴욕증시의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유동성을 쏟아 부으며 주가를 끌어 올렸는데, 긴축에 들어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듯합니다. 증시 전문가들이 가장 주시하는 지표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뛰면 미 중앙은행(Fed)이 조기 긴축 압박을 더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 ‘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법’(Winning the Loser’s Game)을 쓴 투자자 찰스 엘리스는 “물가가 Fed 목표치를 크게 뛰어 넘으면서 주식 및 채권 시장이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엘리스는 “돈의 가치가 워낙 떨어지다 보니 채권을 사봤자 실질적인 이득을 보기 어렵게 됐다”며 “인플레이션이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 가치도 떨어뜨릴 것이란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면서 증시도 부진했습니다. 물가와 역상관 관계를 보여온 기술주들이 암호화폐 가격과는 대체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정 구실을 찾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번주엔 어떻게 될까요.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4100선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고, 5월 들어 고용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유명한 증시 격언이 맞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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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아마존, 구글 등 세계 빅테크주는 전성기를 맞았다. 비대면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랠리를 지속해왔다. 중국 빅테크주는 예외였다. 정부가 반독점 규제 조치를 가하면서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했다. 주가는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성장성은 훼손되지 않았고 밸류에이션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금을 중국 대표 빅테크주를 저가에 매수할 기회로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주가가 많이 하락한 만큼 가격 메리트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19배다. 과거 3년 평균인 42배와 비교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아마존, 페이팔 등 글로벌 경쟁사 평균(40배)과 비교해도 낮다. > 자세히 보기 유럽 우량기업 주식을 모아둔 유로스톡스50에 미국 금융시장 중심지인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다 미국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아 투가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올해 13% 상승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S&P500 지수 상승률을 넘어섰다. 세계 주요 지수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이다.
유럽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많이 몰리는데다 세계 펀드매니저 설문에서도 비중을 가장 많이 확대하는 지역으로 유럽 지역 주식이 꼽혔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유럽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뉴튼자산운용의 캐서린 도일은 "유럽이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를 따라잡는 속도를 고려하면 지수는 더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 자세히 보기 19일(현지시간) 미국 게임업체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종목명 TTWO)가 급등했다. 시장의 눈높이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덕이다. 월가에선 코로나가 풀려도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6.95% 오른 179.35에 장을 마쳤다. S&P500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떨어진 4115.6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이날 발표한 실적 덕이다.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지난 1~3월 게임 매출(net booking)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7억84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장 마감 후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6억638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GTA, NBA2K21, 레드레드리뎀션2 등 게임의 강한 수요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Global News Digest>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이미 감염 가능성” =WSJ는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3명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1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는 비공개 미국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지라는 의혹을 받아 왔음.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전 아팠다는 정보는 이전에도 나온 적 있음. 미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막바지인 지난 1월 15일 발간한 보고서(팩트시트)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기 전인 2019년 가을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이 코로나19 및 계절성 질병에 부합하는 증상을 보이며 아팠다고 믿을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적시. 영국 보건당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인도 변이에도 효과 =CNBC. 영국 공공보건부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2회 접종하면 인도 변이에 88% 효과. 영국 변이는 93% 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회 접종하면 인도 변이에 60%, 영국변이에 66% 효과. 영국은 다음달 21일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완화할 계획인데 이런 계획까지 순탄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개코로 코로나 선별 가능해지나…두마리가 30분에 300명 판별 =블룸버그. 영국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냄새를 맡은 개가 무증상은 물론 바이러스 부하가 낮은 사람도 가려낼 수 있다고. 공항 입국장 등서 마약 탐지견처럼 코로나 탐지견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활용가능. 개 두마리가 30분에 300명의 승객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1차 환자 식별하면 이들이 추가 PCR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 이렇게 하면 확진자를 91%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일본 도쿄 긴급사태 또 연장할듯..대규모 접종장 오늘 시작 =5월12일에서 5월31일까지로 한차례 연장한 도쿄의 긴급사태가 6월20일까지로 또다시 연장될 전망.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줄지 않고 있기 때문. 일단 6월20일까지지만 전날 IOC 부위원장이 "긴급사태 하에서도 올림픽 개최 가능하다"라고 발언한 것 등을 비출때 올림픽을 사실상 긴급사태 하에서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바닥을 기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7월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날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1일 1만명이 접종가능한 대규모 접종시설을 운영. =코로나 수습에 실패하면서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정권의 승부수. 백신 맞은 미국인들 여행수요 폭발...캔쿤·하와이 호텔값 팬데믹 전보다 뛰어 =백신 접종한 미국인 여행 수요 급증. 메모리얼 데이 연휴(5월27일~31일) 앞두고 여행 예약 급증.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내항공료는 4월대비 평균 9% 상승, 국제선 항공료는 17% 상승 =멕시코 캔쿤 호텔값은 5월초 1박에 평균 205달러(호텔 데이터제공업체 STR). 1년전 45달러 대비 4.5배이자 2019년 160달러보다 높았음. 하와이 호텔값은 269달러, 작년 122달러 대비 2배 이상. 2019년 263달러보다 높음. =미 자동차협회, 집에서 50마일 이상 자동차 여행자가 이번 메모리얼 데이 휴가 기간에 3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작년 여름보다 52% 증가. 2019년보다는 9% 적은 규모 =해리스 여론조사 따르면 미국인 77%가 이번 여름에 여행 계획 美 코로나19 확진자 수 지난 1년 중 최저 =CNBC.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CNBC가 보도. 23일(현지시간)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00명으로 지난 1년 중 최저 수준. =미국 전몰장병 추모일(5월31일)과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희망적인 신호로 해석됨.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결과라느 분석. 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49%가 1회 접종한 상태. 전체의 39%가 2회 접종을 마침. 로버르 쉴러 “투자자들이 황량한 서부 정신에 사로잡혔다…내년에도 美 집값 안떨어질 듯” =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로버트 쉴러가 CNBC인터뷰에서 시장 곳곳에 거품이 끼어있다며 우려를 나타냄. 주택과 주식, 암호화폐 가격이 미국 개척시대의 황량한 서부 정신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 =그는 "현실적으로 이렇게 집값이 비싼 적은 없었다"고. 쉴러가 개발한 S&P500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지난 100년의 주택가격을 대상으로 함. 쉴러는 "이 거품이 단순히 중앙은행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회학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함. =쉴러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강해서 내년에도 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 쉴러는 현재 주택 시장이 2003년과 비슷하다고 설명. 2005년 미국 주택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2008년 금융위기로 대폭락함. 대만, 중국과의 마찰로 백신 계약 난항…세계 반도체 산업도 흔들 =블룸버그. 올해 2월 중국회사를 통하지 않고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로부터 백신 500만 회분을 직접 계약하려던 대만이 정치적 압박을 받아. 3개월이 지난 지금 백신 공급부족 문제가 세계 반도체 산업 위기까지 초래. 대만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인구의 1%. 중국 백신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백신 공급이 없으면 경제 악화 우려. 중 외교수장 러시아행…미국 압박에 교류 강화 =글로벌타임스.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24~27일 러시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순방. 러시아에서 16차 전략안보협의회에 참석. 최근 시진핑과 푸틴이 원전 기공식에서 화상으로 만났으며, 지난 3월에는 양국 외교부장관이 회동. =15차 전략안보협의회는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개최. 다국주의를 강조하고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응하는 한편 한반도와 이란 핵 문제 등에 대응. 이번 협의는 미국의 아프간 철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 =양제츠는 중국과 중·동유럽(CEEC) 17개 국가와의 경제협력 추진 기구인 '17+1'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방문. 최근 리투아니아가 탈퇴 움직임을 보이면서 흔들리는 공조를 다지겠다는 시도로 분석. 도이치방크, 2025년까지 고위직임원의 50% 여성 임명 예정 =파이낸셜타임스. 도이치방크가 최근 600명 가량의 고위임원 중 여성의 비율을 현재 24%에서 2025년까지 최소 30%로 올리겠다고 밝혔음. FT는 이 새로운 성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이치방크가 50%의 고위관리직에 여성을 앉혀야 한다고 분석. FT는 “이런 자리들이 공석으로 나오는 경우는 매우 한정적이라서 도이치방크는 앞으로 모든 승진과 채용에서 여성후보를 선택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금융발전위·인민은행 잇따라 “위안화 환율 안정 유지”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21일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 수준에서 안정되게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3일에는 인민은행이 이같은 기조를 재확인. 류궈장 인민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위안화 환율 흐름이 시장 수급과 국제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계속 좌우될 것이며 쌍방향 변동은 상시화될 것"이라고 강조. =이는 현재 환율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이 일방적 방향성을 띠지 않는 선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자오상은행은 분석. 위안화 환율은 2월 이후 1달러 당 6.4~6.6위안 사이에서 횡보 중. 3월말 6.57위안에서 5월22일 6.43위안으로 떨어져. 실리콘밸리 최악 사기 테라노스 재판에서 CEO의 파격 예우 드러날 전망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악의 사기사건으로 통하는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즈 CEO 재판에서 홈즈의 사치스러웠던 생활이 제한적으로 드러날 전망. 홈즈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법원은 22일(현지시간) 홈즈의 급여, 복지혜택 등을 8월 재판에서 배심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증거로 채택. 단 홈즈의 사치품 구매내역 등은 증거목록에서 배제. 또한 테라노스의 제품이 기술력이 없다는 증거로 의사와 환자 10여명의 증언을 채택할 예정. 피 한 방울로 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한 테라노스는 추후 사기극을 벌였음이 드러났고 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한때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렸던 홈즈는 재판에 넘겨져. 현재 임신중인 홈즈가 7월 출산한 이후 8월부터 재판이 열릴 예정. 일본, 아세안 탈석탄화에 1조엔 지원 =닛케이. 일본 정부와 민간기업이 아세안 지역의 탈석탄화 투자 및 융자에 1조엔을 지원할 계획. 다음달 일본과 아세안 경제 및 에너지 담당 장관회의를 열어 합의안을 발표할 방침. =석탄화력발전소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비율이 80%에 달하는 아세안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지원해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탈석탄화 움직임을 지원한다는 계획. =일본 기업이 많이 진출한 동남아 지역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일본의 이익에도 부합할 뿐 아니라 이 지역에 경제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견제할 수단도 된다는 계산. 스미토모상사, 아프리카 휴대전화 시장 진출..최후시장 확보하고 중국도 견제 =닛케이. 스미토모상사와 영국 보다폰그룹 컨소시엄이 에티오피아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 일본 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 =에티오피아 정부가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을 휴대전화 사업자로 승인. 에티오키아 국영기업 독점시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조치. 10년간 사업비가 80억달러로 추산되는 이 컨소시엄에 스미토모상사는 지분 30% 가량을 확보.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 =아프리카 시장은 인구 대비 휴대전화 보급률이 낮아서 최후의 시장으로 불림. 중국이 일찌감치 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등 기반시설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인구 1억1000만의 에티오피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새 시장을 확보하고 중국의 영향력 강화도 견제할 수 있다는 분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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