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3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파월의 변곡점, 뉴욕 증시의 변곡점 "미국 경제가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고용 창출이 훨씬 더 빨리 도래하는 지점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일요일인 11일(현지시간) 밤 방송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밝힌 말입니다. 그는 지난 1년간 줌을 통해 인터뷰하던 것과 달리 대면 인터뷰를 했고, 어조도 이전까지 하방 위험을 강조했던 것과 약간 달랐습니다. 다만 2021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 같은 건 매우 일어날 것 같지 않다(highly unlikely)"고 말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을 발언을 조용히 소화하면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장 중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나온 때만 빼면 차분한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미국인의 75%가 백신을 맞는 건 채권 매입 축소(테이퍼링)의 필요조건인 '코로나 위기가 끝났다'는 신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월이면 테이퍼링을 위한 필요조건이 충족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불러드 총재는 Fed의 행동을 가장 먼저 예측해온‘예언자’로 유명합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도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고용 창출이 더 빨리 도래하는 곳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을 지속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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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월가 헤지펀드의 최신 포트폴리오 들여다보니 퇴직할 때까지 장기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월가의 유명 펀드는 상승장 가운데서도 우량 대형주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해외주식에 장기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지침이 될 수 있다. 12일 CNBC에 따르면 매닝 앤 네이피어의 공동 대표이자 '프로 블랜드 맥스텀 펀드(Pro-Blend Max Term Fund)'를 운용하는 크리스찬 안드레치(Christian Andreach)는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마스터카드·몬덜리즈 인터내셔널· 존슨&존슨 등 저평가된 성장주로 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美 증시, 당분간 '골디락스'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지난달까지 큰 변동성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최근 안정을 찾고 우상향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경기는 계속 좋을 것이나, 걱정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을 뜻하는 '골디락스' 여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물가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가 바뀌고 있고, 올해 미국이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글로벌 자금이 미국, 달러자산으로 쏠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12일 이효석 SK증권 자산전략팀장은 "최근 IMF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의 차이가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뿐"이라며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늘어나 달러자산 우위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세히 보기 "'저평가 실적주' 잡아라"…골드만이 꼽은 '톱5' 종목 골드만삭스가 미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저평가된 실적주'를 선별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른 종목 5개를 추천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지난 한 해 시장 랠리로 거의 모든 부문의 주가가 높은 구간"이라며 "개별 기업의 재무 요소 등을 면밀히 평가해 보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펀더멘털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종목을 찾으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치주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최근 매출 추정치 및 올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종목을 고르란 얘기다. <Global News Digest> 인텔 CEO "GM·포드 위해…6~9개월 내 차량용 반도체칩 생산" =팻 갤싱어 인텔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6~9개월 내 차량용 반도체칩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힘. 이미 차량용 반도체 설계 회사들과 협의중이라고. 이날 갤싱어는 백악관에서 GM과 포드자동차를 위해 반도체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인텔은 주로 PC와 서버용 반도체 생산.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하자 설비 일부를 전환하겠다는 것. 미국과 이스라엘, 아일랜드에 있는 공장 등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 HSBC, 비트코인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매수 금지 =HSBC가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미국 소프트웨어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도록 막음. 비트코인에 투자한 회사이기 때문. HSBC는 앞으로도 암호화폐와 관련된 상품 거래를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9만1579개. 약 22억달러의 현금을 투자했고 비트코인 자산 규모는 52억달러로 불어났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시리' 기술 보유 업체 뉘앙스 18조원에 인수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및 음성인식기술 업체인 뉘앙스커뮤니케이션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까지 한 인수합병 중 규모는 2016년 링크드인(16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 뉘앙스는 애플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시리에 들어가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 =뉘앙스는 의료용 AI 서비스도 개발중. 마이크로소프트가 뉘앙스를 인수한 건 의료기술 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옴. 이미 두 회사는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자동으로 글로 기록해 환자의 의료기록에 통합하는 기술 협력 중. 일본 기업 10%가 '주4일 근무제' 도입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주3일 이상 휴일을 실시하는 기업은 작년 기준으로 8.3%. 2016년 5.8%로 5%를 넘어선지 4년 만에 8%선도 뛰어넘어. 종업원 300~999명인 중견기업의 도입비율은 10.6%.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은 8.8%, 100~299명의 중소기업은 9.2% =전날 정부 자문기구인 경제재정자문회의는 주3일 휴일제의 도입을 집중 논의. 직장인들이 대학원에 진학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면 유능한 인재가 보다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전환 배치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 매년 6~7월 일본 정부가 이듬해 예산편성안의 골격으로서 발표하는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주4일 근무제 도입방안을 담을 방침 =일본 정부가 주4일 근무제에 적극적인 이유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가 심각하기 때문. 1995년 8700만명이었던 일본의 15~64세 노동인구는 2030년 7000만명을 밑돌 전망.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생산성을 높여야 경제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일본 정부의 고민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한다는 소식에 위완화 강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는 오는 15일 나올 예정. 옐런 장관 취임 후 첫 보고서. 소식이 전해진 뒤 중국 위완화는 강세. 달러당 0.2% 상승한 6.5480위안으로 거래. SPAC에 칼 빼든 美 SEC, 워런트 회계기준 변경 저울질 =미국 내 회계사 등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워런트(신주인수권)의 주식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 논의중. SPAC 발행 워런트가 회계상 주식 가치가 아닌 부채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워런트는 SPAC 상장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함. SEC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SPAC 상장 기업에 대한 서류 심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 SEC는 그동안 SPAC 상장 시장과열에 대해 경고해옴. 전기차 전환 거부에 호주에서 유독 기 못펴는 테슬라 =테슬라가 통상적으로 부유국에서 잘 팔리지만 호주는 상황이 달라.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늘리지 않아 지난해 호주 신차 중 배터리를 동력으로 한 차량의 비중은 0.7%에 불과. 유럽과 영국이 10%를 넘은 것과 대조적. 폭스바겐은 호주의 전기차 정책을 제3국가에 비유하기도. 바이든 정부, 미시간에 백신 추가 공급 없을 것 =앞서 미시간 주지사가 코로나19 급증으로 백신을 추가 공급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 공급은 없을 것이라고 통보. 로셸 월렌스키 미CDC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이 아닌 봉쇄가 필요하다고 설명. 백악관서도 특정한 주의 백신을 다른 주에 공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 GM,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크루즈 자율주행차 4000대 공급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부문 자회사 크루즈가 두바이 도로교통공사와 2029년까지 자율주행 택시, 차량호출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기로 합의. 2023년부터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율주행차를 최대 4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크루즈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새 회사도 설립 예정. 이 회사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배차, 운영, 유지 보수 등을 할 예정. [주코의 해외주식]우주탐험 ETF ARKX 구성종목 38개 총정리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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