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4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가 74% "비트코인은 버블" 훨씬 더 높은 물가를 예상하는 이들이 있었나 봅니다. 13일(현지시간) 아침 8시30분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됐습니다. 작년 3월 시작된 경제 봉쇄에 따른 기저효과로 CPI가 치솟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됐었죠. 월가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2.5% 상승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리고 노동부가 발표한 수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2.6% 상승이었습니다. '예상을 넘어설 것'이란 베팅에 발표 직전 연 1.69%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순간 1.66%로 뚝 떨어졌습니다. 다만 한 시간 정도 흐르자 다시 1.6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3월 CPI가 예상을 살짝 웃돌았지만 작년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이 월가 관계자는 "CPI는 5월까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오를 테지만 이후에도 경제가 붐을 이루면서 기저효과가 아닌 경기 과열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생긴다면 그 때부터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도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고용 창출이 더 빨리 도래하는 곳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을 지속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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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코인베이스 오늘 나스닥 데뷔한다…비트코인 투자자 환호성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에 데뷔한다. 시장에선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비주류로 출발한 가상화폐가 주류 시장에 편입되는 일대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한켠에선 코인베이스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상화폐 붐이 꺼지면 매출도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와 경쟁사들의 출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과연 가상화폐가 진정 주류로 편입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갸우뚱 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부터 나스닥에서 'COIN'이라는 종목명(ticker)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코인베이스는 투자은행(IB)이 신주를 인수해 수요예측을 거쳐 상장하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상장(Direct Listing)을 택했다. "금세기 가장 혁신적 투자" 평가…美 바이오기업 2곳 어디? 혁신적인 성장 산업에 주로 투자하는 아크인베스트의 애널리스트가 유전자 혁신 기업 2곳을 추천 종목으로 내세웠다. 아크인베스트는 유전자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RK Genomic Revolution(ARKG)’을 운용하고 있다. 13일 CNBC에 따르면 사이먼 바넷(Simon Barnett) 아크인베스트 애널리스트는 "유전체학으로 알려진 분자생물학 분야가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금세기 가장 혁신적인 투자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Adaptive Biotechnologies,ADPT)와 인바이테(Invitae, NVTA)를 대표적인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 자세히 보기 중국 '알리바바 때리기'는 끝?…WSJ "시기상조"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약 3조원에 달하는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은 뒤 주가가 9% 넘게 폭등했다. 월가에서는 경계론이 나온다.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 때리기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심하기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알리바바의 주가가 9.27%나 급등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 10일 알리바바가 입점업체들에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182억위안(약 3조1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데다, 벌금 규모가 2021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상반기 순이익(729억 위안)의 4분의 1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호재로 부각됐다. <Global News Digest> 빅테크기업의 다음 먹거리 ‘헬스케어’.. MS의 뉘앙스 베팅이 신호탄 =월스트리트저널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업 뉘앙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를 다음 먹거리로 점찍은 신호탄이라고 분석. 데이타와 소프트웨어가 필수인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강조됐기 때문이라는 것. 中 지리홀딩스, 나스닥에 SPAC 상장 추진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 업체인 지리홀딩스가 스팩 상장을 추진중이라고 WSJ가 13일(현지시간) 단독 보도. 지리홀딩스는 지리자동차의 모기업으로 볼보를 비롯해 전기차 브랜드들을 소유하고 있음. 지리홀딩스는 3억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로 나스닥 상장 검토중. =아울러 그룹 내 유럽 전기차 회사 중 하나인 폴스타도 나스닥에 SPAC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중.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비해 전기차 전환에 뒤쳐졌다고 판단, 상장으로 모은 자금을 신기술 개발에 투입한다는 구상. 귀한 손님 미·중 덕분에…LVMH, 올 1분기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 =프랑스 명품업체 LVMH의 올해 초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올해 1분기(1~3월) 140억유로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매출을 8% 웃도는 규모. 시장에서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넘어선 것.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미국에서는 매출이 23% 증가. 유럽에서 9% 매출 감소한 것과 대조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美 화장품 회사 뷰티카운터 대주주 된다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미국 스킨케어·화장품 브랜드인 뷰티카운터의 지분을 사들여 대주주가 될 전망이라고 WSJ가 13일(현지시간) 단독 보도. 뷰티카운터 기업가치는 2018년 마지막으로 평가받았는데 당시 4억달러로 매겨졌음.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뷰티카운터는 1800개 이상의 유해성분을 쓰지 않아 안전한 화장품으로 유명해진 브랜드. 뷰티카운터는 이번 투자로 얻은 자금을 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에 쓸 예정. EU, 인공지능 규제 초안.. AI 개발 기업, 위반시 전세계 매출액의 최대 4% 벌금 부과 =EU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한 대규모 감시, 사회적행동 순위 매기기 등을 금지하기 위해 관련 규칙 정비 중. 블룸버그가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AI 개발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에 관한 이 규칙을 어길 경우 전세계 매출액의 최대 4%까지 벌금 부과될 예정. 미 정부 "얀센 접종 비중 5%대 불과...차질 없다" =미 정부가 사용 승인을 내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3종임. 이 중에선 지금까지 확보(계약)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은 총 6억회분. 얀센 백신도 1억회분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실제 조달한 물량은 1600만 회분임. 이 중 680만 회분이 실제 접종. =미국에서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1억2100만 명임. 얀센 백신의 접종 비중이 5~6%에 불과한 것.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얀센 백신이 없더라도 접종 일정 및 목표에 차질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체 인구 대비 70%의 접종 목표 시점을 전날 6월 10일에서 오히려 이틀 앞당겼음. 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6개월 후에도 예방 효과 90%" =얀센과 달리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을 쓰는 화이자와 모더나는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탁월. 모더나는 이날 "3상 임상시험 업데이트 예비 결과를 통해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공개. 또 접종 6개월 후에도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5%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앞서 화이자도 이달 1일 3상 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백신 예방 효과가 6개월 후 91.3%였다고 발표했음. 도시바 CEO, CVC의 헐값 인수 제안 논란 등에 사임 =일본 도시바의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사임한다고. 최근 영국계 투자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가 도시바를 헐값에 인수하려 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사임 발표하는 것. CVC는 지난주 23조4000억원 규모에 도시바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음. 쓰나카와 사토시 회장이 CEO에 복귀할 예정. =2018년 4월 취임한 구루마타니 CEO는 도시바에 인수를 제안한 CVC 일본법인 대표를 역임한 인물. 한편 CVC에 대항해 미국펀드 KKR도 도시바에 인수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신형 아이패드 나오나…애플 20일 신제품 발표회 =애플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스페셜 이벤트를 한다는 초대장을 미디어에 배포.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 또 초대장 이미지에서 추정할 때 3세대 애플펜슬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3세대 애플펜슬은 삼성전자 S펜처럼 클릭 가능한 버튼을 추가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으로 보여. 日 수산물 수입규제 해제 물건너가..韓에 정보제공해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현장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과 중국 등 15개 나라와 지역이 유지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를 해제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진단. 앞으로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지금이라도 한국 등 주변국에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이해를 얻어야 한다는 지적.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의 반발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일본 정부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진단.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곳이 수입금지, 유럽연합(EU)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9개 나라 및 지역이 방사성 수치 검사증명서를 요구 221조 후쿠시마처리비용 눈덩이처럼 불어날수도 =일본 정부는 2016년 후쿠시마 원전 처리비용을 21조5000억엔(약 221조원)으로 추산. 2013년 추산치보다 두 배가 늘었음 =2016년 추산치에는 앞으로 30년간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는데 필요한 비용과 평판피해 보상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처리비용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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