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6 뉴욕 증시는 이제 5월을 마감하려하고 있습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남겨놓은 상황에서 25일(현지시간) 다우는 0.24%, S&P 500지수는 0.21% 떨어졌고 나스닥은 0.03%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5월에 팔고 떠나라'라는 증시 격언이 크게 들렸는데 시장은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미국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연휴, 메모리얼데이 주말입니다. 사흘연휴인데요. 미국에는 '메모리얼데이 투 레이버데이'(memorial day to labor day)라는 말이 있습니다. 5월 마지막 월요일인 메모리얼데이, 그리고 9월 첫 번째 월요일인 레이버데이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말로 가장 날씨가 좋은 휴가철을 뜻합니다. 즉 메모리얼데이는 본격적인 휴가철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죠. 월가 관계자는 "경제 재개 관련주 중심의 흐름, 즉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이런 본격적 휴가기간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4100선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고, 5월 들어 고용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유명한 증시 격언이 맞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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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부진이 석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바닥론'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짓눌러 온 인플레이션 우려, 당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견제 등의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유동성과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주장이다. 중국 3대 증권사 중 하나인 궈타이쥔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조만간 4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을 24일 내놨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1% 오른 3497.28로 마감했다. 25일에도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월19일 3696.17의 고점에 비하면 전날까지 5.7% 내렸다. 홍콩증권거래소 우량종목 55개로 구성된 항셍지수도 같은 기간 7.1% 하락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500지수가 6.4%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 자세히 보기 골드만삭스가 코인베이스에 대해 '매수' 투자등급과 함께 1년 뒤 목표주가 306달러를 제시했다. 30%가 넘는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얘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한 때 크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0.42% 오른 225.30달러로 마감됐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첫 연구보고서를 내고 "암호화폐 생태계에 노출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14일 뉴욕 증시에 직상장했다. 거래 첫날에는 400달러가 넘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 자세히 보기 미국의 모멘텀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즈 MSCI 미국 모멘텀팩터 ETF(종목명 MTUM)가 포트폴리오의 68%를 바꾼다. 최근 1년 시장 중심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겨간 데 따라 정보기술(IT) 관련주를 대거 덜어낸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60억달러 규모의 MTUM ETF가 27일 전후로 포트폴리오의 68%를 변경할 예정이다. ETF가 이렇게 많은 종목을 한 번에 변경하는 것은 운용업계에서 드문 일이다. 해당 ETF는 최근 1년동안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낸 종목을 추종한다. MTUM ETF의 포트폴리오 변경은 최근 1년 간 시장 중심이 성장주에서 가치주 급격하게 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Global News Digest> 美도 공급 부족 심화...집값 33년만에 최대 상승 =미국에서 주택 구매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3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3.2% 뛰었음. 2005년 12월 이후 최대폭. 앞서 미 상무부는 4월 기준 신규 주택 가격의 중간값이 37만2400달러로, 1년 전보다 20.1% 급등했다고 밝혔음. 1988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가장 큰 원인은 공급 부족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07만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8.2% 급감. 주택 분양업체들이 새 주택을 쏟아내고 있지만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수 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 =다만 단기간 집값이 워낙 많이 뛰면서 수요가 주춤해질 조짐도 나타나고 있음. 시장 달래는 Fed 인사들 "테이퍼링 서두를 필요 없다" =Fed 내에서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신호가 나온 가운데, 핵심 인사들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잇따라 보내고 있음. Fed 내 2인자인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테이퍼링 축소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올 것"이라면서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 그는 "지난 4월 FOMC 회의의 초점이 테이퍼링은 아니었다"며 이를 논의할 회의가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또 "물가 급등이 예상 밖의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지만 대체로 일시적일 것"이라고 부연. =감독을 맡고 있는 랜들 퀄스 Fed 부의장도 "인플레 압력이 일시적이고, 물가가 더 뛰더라도 대응 수단이 있다"고 강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현 정책 기조를 변경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모더나 "청소년엔 백신 면역효과 100%"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면역 효과는 100%"라고 밝혔음.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식품의약국(FDA)에 10대에 대한 접종 허가를 신청할 계획. 모더나는 청소년 3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2상과 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에게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위약을 투여한 실험군에선 4명의 확진자 발생. 美 브로드웨이, 9월 2일부터 정상화.."일정 앞당겼다" =미 뉴욕의 브로드웨이 정상화 일정이 앞당겨졌음. 대표적인 뮤지컬 중 하나인 '하데스타운'이 오는 9월 2일부터 공연 재개키로. 뉴욕 주정부가 발표했던 공식 재개일(9월 14일)보다 열흘 이상 당겨진 것. 브로드웨이의 극장 41개는 작년 3월 12일 공연을 중단해 왔음. 하데스타운의 발표에 따라 다른 뮤지컬들도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 2019년 브로드웨이 관람객은 1460만 명으로 집계됐음. 입장권 판매액은 18억달러였음 포드차,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2개 개발 =포드자동차가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쓰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2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테슬라 등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30분 온라인으로 열리는 발표행사 'DELIVERING FORD+'에서 계획 공개 예정. 소식통은 "한SK이노베이션과 최근 발표한 배터리 합작법인은 물론 전기차, 상용차, 자율주행차 목표 확대와 장기적인 배터리 전략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아마존, 워싱턴DC검찰에 반독점 위반 피소 =아마존이 미국 워싱턴DC 검찰총장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함. 아마존의 사업 관행이 소비자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하고 혁신을 억압했다는 것.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서 물건을 파는 제3자 소매업자들이 다른 플랫폼에 제품을 더 싼값에 내놓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둬 불법적으로 독점 권한을 유지했다는 게 검찰 측 주장. 이 때문에 모든 온라인 소매 시장에 걸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 하한선이 형성됐다는 것. 자민당 "원전 신증설 요구"..日 원전정책 바뀌나 =일본의 집권여당인 자민당 종합에너지전략조사회가 원전 신증설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방침을 확정. 올 여름 일본 정부가 개정하는 중장기에너지기본계획에 원전 신증설안을 포함시킨다는 계획.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가동이 중지된 원전 30여기의 재가동에 주력하되 원전 신증설은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음. 원전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조치. 하지만 집권여당이 원전신증설을 정식으로 요구함에 따라 일본 정부의 원전 전략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코로나19로 일본 올해 출생아 첫 80만명선 붕괴..잠재성장률도 0.2%P 갉아먹어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수는 19만297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 지난해는 일본 출생아가 사상 최저인 85만3214명으로 '85만 쇼크'로 불리는 저출산의해였음. 이보다 출생률이 더 떨어진 것. 연간 출생아수가 처음으로 80만명을 밑돌 가능성도 유력시 =코로나19 이후 결혼하는 부부가 10% 이상 줄고, 임신 신고건수도 최저치를 기록하는 한편, 성관계 빈도도 낮아졌다는 정부 산하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출산률 붕괴는 예고됐던 사항. =코로나19가 저출산을 가속화하면서 잠재성장률을 0.1~0.2%P 떨어뜨릴 것이라는게 일본 정부의 고민. 노동인력 감소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 긴급사태 손실이 도쿄올림픽 중지의 4배.."올림픽 중지해야" =도쿄올림픽을 중지하는 데 따른 손실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한 긴급사태가 경제에 미친 손실의 8분의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이라도 도쿄올림픽을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힘을 얻고 있음.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쿄올림픽을 중지하면 1조8108억엔(약 18조6665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한 3차례의 긴급사태가 경제에 미친 손실규모는 지난해 4~5월 첫번째 긴급사태로 6조4000억엔, 올해 1~3월 두번째 긴급사태로 6조3000억엔, 지난달 이후 세번째 긴급사태로 적어도 1조9000억엔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올림픽 중지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33%에 불과해 경제의 방향성을 좌우할 정도가 아니라는 진단. 올림픽 개최여부를 경제적 손실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관점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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