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9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지난해 100% 수익률 거둔 펀드에 지금 투자해도 될까 최근 월가를 휩쓸고 있는 화제의 펀드 운용사가 있습니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입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이 회사는 지난해 주력인 ARK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 ARKK) 등 대부분 펀드가 1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모더나 핀테크 등 혁신 기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덕분입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0년에 100% 이상 수익률을 올린 주식형 펀드는 ARKK를 포함해 18개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18개 가운데 15개는 주식형 뮤추얼 펀드였고, 3개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였습니다. 이렇게 작년에 대박을 터트린 펀드에 지금이라도 가입해야할까요? 과거 사례를 따져보는 게 유용할 겁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1990년부터 연간 수익률 100% 이상을 기록했던 펀드는 141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높은 수익률은 매우 예외적이지요. 이 기간 운용됐던 전체 펀드의 0.18%에 불과합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중국發 원자재 슈퍼사이클 또 온다…골드만삭스 "광산·철강주 사라" 철광석과 구리 등 금속가격 급등으로 2000년대와 같은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다시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월가에서도 수혜가 예상되는 광산·철강주 찾기에 나섰다. 미국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원자재 가격은 코로나19 대확산 공포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3월 급락했지만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0년대 중반에도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금속과 광산업체 주가가 작년 3월 이후 100% 넘게 상승했지만 아직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2000년대 슈퍼사이클 당시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자세히 보기 오형주 기자 월가 애널리스트가 꼽은 '최선호 종목'…Talos,Twilio, SI-Bone에 주목하라 미국 월가 애널리스트가 올해 유망 미국 종목으로 석유·가스 회사 Talos Energy(TALO), 클라우드 기업 Twilio(TWLO), 헬스케어 기업 SI-Bone(SIBN)를 꼽았다고 금융정보업체 팁랭크스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업체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애널리스트 추천주를 집계한 결과다. 다음은 애널리스트가 각 종목을 추천한 이유를 팁랭크스가 풀어 설명한 것이다. ①TALO 이 회사는 세계에서 화석연료 매장량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인 멕시코만에서 하루 4억80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TALO는 지난해 3분기에 순손실을 냈으나 매출은 전분기 대비 53% 상승한 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3억5300만달러에 달하는 긴급 활용 가능 유동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이 회사는 선순위 담보부 채권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달과 이달 발행한 채권 물량만 각각 5억달러, 1억달러에 이른다. 이들 채권의 만기는 2026년이다.양병훈 기자 "S&P500지수, 올해 4200 넘길 수 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올해 증시의 변수 3가지로 ‘몬스터 랠리’, 은행의 실적 선방, 유가 회복 등을 꼽았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류 가드웨이트 크레디트스위스 전략가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서다. 가드웨이트 전략가는 이 메모를 통해 “글로벌 증시가 올해 12%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전망치를 초과해 30%까지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가드웨이트 전략가는 “투자심리 지수와 위험선호도 지수가 과하게 상승했다는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자만 주가 하락보다는 상승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고, 증시 매수세가 다시 시작되면서 ‘몬스터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세히 보기 양병훈 기자 <Global News Digest> 정부가 무이자·무담보 지원해줘도 못해먹겠다'..日기업 휴폐업 사상 최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자체적으로 휴업 및 폐업한 일본기업이 작년 4만9698곳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 코로나19 이후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기업에 무이자, 무담보 대출을 통해 무제한 자금을 공급한데 힘입어 도산(법정관리)건수가 7773건으로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래가 안보여서 못해 먹겠다'고 자체적으로 사업을 정리하는 기업이 급증한 것.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구조 전환과 경영자의 고령화 때문. 코로나19 이후 생존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 서비스업이 1만5624곳으로 가장 많아.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운영하던 기업이 84%로 압도적. '미래가 보이지 않는데 기업승계는 여의치 않다보니 막대한 빚을 지기 전에 사업을 접자'는 것. 원격근무, 워케이션, 재택근무 전문직'..日재택근무 다양한 형태로 진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본의 재택근무 방식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음. 후지쓰는 배속지역 이외에 거주하면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원격근무를 도입했고, 소프트웨어 개발사 시프트는 재택근무만 하는 재택근문 전문 엔지니어를 채용. 일본항공등은 휴가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을 공식도입하는 등 근무지와 일하는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음 =반면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일하는 남편이 지방에 홀로 부임하고 가족은 교육 등을 위해 도쿄에 남는 단신부임제도가 사라지고 있음.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후지쓰, 칼비 등 대기업들이 단신부임을 공식적으로 폐지하는 추세. 유니클로도 스마트폰 결제시장 진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스마트폰 전자결제시장에 진출.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유니클로페이'를 19일부터 시작. 30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유니클로가 자사 앱에 결제기능을 추가하는 방식. 지금까지는 유니클로 이용고객이 앱을 통해 쇼핑을 하더라도 결제는 타사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음 =일본 최대 스마트폰결제 서비스인 소프트뱅크 페이페이의 이용자수가 3500만명임을 감안하면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니클로의 사업도 해볼만하다는 평가. 유니클로의 회원수는 소매업 가운데 최다임. 옐런 “경기 부양책, 통 크게 실행해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가 19일(현지시간)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내놓은 공개 성명에서 “역사적으로 금리가 낮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통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 앞서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의 빠른 시행을 강조한 것. 옐런은 “부양책의 혜택이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인사 청문회 무난히 통과될 듯.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가격 5% 인상…수년내 최고가 =소식통에 따르면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기업 드비어스가 가격 약 5% 인상 예정. =작년 상반기 코로나19 타격으로 다이아몬드 판매가 확 줄었다가 최근 큰 회복세 보인 영향. 매출 붕괴에 드비어스가 생산량을 줄였고, 이후 중국 등에서 수요 살아나. =소식통 "아마 최근 10년내 가장 급격한 가격인상일 것 사무총장, 선진국 백신 사재기 비판…“윤리적 파국”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 사재기가 확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리적 파국”이라며 “가난한 나라들은 백신 확보에 현격히 뒤처지고 있다”고 말해. =WHO는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코백스’를 설립했으나 선진국의 대규모 ‘백신 사전계약’이 이 같은 노력을 허사로 만들었다고 비판. 중국·러시아 백신, 안전성 의문에도 개도국 등서 수요 증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 V’를 브라질, 아르헨티나, 사우디, 알제리 등에 공급.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헝가리 등을 포함해 12개국 이상과 판매 계약 체결. 수요는 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백신들은 임상시험에 대한 완전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안전성 의문이라고.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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