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5 [조재길의 뉴욕증시 전망대]갑자기 꺼진 美 개미 투자 붐…백신이 일깨울까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습니다.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장 기대도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액과 증권 앱 체류 시간에서 확인됩니다. 올 1월 29일 하루 최고 20억달러에 달했던 개인 투자액은 지난달 26일 7억72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일일 매수액이 60% 넘게 빠진 겁니다. 불과 수 주일 전 증권 앱들은 거래량 폭증으로 황급히 서버 확충에 나서야 했지만 지금은 여유롭습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로빈후드의 지난달 앱 트래픽은 전달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개인들이 선호하는 기술주 움직임이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주춤했다는 겁니다. 나스닥 지수는 작년 3월의 저점 이후 올해 초까지 이미 두 배 뛰었습니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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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263%·아마존 94%↑…1분기 실적株에 베팅" 역사적으로 4월에는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상승이 돋보였다.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1~2분기 기업 실적이 악화됐던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경기 민감 업종 중에서도 최근 한 달간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 기업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이익은 24%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분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3개월 전과 비교해 6% 늘어났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美 원격의료 시장 커진다…"대장株 텔라독 올 매출 80% 증가" 코로나19는 생활의 비대면화를 불러왔다. 국내에서는 재택근무, 거리두기, 홈트레이닝 문화가 자리잡았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가 찾아온 분야로 의료를 꼽는 사람도 많다.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생활 자체가 단절된 국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원격의료다. 증권시장에서도 차세대 원격의료주 찾기에 한창이다. 미국과 중국이 원격의료의 선두주자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미국에서는 각 주들이 법안을 수정하며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작년 5000만 건 수준이었던 원격의료 이용횟수는 올해 5500만 건, 내년에는 6000만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원격의료 시장은 올해 330억위안 규모에서 2026년 2000억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BS "시총 4000억달러 증발했지만 전기차 랠리 안 끝났다" 2월 이후로 전기차 관련주가 크게 조정받고 있지만 전기차 랠리는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고, 탄소배출을 규제하는 추세는 약화되기 힘들다는 게 근거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최대한 다양한 전기차 기업에 투자해 개별 기업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때라는 의견을 내놨다. UBS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주가 조정이 전기차 트렌드의 종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UB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헤펠은 보고서에서 “전기차 선구자인 테슬라가 1월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식었다”면서도 “전기차 트렌드가 끝났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Global News Digest> '아르케고스 충격' 크레디트스위스, CRO 교체 논의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황이 이끄는 헤지펀드 아르케고스 캐피칼의 마진콜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토머스 고트슈타인 CEO는 남겨두되, 라라 워너 CRO 교체 방안을 논의중. 미국 기업 한 곳(아마존)이 창출한 일자리가 136개 기업과 맞먹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관련서류를 제출한 미국 S&P500 기업 중 286곳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이들 기업의 글로벌 고용인원이 약 37만명 증가. 이유는 이 기간 전세계에서 50만명(미국에서만 40만명)을 신규고용한 아마존 때문. 아마존 한 회사가 신규 창출한 일자리 수는 미국 136개 기업의 신규고용 일자리 수와 맞먹어. 아마존은 최근 경영대학원(MBA) 졸업생 1000명을 정규직, 인턴 등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과거 MBA 취업시장의 주요 고용주였던 금융기업 등을 누르고 있어. =페이스북,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기업 바이오젠, 페덱스 등 코로나19 수혜기업들도 이 기간 일자리를 늘려. 반면 제너럴모터스를 포함해 분석 대상(286곳)의 절반 가량인 133곳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삭감. 미국 부동산 가격 오르고 물량 달리는 이유는 부동산투자회사에 있어 =최근 미국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매물 수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부동산투자회사 때문이라고 WSJ가 보도. 낮은 모기지 금리로 개인들도 부동산 구매에 적극적인 상황에 부동산투자회사들까지 임대차익을 올리기 위해 매매시장에 뛰어들며 최근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했다는 것. 미국의 임대주택 가치 총합은 지난해 4조5000억달러로 사상최고치 경신. IMF-세계은행 연례 춘계회의 5일 개막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례 춘계회의가 가상회의 형식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개최. G20과 초청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논의 예정. 주요 일정으로는 6일 세계 성장률 전망치 상향 발표(1월 발표된 5.5%에서 상향), 7일 G20 재무장관회의 등이 있어. CDC ‘백신 접종자 여행가능’ 지침에...백악관 고문 “비필수 여행 피해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난 2일 백신 접종자는 국내외 여행 할 수 있다는 수정된 여행 가이드라인 발표 =이에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 고문인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센터장 마이클 오스터홀름도 4일 폭스뉴스 출연해 “문제가 있다”며 “백신 맞았더라도 비필수 여행 피해야 한다”고 지적 =코로나 백신에 대해 “완벽하지 않고 코로나로부터 100% 보호하지 못한다”고.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인도 계좌 동결은 부당" 반발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인도 정부의 계좌 동결 조치에 반발해 뭄바이 고등법원에 소송 제기. 인도 당국이 아무런 증거없이 계좌를 동결했다는 주장. 기본적인 사전 통보 절차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 계좌 동결 조치로 직원 급여 지급과 세금 납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 바이트댄스 인도지사 인력은 1300여명. =인도 정부는 지난달 바이트댄스의 탈세 혐의 근거로 씨티은행, HSBC 등 바이트댄스의 인도 내 4개 계좌를 동결함. 인도 바이트댄스 지사와 싱가포르의 관계사 간 거래 과정에서 온라인 광고 관련 세금이 부당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음. 美 NLRB "노조 설립 방해 트윗 지워라" vs. 테슬라 "지울 수 없다" 반발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노조 설립을 방해하는 트윗을 올렸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트윗을 삭제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림. 이에 테슬라가 판결을 재검토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함. 앞서 머스크는 2018년5월20일 "우리는 노조 설립을 막은 적이 없다. 원한다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노조 가입비는 내겠다면서 스톡옵션은 포기할까"라고 올림. =NLRB는 이 트윗이 노조를 결성하면 스톡옵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이라고 판단. 머스크가 트윗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2018년 8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40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칼 아이칸,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신임 CEO에 GE 출신 CEO 임명 =애플의 주요 투자자였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자신의 투자회사인 아이칸엔터프라이즈의 신임 CEO로 GE 경영자 출신의 아리스 케케지안을 선임함. 케케지안은 2019년까지 GE에서 CIO를 맡음. 5일부터는 아이칸엔터프라이즈의 CEO 겸 CIO를 맡게 됨. =그동안 아이칸엔터프라이즈에서 CEO를 맡았던 키스 코자와 조성환 CFO는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두 사람이 회사를 떠난 것은 아이칸엔터프라이즈가 최근에 이전한 마이애미로 이주할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중국 정부, 부동산 투자 광풍 우려에 대출 제한 지시 =올해 1~2월 중국 내 신규 주택 매매가 133% 급증하고, 부동산 투자가 38% 증가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시중은행들에 대출 제한을 지시하고 나섰다고. 올 들어 2월까지 시중은행의 신규 대출 증가율은 16%를 기록. 이에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들에게 올해 1분기 신규 대출 증가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지시. =작년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6.5%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빠르게 회복. 올해 최소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빠른 경기 회복에 최근 부동산 투자 열풍 불고 있다고. 인도 코로나19 재유행에 뭄바이 등에 야간 통행금지 =인도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 4일 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9만3000여 명 증가한 1248만 명 수준까지 늘어.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해 9월17일 9만8795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세 보였지만 최근 다시 유행.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에 봉쇄와 야간 통행금지 등을 시행. [주코의 해외주식]우주탐험 ETF ARKX 구성종목 38개 총정리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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