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옐런은 무시…달러 약세 베팅 지속된다 "금리가 역사적 최저 수준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다." 마틴 루터 킹 데이로 뉴욕 증시로 휴장한 지난 18일(미 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 모두발언 내용이 보도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선물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적극적으로 더 많이 쓰겠다는 발언이니까요. 19일 뉴욕 증시는 예상대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아침 10시께 시작된 청문회에서 옐런은 예상대로 "act big"을 외쳤습니다. 옐런은 또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 △팬데믹 극복 이후 증세 추진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비트코인 규제 필요성 △미 국채 50년물 발행 검토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달러 약세 추구 않는다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을 믿는다. 달러 가치는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 -"미국은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는 것도 반대한다. 인위적 환율 조작은 용납할 수 없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지금 미국 주식을 산다면…나이키·코닝 유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한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투자자가 늘고 있다.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액만 지난 15일까지 25억5397만달러(약 2조8183억원)에 달한다. 눈은 돌렸지만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도 상당히 올랐기 때문이다.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하는 게 이들의 숙제다. KB증권은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19일 온라인을 통해 ‘KB 해외주식 탑픽데이’를 열고 추천 종목을 공개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친환경 인프라 투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실적 전망이 점차 상향 조정됨에 따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종목·업종별 차별화가 커지고 있어 신중한 종목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증권은 경기 회복 관련주로 나이키, 마스터카드,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을 꼽았다. 나이키는 백신 보급에 따라 레저 활동이 증가하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디지털 판매 채널을 늘린 효과로 디지털 매출도 84% 급증했다. > 자세히 보기 고윤상 기자 미국서 커지는 인플레 전망…가장 좋은 헤지 수단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추세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경우 헤지(위험 회피) 수단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흔히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할 때 금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지만 의외로 금값은 물가와 크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연초부터 기대 인플레이션(BEI)이 최근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를 웃돌고 있어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올해 근원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때 투자 전략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설지연 기자 넷플릭스 "가입자 2억명 돌파"…주가 13% 급등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글로벌 가입자 2억 명을 처음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13%가량 급등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작년 말 기준 총 가입자 수가 2억370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작년에 3660만 명이 증가했고, 4분기에만 850만 명 추가했다. 유료 가입자는 2017년 3분기에 역대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선 후 2년여 만에 두 배 급증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 2억 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색소폰과 샴페인을 선물로 보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재무 실적도 양호했다. 매출이 66억4000만달러로, 작년 동기(54억5000만달러) 대비 21.8% 급증했다. 시장 전망치(66억26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전망치(1.36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 자세히 보기 뉴욕=조재길 특파원 <Global News Digest> 중국~유럽 컨테이너 운임 8주간 4배 급등 '사상 최고'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 8주간 4배 뛰어 사상 최고 기록. 지난 11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운송 운임은 1FEU(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000달러였는데 지금은 9000달러.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유럽과 미국에서 수천개의 컨테이너가 바다 위에서 발이 묶였음. 그러나 하반기 들어 아시아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유럽의 수요가 반등하면서 운임 가격 상승한 것. GM, 자율주행차 MS와 손잡는다 =GM 내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는 MS가 자사에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크루즈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출시 계획.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려면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할 역량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댄 애먼 크루즈 CEO "MS 참여로 크루즈가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자율주행차가 주류가 되는 데 MS가 기여하고 싶다"고. WSJ은 MS 이번 투자가 자율주행 기술 영역에 대한 관심이 재개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 "지프부터 마세라티까지 모두 전기차로"…세계 4위 車 회사도 2025년 전기차 전환 =FCA와 PSA 합병사인 스텔란티스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2025년까지 판매 차량 전부를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 올해에는 10개 신형 전기차 출시할 예정. 스텔란티스는 현재 지프, 알파로메오 등 14개 브랜드를 통해 29개 전동화 모델을 판매중임. HSBC·페덱스, 코로나19 여파로 구조조정 돌입 =자산 규모로 유럽 최대은행인 HSBC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영국 내 지점 82개를 줄이는 등 지점 구조조정을 시작. 이에 따라 영국 지점은 511개로 감소. 기존 지점도 창구 업무를 줄이는 등 제공 서비스를 축소키로. 또 디지털뱅킹 사용자 급증에 따라 올해부터 이동형 지점을 도입할 예정. =페덱스는 24만5000명의 총 직원 중 유럽서 6300명을 감원할 계획. 이는 전체 직원 중 2.6% 규모. 2016년 네덜란드 회사인 TNT 택배 사업을 인수하면서 중복 사업부 등에 대한 구조조정 차원이며 이에따라 매년 2억7500만달러~3억5000만달러 비용 절감 예상. 독일, 2월 중순까지 전면 봉쇄 연장키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개 주지사와 연 화상회의에서 2월 중순까지 현 수준의 전국적인 봉쇄의 연장을 최종 합의했으며 기자회견 통해 발표. 현재 독일은 학교 휴교, 비필수업종 영업 중단 등 고강도 봉쇄조치 시행 중인데 원래 이달 말까지였으나 보름 연장키로. 일본 정부, 리쇼어링 보조금 선별지급..투자과열 마스크 제외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국에 편중된 공급망을 자국으로 되돌리기 위한 리쇼어링 정책을 일부 개선. 리쇼어링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을 선별하고 지급 상한액을 100억엔(현재는 상한없이 중소기업의 경우 2/3 가량)으로 설정. =보조금 제도 이후 과잉투자 양상을 보이는 마스크는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고 의료용 장갑, 자동차 부품업 등은 계속해서 지원대상으로 유지할 계획. 게이단렌 올해 임금협상 방침 발표, 처음으로 "실적따라 기업별로 대응" 명시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올해 임금협상(춘투)의 경영자측 교섭방침인 경영노동정책특별위원회보고를 발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실적이 악화된 기업은 기본급(베이스업) 인상도 곤란하다. 실적이 좋은 기업은 기본급 인상을 선택지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명시. 게이단렌이 임금인상의 방향성을 실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한다는 방침을 명시한것은 처음. '정장시대 끝났다'..日 최대 신사숙녀복 업체 매장 절반 줄여 편의점 유치 =일본 최대 신사숙녀복 업체인 아오야마상사가 전체 매장의 60%에 달하는 400개 점포의 면적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빈 공간에 편의점 등을 유치하는 사업재편 전략을 수립.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정장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 =아오야마는 지난해 292억엔의 적자를 낼 전망. 이 회사가 정장 사업을 재편하는 것은 1964년 창업이래 처음. 900여개에 달했던 매장 가운데 104점포가 이미 문을 닫았음. 남아있는 700여 점포 가운데 400여곳의 면적을 절반으로 줄이고 편의점 등 소매시설을 유치해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전략.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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