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7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금리 안정+달러 약세' 지속 주목하라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조용했습니다. 전날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장 막판 미 국무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걸 협의하고 있다는 뉴스에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결국 다우는 0.29%, S&P 500 지수는 0.10%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05%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제 회복세는 이날도 경제 지표에서 확인됐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736만7000개로 지난 1월의 709만9000개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작년 팬데믹 이전인 작년 2월 701만2000개보다 더 많으며, 2018년 11월 기록한 최대치인 757만4000개와 약 20만 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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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여력 남았다"…월가 애널 추천 美 인프라 투자 수혜 종목 캐나다 투자은행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가 2분기를 맞아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올해의 종목'을 발표했다. 휴마나, 캐나다 퍼시픽 레일웨이, 홈디포는 2분기에 새롭게 추천 목록에 올랐다. 6일 CNBC에 따르면 RBC가 올 2분기 선정한 최고의 유망 종목 30개에는 '휴마나(HUM)', '케나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 '비자(V)', '나이키(NKE)', '홈디포(HD)', '달러트리(DLTR)',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등이 포함됐다. RBC는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동시에 그동안 덜 올랐던 종목들이 새로 반영됐다"며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日 대표기업 도시바, '23조'에 해외PE에 팔리나 일본을 대표하는 에너지·인프라 기업인 도시바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 인수가격이 2조3000억엔(약 23조3401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영국계 PEF인 CVC캐피털파트너스는 도시바 경영진에 지분 100%를 인수해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주가에 30%의 경영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종가기준 도시바의 시가총액은 1조7437억엔이다. 30%의 프리미엄을 더하면 인수가격은 2조3000억엔 수준이 될 전망이다. 도시바의 지분은 골드만삭스(7.4%) 등 해외 금융회사 및 투자회사가 62.7%, 다이이치생명(2.5%) 등 일본 금융회사들이 13.4%를 나눠갖고 있다. 개인주주 비율은 20.2%다. 달러 약세에 베팅하라던 골드만삭스…"일단 후퇴하라" 골드만삭스가 달러 약세에 베팅하라는 조언을 철회했다.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전략적 후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10개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달러 매도 포지션을 취하라는 권고를 거둬들인다고 밝혔다. 10개 주요 통화에는 유로, 파운드, 엔, 위안화 등과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가 포함된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백신 보급 가속화로 경기 회복세가 빨리지면서 미 국채 금리(수익률)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산정하는 ICE 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3% 안팎 오른 상태다. <Global News Digest> ‘베이징 올림픽 공동 보이콧’ 거론하며 중국 압박한 미국...“동맹과 논의중” =미 국무부 대변인 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동맹과 베이징 올림픽 공동 보이콧 협의하고 있느냐’ 질문에 “그건 분명 우리가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고 함. 또 “조율된 접근이 우리뿐 아니라 동맹·파트너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함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시간표 제시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논의가 진해중”이라고 함. 미국 내에선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 홍콩 민주주의, 대만 위협 등 이유로 내년 2월4~20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미국은 당초 보이콧 논의가 진행되는게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 2월 백악관 대변인이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며 입장 변화. NBC 방송 따르면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이 캐나다 영국 호주 등과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거나 대표단 급을 낮추는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60%로 예상. 이 경우 한국 일본 인도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은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논의 활발해지나...옐런 제안에 IMF·EU 등 ‘찬성 입장’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제안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도입에 유럽 국가들과 국제통화기금(IMF) 등도 찬성 입장 밝히고 있어.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 등은 환영 의사 밝혀. 유럽 국가들은 다만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부과 등을 미국이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IMF도 최저 법인세율에 찬성 입장 밝혀. 비토 가스파 IMF 재정국장은 “지금처럼 국제적인 법인세율 도입 논의가 낙관적이었던 때는 없었다”며 “미국의 입장 변화가 가장 핵심적인 진전”이라고 말해. =자국 내 법인세율을 28%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미국 정부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21%로 제시. 백악관 “연방 정부 차원 백신 여권 도입 없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정부는 지금도, 앞으로도 미국민들의 백신 증명서 소지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 차원의 백신 접종 데이터베이스나 단일 백신 접종 증명서를 도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최근 대규모 시설 등 민간부문에서 백신 여권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하지만 사키 대변인은 “미국인의 개인 정보와 권리는 보호돼야 한다”며 “이런 시스템이 불공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싱가포르 차량호출업체 그랩, SPAC 통해 뉴욕 증시 상장 =동남아 지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하는 싱가포르 그랩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뉴욕 증시 상장 추진. 그랩은 알티미터캐피털이 만든 스팩과 합병할 계획으로 알려져.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합병회사의 기업가치는 35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그랩은 배달 서비스는 물론 금융, 결제, 쇼핑, 예약,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골드만삭스, 영국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루 주식 1160억원어치 매입 =골드만삭스는 최근 기업공개(IPO) 뒤 폭락한 영국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루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160억원)의 딜리버루 주식을 매입. 지난달 31일 런던 증시에 상장한 딜리버루 주식은 첫날 30% 하락하면서 시총이 76억파운드에서 56억파운드로 줄어. =딜리버루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지적 등이 나오고, 근로자 처우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 하락세. 팬데믹 이후 사무실의 변화..."규모 줄이고 장기로 임대" =코로나 사태 후 경제가 서서히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여전히 도심 속 사무실을 고수하고 있지만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 임대 기간을 종전보다 장기로 계약하려는 경향이 뚜렷. 빌딩 임대 정보 회사인 VTS 자료 분석 결과임. =VTS에 따르면 상당수 기업들은 대도시 속 임대료 협상을 하면서, 임대료를 최대 13% 낮추고 있음. 또 4년 이상 장기 임대가 다수.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평균 10% 이상 더 적은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현재 사무실 임대 협상에서 임차인들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 미국의 1분기 사무실 공실률은 2019년 9.7%였는데, 올해는 11.9%로 높아졌음. 백신 배포 격차에..글로벌 시장서도 뚜렷해진 'K자형 회복' =국가별 백신 배포 속도에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국가별 경제 성장도 양극화 양상. 백신 배포가 부진한 국가에선 안정적인 장기 성장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분석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국가별 경제 회복이 위험할 정도로 양극화하고 있다"고 지적.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백신 접종이 늦은 빈곤국의 빈곤이 고착화하고 불평등 확대" 우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성장률 높아. 신흥국 중에선 중국과 인도가 올해 성장 견인. 송유관 투자 유치 나선 아람코, 미국과 중국 사이 지정학적 긴장 유발 가능성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는 송유관시설 지분 49%를 100억~150억달러에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중. 아람코와 투자자들이 송유관 합작기업을 세우고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 이번 지분 매각 협상에서 미묘한 사항은 사우디의 우방인 미국계 투자자뿐 아니라 중국계까지 뛰어들었다는 점.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사우디에게 중요한 고객이기는 하지만 이번 투자로 중동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어.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의 미군 철수를 명한 와중에 지정학적 긴장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법인세율 인상 찬성”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6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지지하며 재원 마련을 위한 법인세율 인상을 찬성한다고 밝혀. 이는 아마존을 겨냥한 압박 때문. 민주당 의원들은 아마존의 무노조 경영원칙과 실적에 비해 적은 세금 납부를 공격해왔음. 아마존은 지난해 매출 3861억달러를 올렸으나 연구개발비용 및 재생에너지 투자비용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18억달러의 세금을 납부하는데 그쳐. 이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지난해 미국 디지털광고시장 점유율은 10.3%로 전년(7.8%)보다 상승. =미국 소상공인들을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들은 반독점법을 강화해야 한다며 최근 의회 압박 시작. 아마존이 공정한 경쟁 저해한다는 것. 아마존은 지난해 1800만달러를 로비에 쓰기도. 미국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작년 한해 수익 올해에는 1분기 만에 배로 벌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지난 1분기에만 1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13억달러)을 능가. 1분기 추정 순이익은 7억3000만~8억달러로 역시 지난해 연간(3억달러)의 2~3배 수준. 올 1분기 암호화폐 랠리로 거래 늘어나 수수료 수입도 증가했기 때문. 미국 오피스 투자수익률 하락 조짐, 1분기 장기임차 할인율 13%까지 =데이터기업 코스타에 따르면 미국 주요도시의 오피스 장기임차(4년 이상)시 임대인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의 할인율을 적용해줘. 반면 오피스 임차를 원하는 기업들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 줄어든 면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접종 확대로 1월에 비해 3월에 임차인들이 오피스시장에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1분기에 비하면 감소. 우량 장기임차인을 확보한 오피스 투자수익이 안정적이라는 통념에 영향 줄 전망. 뉴욕주 부자증세에 월가 투자은행 갑부들 탈출 움직임 =뉴욕주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부자증세를 추진한다고 밝히자, 고액 연봉을 받는 월가 투자은행 고위직 임원들이 탈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따르면 한 고위직 임원은 “플로리다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혀. 앞서 뉴욕주의 새로운 세금 법안에 따르면 초고소득자는 최대 15.73%를 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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