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8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JP모간의 다이먼 "주가 꽤 높지만 더 높은 건…" 4월 들어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며칠간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가 4000을 넘어선 뒤 밸류에이션 부담 탓인지 지난 6일부터 또 다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에도 주요 지수는 하루 종일 좁은 범위 내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05%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15%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0.07%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31일 '피로 쌓인 뉴욕 증시, 4월 쉬어가나'라는 글을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월가 관계자는 "다음 주 본격화되는 1분기 어닝시즌 개막 전까지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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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인터뷰②] 배니스터 "美주가 이미 최고점…더 오르면 거품"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 주식 전략가(사진)는 “월가에선 올해 증시가 평균 37%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주가수익비율(PER·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익성 지표)이 31배로 너무 높아졌기 때문이다. 뉴욕증시가 이처럼 급등한 건 시장에 흘러넘친 유동성 덕분이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시장은 흘러넘치는 돈을 좋아한다”며 “초과된 돈은 실물 경제가 아니라 금융 자산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적극적인 통화 팽창 정책 덕분에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다는 얘기다.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잘나가는 클라우드 사업부 돌연 해체한 화웨이…왜? 미국 제재로 주력 사업에서 난관에 봉착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그동안 대안으로 육성해온 클라우드 사업부를 돌연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결정에 회사 안팎에선 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전면적 조직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사업부를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부를 독립 출밤시킨 지 불과 14개월 만에 폐쇄하는 것이다. 사업부를 둘로 나눠 서버·저장장치 등이 포함된 클라우드 영역은 신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으로 편입한다. AI 부문은 연구개발(R&D) 조직으로 이관한다. 美 뉴욕주 부자증세에…월가 투자은행 갑부들 '脫뉴욕' 채비 대형 투자은행들이 밀집한 미국 뉴욕주의 월가에서 '탈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된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주(州) 정부가 부자증세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사진)와 주의회는 2000억달러(약 223조원) 규모 예산안 회의에서 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인상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수 감소로 재정 적자 폭이 잠정치만 150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Global News Digest> 바이든 “법인세 인상 협상여지 있다”... G20 “올해 안에 글로벌 조세안 만들 것” 성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연설에서 2조2500억달러 인프라투자 계획을 강조하면서도 법인세 인상안(21%→ 28%)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며 한발 물러서.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일각에서도 반발이 제기되자 후퇴한 것으로 보임.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면서도 법인세 인상안에 대해서는 “세제 개혁을 이룬 2017년 이전으로 되돌리지 말라”고 강력히 반대. 로이터에 따르면 미 기업 인사들은 법인세율 25%정도 인상에 합의할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고. =이런 가운데 G20 재무장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 중반까지 법인세율 하한선 등을 포함한 글로벌 조세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기로 했다고 성명. 트럼프 흔적 지우기 나선 바이든 정부, 팔레스타인 지원 재개... 약2700억 규모 =미국의 지원금은 UN 내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1억5000만 달러 등 총 2억3500만 달러(2630억원). =이는 친이스라엘 정책을 내세우며 팔레스타인과 단절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행보를 가려는 것.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비트코인은 중국의 금융무기.. 강력 규제 필요” 입장선회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했던 클래리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 피터 틸이 리처드닉슨파운데이션 화상회의에서 “비트코인은 중국의 대미금융무기”라면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가상화폐 벤처투자자이기도 함.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분석. =틸은 “비트코인은 달러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강조. 그는 “구글과 애플이 지나치게 중국에 우호적”이라고 비판하기도. 미국 투자자 '빚투' 1년새 49% 증가…"부채 급증이 거품의 원인" =지난해 말 시작한 '어떤 종목을 사도 다 오르는 상승장'은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 아케고스처럼 거대한 투자자뿐 아니라 로빈후드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마찬가지. =2월 말 기준 미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8140억달러가 대출을 이용한 '빚투'. 1년 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임. 부채가 거품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질 경우 투자자들이 입을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와. 美 뉴욕주, 모바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추진 =미국 뉴욕주 의원들이 7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할 예정인 새로운 주 예산안에 따르면 뉴욕주는 모바일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할 예정.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뉴욕주는 모바일 스포츠 도박 플랫폼 운영업체 두 곳을 선정할 계획. 뉴욕의 불법 모바일 스포츠 도박을 근절하는 동시에 새어나가는 세수 5억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다는 기대. 모바일 스포츠 도박은 이미 미국 16개주에서 합법적인 사업임. 미국판 B마트 '인스타카트', 배민 '도어대시'…자체 신용카드 출시 =미국 식료품 배달앱 '인스타카트'와 음식 배달앱 '도어대시'가 자체 신용카드 출시할 계획. 인스타카트는 JP모건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하기로. 도어대시는 10개 이상의 대형 은행과 핀테크 회사로부터 신용카드 발급 제의를 받은 상황. =두 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반사 이익을 봤다는 특징이 있음. 자체 신용카드를 발급하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 은행들 입장에서는 기존의 여행, 호텔 분야를 벗어나 다양한 회사들과 신용카드 제휴를 맺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인스타카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옴. 월마트 핀테크 브랜드명 '헤이즐' 유력 =핀테크 사업 진출을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는 월마트가 지난달 29일 상표등록 신청.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이름은 해이즐로, 신용카드 발급과 신용 서비스, 금융 포트폴리오분석 및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신청. 기존 저소득층 고객은 물론 부유한 고객도 타깃으로 할 것으로 전망. 월마트는 올초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 투자자와 파트너십 맺으면서 은행업 진출 계획을 알림. 클럽하우스, 트위터 품에 안기나…인수 추진했지만 논의 중단 =트위터가 클럽하우스 인수를 추진했지만 현재는 중단됐다고 보도. 클럽하우스의 잠재적 가치는 40억 달러로 추정. 이런 보도에 대해 트위터와 클럽하우스 모두 답변을 피해. 트위터와의 인수 논의 중단 후 클럽하우스는 다른 자금조달 준비중. 코로나 경제 회복 분위기에 새 운전자 모집 나선 우버 =우버, 새 운전사 모집에 2억5000만 달러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 운전사 보너스 및 급여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 우버는 미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풀리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건조한 날씨에 봄밀 가격 고공행진, 피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나 =미국 내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봄밀을 재배하는 지역의 재배 여건이 악화. 봄 가뭄으로 밀싹이 트지 않으면 밀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봄밀은 글루텐이 많아 크루아상, 베이글, 피자 반죽 등에 주로 사용. 미네아폴리스곡물거래소(MGE)의 5월 인도분 봄밀 선물거래 가격은 3일 연속 상승해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가. 부동산 보유세 다시 추진하는 중국 =중국 재정부가 7일 국정브리핑에서 부동산세 입법과 개혁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혀. 직접세 비중을 높여 확대된 빈부격차를 줄인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 개인소득세와 법인세 인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직접세 확대는 곧 부동산세라는 분석. =중국은 현재 부동산 보유세는 없으며 건설과 거래에 대해서만 전국적 세금이 있음. 보유세는 상하이와 충칭에만 시범적으로 시행. 2014년 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부동산보유세 필요성을 제시했으나, 부동산세 수입이 귀속되는 지방정부에서 지속 반대. 부동산 가격 폭등이 문제되는 지역은 일부 대도시이며, 지방은 보유세보다 거래세를 많이 걷는 게 유리하기 때문 =그러나 지난해 대도시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정부가 집값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지정하는 등 부동산보유세를 도입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 높아져. 다만 재정부는 입법이 선행되고, 지방정부별 세부 기준까지 마련된 이후에 부동산세가 도입될 것이며 갑작스런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 강조. 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 기간 중에 입법이 진행될 전망.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징둥, 비자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 =징둥닷컴이 비자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합작 설립하기로. 홍콩 마카오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 확대 계획. 해외 고객들이 비자카드로 징둥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두 회사는 앞으로 징둥에 입점한 중소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해 주는 협업도 진행할 계획. =코로나19로 해외직구(크로스보더) 시장이 빠르게 커졌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주문 취소나 배송 지연은 물론 제품 주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만으로도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설명. 지난해 비자의 온라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 신흥국에선 두 배 급증. SMIC, 사직서 냈던 대만 출신 CEO 연봉 4배 올려주고 붙잡아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중신궈지(SMIC)가 최근 연간보고서에서 양몽송 공동 대표(CEO)의 연봉을 153만달러 지급했다고 밝혀. 2019년 34만1000달러에서 4배 이상 인상. 또 340만달러어치에 해당하는 주식 25만9800주도 지급. 양 CEO는 지난해 말 사직서를 제출해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으나, 연간보고서 상에는 2023년까지의 임기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나 =SMIC가 양 CEO에 거액을 지급하면서 회사에 남도록 한 것은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보여준다는 평가. 양 CEO는 TSMC와 삼성전자를 거친 핵심 기술자. 지난해 말 같은 TSMC 출신의 장상이가 부회장으로 영입되자 사직서 제출. '3경원 투자자금 잡아라' 세계 ESG 공시 경쟁..EU 앞서나가고 일본은 추격, 미국은 공세전환 =기업의 ESG 활동정보 공시를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주요국이 공시제도 확충 경쟁을 벌이고 있음. ESG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는 유럽연합(EU)은 규제강화를 통해 EU ESG공시규정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려하고 있고, 출발이 늦은 일본은 상장기업 공시규정 개정을 통해 EU를 추격. 환경문제에 소극적이었던 미국도 바이든 정부 출범이후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공시규정 개정을 논의하며 ESG 공시 개정에 적극적으로 태세를 전환했음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정을 확대하는 것은 3000조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ESG 투자자금을 자국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임 =앨리슨 헬렌 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이 지난 3월 강연에서 "투자자가 투자판단을 내릴 때 기후변화의 영향을 이토록 중시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공시규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게 현재 시장 분위기를 단적으로 전달한다는 설명.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이르면 13일 결정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처리방법을 이르면 13일 열리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일본 미디어들이 보도. =스가 총리는 7일 일본 어업연합회장과 만나 최종 의견조율 작업을 거쳤음. 사실상 해양방류로 굳어지면서 어민들은 '평판피해' 등을 우려하며 낙담하고 있다고 마이니치가 보도. =스가 내각은 작년 10월 오염수를 해양방류하는 방안으로 결정하려 했으나 어업연합회의 강한 반발로 보류.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탱크에는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등으로 거른 오염수와 스트론튬을 제거한 오염수가 지난달 18일 기준 124만7000t 정도 보관. 원전 내 오염수 저장 용량은 약 137만t으로 저수 용량의 약 91.0%를 채운 상태로, 오염수 저장탱크는 내년 여름쯤이면 가득 차는 것으로 알려져. [주코의 해외주식]우주탐험 ETF ARKX 구성종목 38개 총정리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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