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6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나스닥 급등에도 고평가 기술주는 폭락…왜? 부활절 휴일을 보내고 난 뉴욕 증시는 강세장으로 부활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다우는 1.13%, S&P 500 지수는 1.44%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했습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에 약 3% 근접했습니다. 지난 2일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보고서는 대단했습니다. 3월 비농업 일자리는 91만6000개 증가해 예상(64만~67만개 증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은 6.0%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월 신규 일자리도 기존 발표보다 8만9000개가 증가한 37만9000개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사실상 새 일자리가 100만개 이상 늘어난 겁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지표였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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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여력 남았다"…월가 애널 추천 美 인프라 투자 수혜 종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토목학회는 지난달 미국 기반 시설에 대해 C- 등급을 매겼을 정도로 미국의 인프라가 노후화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X US 인프라스트럭쳐 디벨롭먼트 ETF(PAVE)'는 미국 기반 시설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다. PAVE는 바이든 대통령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0.92% 올랐다. 마켓워치는 PAVE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100개 중 5명 이상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다루고 있는 75개 종목을 선별했다. 그 중에서도 목표 주가를 달성하기까지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종목 20개를 뽑았다. 지난 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 "미국 경제가 살아난다"…골드만삭스가 꼽은 수혜주 10선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부활하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3월 비농업 일자리는 91만6000개 늘어나 시장 예상(64만~67만개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달 초 나온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60.8에서 64.7로 상승,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미국인 1억 명 이상이 최소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으면서 경제 개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4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계획 추진으로 회복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이런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연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은 강력한 경기 반등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을 선별했다. 이른바 '미국 내수 경기민감주 바스켓'로 경기 순환주 중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킹홀딩스 등 8개 주식에 높은 확신" 미국 경제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분기 우수한 실적이 예상되는 8개 종목을 추천했다. 반도체와 에너지주, 그리고 경제 재개 수혜주 등이 포함됐다. 1일 CNBC에 따르면 BofA는 '높은 확신'을 갖고 8개 '단기' 추천주를 뽑았다. 여기에는 △부킹홀딩스 △디즈니 △뉴몬트 △NXP반도체 △오릴리 오토모티브 △파커 한니핀 △슐럼버거 △스트라이커 등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BofA가 '매수' 투자의견을 가진 주식이다. 다음주 BofA의 추천 사유. △부킹홀딩스(BNKG)= 여행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의 모회사로 최고의 경기 회복 테마주. 유럽의 백신 보급과 그에 따른 여행 증가로 수혜 예상됨.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음. <Global News Digest> 중국 조선사도 역대 최대 수주 성공 =중국선박공업(CSSC)이 이 회사 사상 최대인 16억달러(1조80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 스위스 MSC해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13척을 수주. CSSC는 또 이 직전 7억6000만달러 규모의 컨선 6척을 시스팬해운으로부터 수주. =CSSC는 2019년 중국 양대 조선사였던 중국선박공업(CSSC)와 중국선박중공업(CSIC)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 기술력에선 한국에 밀리지만 규모에선 세계 최대.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합병해야 넘을 수 있는 규모. =세계 경제 호전과 중국 수출 증가세를 볼 때 2분기에도 조선 수주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소프트뱅크, 창고 자동화 회사 오토스토어 지분 40% 인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회사인 오토스토어의 지분 40%를 28억달러(약 3조15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WSJ가 보도. 오토스토어는 사모펀드 토마스H.리파트너스가 운영하고 있음. 회사 가치는 77억달러(8조6800억원). =2017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30년 안에 스마트 로봇이 인간을 뛰어넘는다고 예언하는 등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큰 베팅을 하고 있음. 1996년 설립된 오토스토어는 로봇이 관리하는 창고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올해 흑자 전환 기대. 주요 고객사는 존디어, 구찌,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팀쿡 “자율주행차는 로봇, 애플을 지켜보라”.. 자율주행 개발 시사 =팀쿡 애플 CEO가 미국 팟캐스트 스웨이에 출연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대해 시사.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애플의 다음 진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고. 팀은 “우리는 내부적으로 많은걸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은 빛을 보지 못하는 것들”이라면서 “애플이 뭘 할지 지켜보라”고. 여행수요 반등에 파일럿 다시 늘리는 미 항공사들 =델타항공, 지난 1일 1713명의 휴직 조종사를 재고용. 직원 부족으로 지난 일요일 100건의 항공평이 취소. 400명은 올해 여름 비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훈련할 계획.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6월1일 209명의 조종사 자발적 휴가 마치고 복귀.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지난주 300명의 조종사 채용. 지난 4일 미국 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은 150만명 이상.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항공기의 80%를 승객이 점유. 1달러짜리 디스플레이드라이버 부족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 =45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빠진 것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로 불리는 1달러 칩 때문이라고 분석. 지난해말부터 수요가 급증했지만 충분한 물량 공급이 어려웠고 생산용량을 확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 日 정부차원서 '주4일 근무제' 검토한다 =일본 정부가 주4일 근무제(일본식으로는 '선택적 주3일 휴무제')를 정부차원에서 공식검토하겠다고 발표. 가토 가쓰노무 후생노동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육아와 노부모 간호, 지역활성화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정부 차원에서 어떤 형태가 가능할지 검토하겠다"고 발언. 자민당의 일하는 방식 개혁 검토회인 '일억총활약추진본부'가 조만간 내용을 정리해 오는 6월 책정하는 정부의 경제재정운영방침(내년도 예산안의 근간이 되는 정부정책안)에 담을 계획. =일본 정부는 이미 주4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 대기업과 히어링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음. 주4일 근무제를 적용하면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1~2일을 고향이나 지방에서 자원봉사 등 지역활동을 병행할수 있음. 이러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도 도움이 될수 있다는 판단. =반면 급여가 10~20% 하락하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실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한국인, 수산물 통해 미세플라스틱 매년 19만개 먹는다..세계 3위 =한국인이 매년 어폐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먹는 미세플라스틱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18만7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 헐 대학 연구팀은 2014~2020년 세계 각국이 발표한 논문을 분석해 전세계인이 1인당 연간 5만4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세계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곳은 홍콩과 마카오로 이 지역 사람들은 연간 29만9000개와 23만1000개를 먹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고 국가 기준으로는 세계 1위. 노르웨이(16만5000개)와 스페인(16만4000개), 중국(15만4000개), 카리브해 섬나라인 안티구아 바부다(14만7000개), 일본(13만개) 등이 뒤를 이었음. 미세 플라스틱이 가장 많은 수산물은 중국산 꼬막으로 1g 당 10.5개가 발견 '오라클 vs. 구글' 지식재산권 소송전…10년만에 구글 승 =미국 연방대법원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오라클과 구글의 소송전에서 6대 2로 구글의 손을 들어줌. 오라클은 "구글이 자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코드 37종의 구조와 순서, 조직을 베끼는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안드로이드(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설계했다"며 2010년 소송 제기.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구글이 가져다 쓴 자바 코드에 저작권이 있다"는 점을 인정. 그러나 이는 공정한 이용이며 구글의 행위는 저작권법 침해가 아니라고 밝힘. 구글이 베낀 자바 API 코드가 전체 API 코드(286만줄)의 0.4%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날 판결은 앞서 오라클의 손을 들어준 2심 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것. "글로벌 무대 복귀한 미국"…옐런 美 재무 "각국 법인세 하한 올려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각국은 법인세 인하 경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 또 각국 법인세율에 하한을 설정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음. 특정 국가가 법인세율을 낮출 경우 기업들이 해당 국가로 이전하는 걸 막기 위해선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 =코로나 시대에 각국 정부가 필수 공공재에 필요한 충분한 세수를 얻기 위해선 법인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바이든 정부는 현재 21%인 법인세율을 28%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특히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법인세율 상향이 꼭 필요함. 이와 관련 1980년 세계 법인세율 평균이 40%였지만 작년엔 23%로 낮아졌다고 조세재단 분석. 2017년 다국적기업이 얻은 이익의 40%가량이 조세회피처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옐런의 이날 연설은 미국 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고립주의를 탈피하고 세계 무대 복귀를 알리는 시발점이 됐다고 CNBC 보도. [주코의 해외주식]우주탐험 ETF ARKX 구성종목 38개 총정리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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