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5 월가에서는 작년 말부터 뉴욕 증시가 10% 이상 조정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모건스탠리,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깊은 조정은 없었습니다. 5%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면 강력한 저가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미 중앙은행(Fed)이 풀어놓은 돈이 워낙 많고, 특별히 주식 외에 살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걸 감안하면 사는 수요가 많다기 보단 특별히 파는 사람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다우는 0.54%, S&P 500 지수는 0.99% 상승했고 나스닥은 1.41% 뛰었습니다. 이날 금리(미 국채 10년물 기준)가 연 1.6% 초반까지 하락해 안정적 흐름을 보이자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파벳 등은 2% 이상 올랐고 MGM스튜디오를 90억 달러 수준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아마존은 소식에 1.31% 상승했습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4100선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고, 5월 들어 고용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유명한 증시 격언이 맞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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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 아마존에서 페이스북으로 바뀌었다. 다만 올 들어 가치주 랠리가 지속되면서 IT 업종을 편애했던 미국 헤지펀드들의 최근 수익률은 부진하다. 골드만삭스가 미국 헤지펀드 807곳의 2분기 초 보유종목을 조사한 결과, 헤지펀드들이 롱포지션으로 가장 많이 들고 있던 종목은 페이스북이었다. 1분기엔 아마존의 비중이 제일 높았다. 전체 헤지펀드 중 페이스북을 보유한 곳은 27%에 달했고, 그 중 57%가 보유종목 상위 10순위 내에 페이스북의 이름을 올렸다. 헤지펀드들의 IT 사랑은 여전했다. 페이스북 다음으로 헤지펀드가 많이 담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알리바바 순이었다. 다만 헤지펀드가 들고있는 IT종목의 비중은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세히 보기 엔비디아가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 30개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수에 편입되면 추종하는 펀드들이 매수세가 뒤따를 수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사회가 이날 기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4대1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가 주식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액면분할을 통해 단위 주가를 낮추기로 했다는 것이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오는 6월21일 장이 마감된 뒤 기존 주주에게 주식 1주당 3주가 추가 배정된다. 이 주식들은 오는 7월20일부터 거래되기 시작한다.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의 발행주식수는 40억주로 늘어난다. > 자세히 보기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내 주식들은 대부분 주가가 과대평가되어 있다. 저평가됐다고 보는 주식은 두 가지다." 미 펀드평가사 모닝스타가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주식들이 대부분 기업가치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마존, 바이오젠 등 두 가지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7일 공시한 1분기 지분보유 보고서(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영국 보험사 에이온(Aon)을 새로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 통신사 버라이즌, 기업서비스업체인 마시앤드맥레넌, 소매업체 리스토레이션 하드웨어의 주식은 추가 매수했다. 반면 미국 은행인 웰스파고, 싱크로니 파이낸셜, 태양광업체인 선코에너지 지분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 News Digest> 중국 증시 '바닥 쳤다' vs '아직 위험' 갑론을박 =궈타이쥔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곧 돌파할 것이란 전망 제시. 3500대인 현재보다 15%가량 오를 수 있다는 주장. 2015년 6월 이후 4000선을 넘은 적 없음. 근거로는 중국 내 대출 규모 축소와 인플레이션 우려 해소 등을 꼽아. 중국의 4월 신규 대출은 1조8500억위안으로 전월 대비 45% 감소. 4월에 6.8%를 찍었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정점에 달했다는 분석. =박스권 탈출 시 중형 블루칩을 주목하라는 조언. 증권주 둥팡차이푸(이스트머니닷컴)과 장쑤은행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월19일 고점 이후 5.7%, 항셍지수는 7.1% 하락. 반면 S&P500은 6.4% 상승. =중국 최대 중신증권도 정부의 원자재 가격 감독 지침에 따라 인플레 압력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 유동성과 실적에 기반해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진단. =반면 정부의 긴축으로 증시가 당분간 횡보할 것이란 의견도 만만찮아. 홍콩 BCA리서치는 디폴트 확대, 정부의 빅테크 규제, 미국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이 계속 악재가 될 것으로 관측. 화웨이 "자동차 제조 안한다 … 소프트웨어에 역량 집중" =화웨이가 자동차 제조나 완성차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24일 발표. 그동안 화웨이가 베이징블루파크, 충칭샤오캉 등에 투자할 것이란 추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음. 화웨이는 지난해 11월 창안자동차와 협업 관계를 맺기도 했음. 화웨이 투자 유치 재료로 주가가 급등했던 베이징블루파크와 샤오캉, 창안자동차 주가가 이날 6~10% 급락. =화웨이는 2013년부터 스마트카 사업을 준비. 2019년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자동차부품업체가 되겠다는 계획 발표. 지난주 스마트폰사업을 맡던 임원 위청둥을 스마트카부문 대표에 선임하는 등 스마트카 사업을 계속 확장한다는 방침에는 변함 없음. =한편 로이터는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가 임직원들에 소프트웨어 회사로의 변신을 주문했다고 보도. 런 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의 독립과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 운영체계인 하모니OS, 클라우드AI 시스템인 마인드스포어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 화웨이는 하모니OS를 자율주행차에도 적용 중. 중국 기업 미국 상장 돌연 주춤 =알리바바 계열 자전거공유업체 헬로바이크, 팟캐스트(음성 소셜미디어) 히말라야, 클라우드업체 치뉴 등 3개사가 뉴욕증시 상장 작업을 중단. 이들은 SEC 상장 승인을 마치고 2주가 지나 투자자 유치 활동에 나서도 되는 단계에 들어섰지만 무기한 연기. =직전까지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속도는 올해 역대급. 5월21일까지 총 71억달러를 조달해 지난해 전체(149억달러)의 절반에 육박. 작년은 2014년(알리바바 상장) 295억달러 이후 중국 기업의 미국 IPO 규모가 최대였음.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우려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 지난달부터 미국 IPO 시장 분위기가 냉각된 것 등도 이유로 제시. 나스닥 상장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나스닥골든드래건차이나인덱스는 2월 고점 이후 30% 하락. =최근 상장한 중국 기업들 주가도 약세. 보험몰 워터드롭은 이달 초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40% 하락. 올해 상장한 34개 기업 중 59%인 20개가 공모가 하회. 유통 1위 아마존, 90억달러에 MGM 인수 초읽기 =아마존이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인 MGM을 조만간 인수할 예정. 계약 타결이 임박. 가격은 90억달러 규모. MGM은 007 시리즈와 록키, 매드맥스 등 제작사임. 시장 가치는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2010년 파산 신청을 했던 MGM은 최근 매각을 추진해왔음. 애플과 넷플릭스도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불발. =아마존이 MGM을 인수하면 동영상 서비스(OTT)인 '아마존 프라임'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경쟁. 아마존은 2017년엔 유기능 식품점인 홀푸드마켓을 137억달러에 인수한 적이 있음. 뉴욕, 가을부터 학교 100% 정상화 =뉴욕시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모든 공립학교 수업을 100% 정상화하기로 했음. 원격수업을 중단하는 것.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아이가 교실에 돌아올 것"이라고 확인. 올 가을학기는 9월 13일부터 시작. 팬데믹에 따라 학교 문을 닫은 지 1년 6개월여 만에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것. =뉴욕은 그동안 원격수업과 등교를 혼합하는 방식을 도입했음. 전체 학생의 61%는 원격수업만 받고 있음. 뉴욕은 미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교육구임. 초중고 학생들만 100만 명에 육박. 글로벌 최저 법인세 현실화되면? 골드만삭스 “엔비디아 등 타격 있을 것”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미국 주요기업들은 국제적으로 수입의 50%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외국인 실효세율이 모두 15% 밑임.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됨. =최저세율이 낮아질수록 저지, 케이맨제도, 버진아일랜드 등 법인세율이 사실상 0%인 조세피난처들에 타격이 될 것.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더 잘 돌아다닌다.. 백신 효과 의문제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잘 돌아다닌다는 데이터가 나와. 백신 접종을 통해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주장이 틀린 것이란 풀이 가능.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자보다 오히려 백신 미접종자가 대면 경제활동과 소비를 더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고 보도. 시장조사업체 카디파이가 지난달 모바일 리워즈 플랫폼인 드롭 이용자 1600명의 신용·현금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엔터테인먼트 관련 장소에서의 지출을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작년 1월보다 20% 늘린 것으로 집계. 코로나19로 부채 24조달러 폭증... “선진국과 경제 격차 심각해질 것” =무디스의 스티브 코크래인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전세계 모든 부문에서 부채가 폭증했다”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제 격차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지적. 미 국무부, 코로나19 위험 ‘일본’ 여행금지국 지정…도쿄 올림픽 적신호 =미국 국무부가 24일 국가별 여행경보를 일부 조정하면서 일본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려. 4단계는 마지막 단계인 여행금지 단계. 오는 7월23일 시작되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 구리생산 1위 국가 칠레서 구리세 인상 임박, 구리값 상승 복병되나 =칠레 상원서 구리에 부과하는 세금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 현재 칠레의 구리 사업자 세율은 40.3%. 호주, 멕시코 보다는 낮고 페루 등과 비슷한 수준. 상원에서 논의되는 법안에 따라 야당은 이 비율이 56%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정부서는 82%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 같은 방안을 두고도 계산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기존 부담금을 유지할지, 폐지할지 등을 명시하지 않아서라고.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새로운 광산 발굴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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