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9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6월 공포지수(VIX) 폭등에 엄청난 베팅을 한 투자자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타나고 있는 일입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 0.17%, S&P 500 지수가 0.42% 오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뛰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가 막판까지 유지됐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날 연 1.62%까지 떨어진 게 기술주 랠리에 연료를 공급했습니다. 지난달 31일 1.776%까지 치솟았던 금리는 4월 들어 꾸준히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금리가 추가 하락한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오전 8시30분 발표된 전주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74만4000건으로 지난주 72만8000건보다 더 늘었습니다. 예상치 69만4000건을 웃돌았습니다. 고용 부진은 미 중앙은행(Fed)의 이른 긴축 가능성을 낮춥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동남아 우버' 그랩, SPAC 통해 뉴욕증시 상장 추진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차량호출·배달 서비스를 하는 그랩(Grab)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랩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알티미터캐피털이 보유한 스팩 중 하나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로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팩은 투자자를 모집해 상장한 뒤 비상장사를 M&A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비상장 기업이 상장하는 효과를 내게 한다.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와 절차가 다른 서류상 회사여서 ‘백지수표 회사’로도 불린다. "치폴레·벤모·나이키…미국 10대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투자하라" "벤모 치폴레 등 미국 10대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투자하라." 미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는 7일(현지시간) 청소년 소비 경향에 대한 보고서 'Take Stock with Teens'(10대와 함께 주식 고르기)를 발표했다. 반기에 한 번씩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설문을 통해 미래의 경제 주도층이 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굴한다. 지난 2월19~3월24일 실시된 이번 설문에는 7000명(평균 나이 16.1세)이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지출은 올해 약 2165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보다 5% 줄어든 수준이긴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가을 기록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천천히 상승하는 추세다. [독점 UBS리포트]도시바 인수 노리는 CVC…주목받는 사모펀드 투자 영국계 사모펀드(PEF)인 CVC캐피털파트너스가 일본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에 인수를 제안했다. 매수 총액은 경영 프리미엄 30%를 포함해 2조3000억엔(약 23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적으로 일본 기업과 정부가 외국 기업에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꺼려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거래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난이 심화했고 새로운 '행동주의 주주 물결'이 일고 있다. 동시에 "상장사들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투자자의 수익률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CVC와 도시바의 거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몇 가지 주목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Global News Digest>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트립닷컴), 홍콩 2차상장으로 1.5조 조달 =중국 최대 여행사인 시에청(트립닷컴)이 홍콩 2차상장을 추진. 미국 상장 중국 기업의 홍콩행 사례 추가. 최근 비리비리와 바이두가 홍콩에 2차 상장. 지난해에는 징둥과 넷이즈가 홍콩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미국 상장 중국 기업에 대한 회계감독 강화 법안(외국기업 책임법) 시행규칙 초안을 내놓는 등 중국기업 회계감독 강화에 따른 조치로 분석. =시에청은 홍콩증시에서 신주 3160만주 발행, 4월16일 상장 예정. 공모가는 333홍콩달러로 총 105억홍콩달러(1조5000억원) 규모. 공모자금의 45%는 상품 개발, 45%는 AI 등 신기술 개발에 활용. 일반공모는 7%. =시에청은 코로나19로 2차상장 작업을 중단. 이번 상장 재개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 시에청은 트립닷컴, 씨트립, 스카이스캐너 등의 플랫폼 운영. 작년 4분기 순이익 10억위안으로 2019년 4분기의 절반. 매출은 40% 급감. 美 SEC의장, 스팩 광풍 경고 논평... “IPO 수준의 정밀 검사 할수도” =미국 SEC 의장 권한대행 존 코츠가 “스팩의 타깃회사들이 투자자들을 미스리딩할 수 있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는 것을 자제하라”는 논평. =스팩 자문 변호사는 “최근 스팩으로 주식시장 입성에 성공한 몇몇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실적이 고꾸라진 데 대한 경고성 논평으로 보인다”고 설명. ‘TSMC 경쟁사’ 글로벌파운드리스, IPO 착수... 200억달러 기업가치 논의중 =세계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스가 기업공개(IPO) 착수. 기업가치 최대 200억달러(22조원)에서 논의 중. 아직 주간사 선정 안한 초기상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가 2009년 AMD의 제조설비를 인수한 뒤 설립함. 소프트뱅크, 디지털모기지 스타트업 베터에 5억달러 투자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디지털 모기지 스타트업 베터에 5500억원 가량 투자한다고. 이번 투자로 베터의 전체 몸값은 60억달러 수준으로 책정됨. 나이키, ‘사탄운동화’ 제조사 상대 상표권 침해 소송 취하 =나이키가 사탄운동화 논란을 촉발시킨 스트리트웨어제조업체 MSCHF를 상대로 제기했던 상표권 침해소송에서 합의를 이뤄 취하했다고. =해당 업체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공동으로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 운동화를 변형해 실제 인간 피가 포함된, 이른바 사탄운동화를 만들어냈음. 佛 마크롱 대통령, 최상위 엘리트스쿨 ENA 해체... 사회불평등 해소 목적 =프랑스의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최상위 엘리트스쿨인 ENA를 해체하겠다고 발표. ENA는 전직 프랑스 대통령 3명 배출한 명문학교, 마크롱도 ENA출신. =이는 마크롱의 사회불평등 해소 목적과 다양성 교육 추구의 일환. 미 주식시장 데뷔한 中 휴대폰기업 유타임, 첫날 875% 급등 =6일 상장한 중국 휴대폰 제조회사 유타임이 7일 최고가가 공모가(4달러)보다 2600% 급등한 107.33달러 기록. 상장 당시 3300만 달러였던 시총은 8일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3억5000만 달러로 증가. 증시 입성 첫날 주가 상승률은 875%로, 1999년 닷컴붐 당시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 프리서브가 1261% 급등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둥팡항공, 에어프랑스-KLM에 40억유로 투자 "일대일로 하늘길로 확대" =중국 4대 국유항공사 중 하나인 둥팡항공(동방항공)이 에어프랑스-KLM의 구제 프로그램에 40억유로 투자로 참여할 계획. 에어프랑스-KLM의 지난해 말 채무는 110억유로로 전년말 대비 두 배 증가. 순손실 71억유로. =구제 프로그램에 따라 에어프랑스-KLM은 정부 대출, 금융사 대출 등으로 90억유로를 마련할 계획. 둥팡항공과 에어프랑스-KLM은 2017년 영업 협약을 맺으면서 둥팡항공이 에어프랑스-KLM의 지분 10%를 확보. 둥팡항공 측은 "중국의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은행 오프라인 점포 올들어 430곳 폐쇄 =중국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과 비용 감소를 위해 오프라인 영업점을 지속 폐쇄. 지난해 1300개에 이어 올 3월까지 430곳의 문을 닫아. 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거래는 지난해 2308조위안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모바일은 439조위원으로 31% 급증. =중국 은행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빈곤 지역에선 계속 지점을 개설. 건설은행은 지난해 237개 지점을 닫고 63곳을 새로 열어. 농업은행은 빈곤지역 점포를 17% 늘렸다고 발표하기도. 코로나로 바뀐 日 인기직장..미원 회사가 소니·도요타 꺾고 1위 =닛케이의 2022년도 대졸 신입생 인기직장 순위에서 미원의 원조인 일본 조미료 회사 아지노모토가 소니와 산토리, 도요타, 캐논, 후지스 등 일본 대표기업을 꺾고 이과 1위를 차지. 문과에서도 이토추상사, 소니뮤직 등을 제치고 3위(1,2위는 생보사)를 차지. =코로나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재기업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 소비재 기업인 메이지그룹(작년 9위에서 올해 4위) 니토리(34->13위) 등의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 문과 계열에서도 완구 및 게임회사 반다이(22위->7위), 출판사인 고단샤(27->10위) 등의 순위가 뛰었음 코로나로 꼬인 일본 정국 =올해 10월21일까지인 일본 국회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 일정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꼬이고 있음. 당초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외교성과를 바탕으로 총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4차 유행이 심각해지면서 7월 올림픽 직후 또는 8월로 늦췄다고 요미우리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이례적으로 중의원 임기를 다 채우고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도시바, 글로벌PE에 팔리나..SK 투자한 기옥시아가 열쇄 =영국 PEF CVC캐피털이 도시바 인수를 제안한 가운데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이 인수한 기옥시아가 거래 성사의 열쇄가 될 전망. =CVC캐피털은 도시바의 6일 종가에 30%의 프리미엄을 인수가로 제시. 전체 인수가격이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도시바가 지분 40%를 보유한 기옥시아(비상장사) 가치를 얼마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거래가가 크게 달라짐. 평가방식에 따라 도시바 가치가 12조원에서 26조원으로 두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 [주코의 해외주식]우주탐험 ETF ARKX 구성종목 38개 총정리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글로벌 에너지 + 원자재 시장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