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낙관론도 여전합니다.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다시 자사주를 사들이고, 배당을 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 들어 미 기업들은 총 5040억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인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최소 22년 만에 가장 많은 액수라고 합니다. 또 S&P 다우존스 자료를 보면, 미 기업들은 1분기 기준 배당액을 203억달러(연환산 기준)로 책정했습니다. 2012년 이후 가장 큰 분기 기록입니다.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총 5조3000억달러를 증시에 투입했고, 이게 장기 강세장을 이끌었던 주요 배경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 흐름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 기대에 미치치 못한 4월 고용지표, 그리고 예상을 훌쩍 웃돈 4월 물가지표에 뉴욕 증시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이런 '일시적' 성장통을 딛고 다시 제 궤도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뉴욕 증시는 과연 인플레이션 우려, 느린 고용 회복세 등을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로 복귀할 수 있을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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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았거나 팔 계획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후 2시48분 트위터에서 @크립토웨일이라는 사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자산을 버린 것을 알게되면 다음 분기에 스스로를 책망하게될 것'이라고 쓴 데 대해 "정말"(Indeed)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을 매각했거나 팔 계획임을 암시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머스크의 트윗이 알려진 뒤 하락세가 커지며 오후 5시 현재(미국 동부 시간) 8% 가량 급락한 4만400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연기(suspend)한다고 밝히면서도 "비트코인 채굴이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이뤄진다면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보유할 계획임을 알린 바 있다. > 자세히 보기 지난주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에 나온 급진적인 수치가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올 2분기를 지나서도 추세적이며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될지에 대해선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많지만, 물가 상승은 일단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신호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정상화하며 물가와 금리는 점진적으로 상승 추세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월가에선 인플레이션 수혜주에 주목하고 있다. > 자세히 보기 UBS는 지난 4월 말 보고서를 통해 실적 발표 시즌을 계기로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데이터지수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인덱스'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 7% 하락했다. 반면 S&P500지수는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 UBS는 대형 기술주가 계속해서 역풍을 마주하게 되리라 전망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1. 지금은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2. 주가 촉매 역할을 할 요인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3. 성장과 규제에 대한 전망도 관심이다. <Global News Digest> 일본이 주도하는 선박 연비등급제 2023년 도입…한국 ‘울상’ =요미우리신문 보도. 연비 성능에 따라 대형 선박 등급을 매기는 연비등급제가 일본 주도로 신설. 한국의 선박은 연비가 낮은 등급에 해당하는 비중이 중국과 일본보다 높아 타격이 예상.=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크루즈선 등 국경을 넘나드는 선박(외항선)을 연비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누는 제도. 오는 6월 국제해사기구(IMO)가 정식 채택하면 2023년부터 시행할 계획.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달 한국과 중국, 일본이 제조한 8175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연비가 최고등급인 A와 B등급에 해당하는 선박 비율이 55%로 가장 높아. 중국은 36%, 한국은 34%. 연비 개선이 필요한 D와 E 등급 한국 선박이 36%로 가장 많아. "디즈니·넷플릭스 잡자" AT&T·디스커버리 합병 논의…요동치는 OTT 시장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미국 통신회사 AT&T가 자사 미디어 사업부를 케이블TV 채널 회사인 디스커버리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 AT&T는 2018년 워너미디어(옛 타임워너)를 인수하며 미디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케이블TV보다 스트리밍 시장이 각광을 받으면서 고전하고 있어. 워너미디어는 케이블 채널 CNN, HBO, 시네맥스, TNT, TBS 등을 보유.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디스커버리는 최근 디스커버리플러스를 출시하며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어.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스트리밍 시장을 장악학 하고 있는 넷플릭스 및 디즈니의 강력한 경쟁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미국 기업들, 사상 최대 현금 보유…22년 만에 최대 자사주 매입에 배당도 크게 늘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50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 22년 만의 최대 규모. 미국 기업들은 또 1분기 중 배당을 203억달러 늘린다고 발표했는데 분기 증가액으로는 2012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는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 한편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코로나19를 겪으며 배당 중단 등으로 비축했던 현금에 최근 초저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있어 현금 보유액이 지난해 말 1조9000억달러로 전년보다 25% 증가한 상태라 주주환원 여력 있어. MS 이사회, 작년 빌 게이츠에게 사임 요구…“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가 지난해 빌 게이츠 기술고문에게 이사회에서 떠나 줄 것을 요구했었다고. 2019년 한 여직원이 게이츠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함에 따라 조사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 게이츠는 관련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사회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당시 자선 사업에 헌신하기 위해 이사회를 떠난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달랐던 것. 미국 은행업계, 앞으로 10년간 인력 10% 줄일 전망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미국 웰스파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은 앞으로 10년간 인력 10%인 20만 명가량을 감원할 전망. 웰스파고는 금융 소비자 행태가 변하고 테크기업과 비은행 기업들이 금융업에 뛰어드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은행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보다 컴퓨터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 =미 은행업계 종사자들은 지난 10년 간 약 200만 명 수준을 유지해와. 앞으로 대면 업무가 줄어들면서 지점과 출납창구 직원들이 줄어들 전망. 중국 회사채 신용등급 강등, 올 들어 3배 이상 증가…“신용시장 위험 줄이기 위한 선제 조치” =중국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이 올 들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이는 중국 신용시장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과 압박 등이 나온 뒤 두드러진 현상. 정보제공업체 윈드의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366개 회사채 등급이 하향 조정. 1년 전 같은 기간 109개 회사채가 하향 조정된 것에 비하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 =그동안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펀드매니저들은 투명성 결여 등을 지적하며 중국 기업들이 인위적으로 높은 신용등급 보여왔다고 비판해와. SPAC 거품 꺼졌다…SPAC 기업들 주가 하락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이달 인수합병을 발표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13개 가운데 액면가인 10달러 이상에 거래된 주식은 1개에 불과. 지난 3월까지만 해도 10개 중 9개가 인수합병 발표 뒤 10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져. =스팩 인기가 사그라지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이탈과 함께 암호화폐 등 다른 자산으로 관심을 돌린 개인 투자자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 '돈보다 안정'…공무원 시험에 목매는 중국 청년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올해 중국 중앙공무원 시험에서 2만5700명 모집에 158만 명이 몰려. 경쟁률 61대 1 기록. 작년 2만4000명 모집에 144만 명 신청.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공무원 자리를 늘리는 가운데 지원자 수는 더 빠르게 증가. 지방정부 공무원까지 더하면 900만 명이 응시한 것으로 추산. =5~10년 전만 해도 능력 있는 청년들은 몇 년만 일하면 억대 연봉 진입 가능한 선전이나 광저우의 IT기업을 선호. 공무원은 무료한 일자리라는 인식.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이유는 복합적. 지난해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면서 불안감 가중. 빅테크 기업들의 일상적인 초과근로도 부담으로 지적. 또 애국교육을 잘 받은 90년대 이후 출생 청년들은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도 강해. 테슬라, 중국서 이번엔 고객 대상 ‘차량인도자격시험’으로 논란 =테슬라가 중국 고객들에게 80점 이상 점수를 요구하는 차량인도자격시험을 내서 논란. 테슬라는 이 테스트가 논란이 되자 16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테스트는 고객이 원하면 볼 수 있는 일종의 사용자경험을 높이는 이벤트"라며 "시험을 치르지 않거나 80점을 받지 않아도 차량 인도에는 지장이 없다"고 진화에 나서. =테슬라는 또 자사 차량의 기능과 안전 운전에 대해 고객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테스트라고 강조.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에 고객 대상 운전 교육센터를 열기도. 자율주행 특허, 자동차 업체가 IT 업체 역전 =닛케이 보도. 미국 포드와 일본 도요타가 자율주행 기술특허 부문에서 구글 등 지금까지 선두권을 형성하던 IT기업을 제친 것으로 나타나. 닛케이가 특허분석회사 패턴트리절트에 의뢰해서 특허보유수, 논문 인용수 등을 종합해 매긴 순위 결과. =2018년 7월 조사에서 4위였던 포드가 1위, 도요타가 2위였음. 지난 조사 1위였던 구글 계열 자동운전 개발회사 웨이모는 3위로 밀려. GE(4위)와 보쉬(6위) 덴소(7위), 혼다(8위), 닛산(9위) 등 자동차 및 부품회사들이 대거 상위권 =자동차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주행관련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 수년간 이 강점을 토대로 자동운전 기술 개발에 주력한 결과 IT회사들을 쉽게 따돌릴 수 있었다는 분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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