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6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투자 귀재' 펠로시 하원의장 남편이 투자한 주식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12% 하락했지만 S&P 500은 0.36%, 나스닥은 0.69%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의 남편이 지난해 12월 테슬라 옵션을 매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배런스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신고한 남편 폴 펠로시의 12월 주식 거래 내역을 보면 지난달 22일 애플과 테슬라, 월트디즈니의 콜옵션을 매수하고 얼라이언스번스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은 사업가이며 벤처캐피털리스트이며 투자자입니다. 사업뿐 아니라 애플 디즈니 페이스북 등에 투자해 수천만 달러의 재산을 일군 사람입니다. 이런 폴이 테슬라가 향후 대폭 오를 것으로 본 것이란 추정이 나왔죠.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테슬라 대박’ 캐시 우드, 최근 ‘美 직방’ 쓸어담았다 최근 미국 월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지난주에 부동산 거래 플랫폼 기업 Opendoor(OPEN)를 1000만달러어치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 기업 Pinterest(PINS), 게임 개발 플랫폼 기업 Skillz(SKLZ)도 많이 순매수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지난주 OPEN을 40만6000주 순매수했다. 지난주 시초가(26.03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057만달러어치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이 회사가 운용하는 주요 ETF가 100~2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됐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캐시 우드(사진)다. OPEN은 지난달 특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OPEN은 한국의 ‘직방’이나 ‘다방’ 같은 부동산 거래 플랫폼이다. OPEN이 제공하는 ‘iBuyer’ 서비스는 기존에는 부동산 매물을 시장에 올리고 실제 거래가 되기까지 걸리던 수개월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OPEN은 몇몇 주요 시장에서 스스로 부동산 매물을 내놓을 수도 있다. > 자세히 보기 양병훈 기자 뉴몬트·스포티파이…BoA가 꼽은 업종별 美 최고 주식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산업 부문별로 올해 유망할 종목을 10개 선정해 발표했다. 연초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면서 매수하기엔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BoA는 "유망주 중에도 덜 오른 종목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BoA가 선별한 올해 최고의 주식에는 뉴몬트(NEM), 켄자스시티서던(KSU), 디어(DE), 스포티파이(SPOT), 메르카도리브레(MELI), 넷플릭스(NFLX), 에스티로더(EL), 맥도날드(MCD), 선코에너지(SU), 엑손모빌(XOM) 등이 포함됐다. 원자재 부문에선 세계 최대 금광업체 뉴몬트를 꼽았다. BoA는 뉴몬트의 파이프라인 교체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는 점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을 이유로 '매수'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주가 상승률은 37%에 달해 원자재 업종 평균 수익률을 넘어섰다. BoA는 뉴몬트의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34% 가량 높은 82달러로 제시했다 설지연 기자 모건스탠리 "지난 석달 간 '싼 주식'만 급등했다" 자동차 에너지 금융주 등 최근 3개월간 세계 증시에서 급등한 주식은 대부분 밸류에이션이 낮았던 주식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급등한 주식 중 시장 평균보다 비쌌던 주식은 반도체 뿐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류 시츠 전략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튤립마니아(Tulip Mania)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튤립마니아는 1634~1637년 네덜란드에서 발생했던 비합리적 투기 열풍을 말한다. 부유층의 인기를 얻은 튤립의 희귀 변종 구근 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쳤던 사례로 자산시장의 비합리성을 얘기할 때 단골 사례로 등장한다. 당시 셈페르 아우구스투스(Semper Augustus)란 품종은 한 뿌리에 5000길더, 지금 가격으로 환산해 5만 달러 이상에 팔리는 등 값비싼 구근이 더 높게 거래됐다. 김현석 기자 <Global News Digest> "무역 회복세인데 컨테이너 부족"..해상 운송비 4배 급등 =해상 물류 비용이 급등하고 있음.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 주요 원인은 코론 경제의 불균형적인 회복. 중국에서 세계 각지로 상품을 배송해야 하는데 주문이 한꺼번에 이 곳으로 몰리다 보니 컨테이너가 부족해진 것. 물로 관련 업체인 릴로커넌스360에 따르면, 작년 12월의 해상 운임은 1년 전 대비 3.64배(현물 기준) 뛰었음. 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배송했을 때 기준임. 아시아에서 미국 서부로 향할 경우 물류비는 같은 기간 2.45배 급등. =마크 예거 레드우드로지 CEO는 "중국발 미국 및 유럽 운임이 300% 급등했다”고. 하지만 미국 등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4개 중 3개는 비었을 정도로, 중국이 빈 컨테이너 되찾기에 적극적이라고. 따라서 미국발 운임의 상승폭은 크지 않다고 함. 설상가상 코로나 봉쇄 조치 때문에 새 컨테이너 제작이 늦어지면서 부족 현상 심화. 무역량은 갑자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라가르드 "코로나 재확산..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화상으로 열린 다보스 아젠다 정상회담에서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음. 하지만 올해 정상 궤도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고. =유럽에선 전염병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는 느려지고 있음. 이에 따라 독일 프랑스 등이 경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앞서 ECB는 지난주 기준금리 동결 및 통화완화 정책 지속 결정. 바이든 “6000억달러 정부 조달 예산...미국 제품 우선구매” =바이든 25일 미국 제품 우선 구매하는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 연방 기관이 미국 기업과 노동자가 만든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 바이든은 연방기관의 조달 예산이 연간 6000억달러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힘. 이를 위해 연방기관이 해외에서 물품 구매를 위해 바이 아메리칸 조항의 ‘면제’를 얻는 걸 어렵게 만들겠다고 함 =또 미국 항구에서 미국 항구로 물건을 실어나를 땐 미국 국적 배를 이용하도록 하는 ‘존스법’을 엄격히 실행. 바이든은 또 정부에 쓰는 차량을 모두 미국산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밝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바이 아메리칸을 이행 감독하기 위한 고위직도 신설키로 함 바이든은 “미국 재건에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함 EY 회장 “바이든 정부 최대 리스크는 법인세 인상" =컨설팅회사 EY의 카민 디 시비오 회장이 "바이든 정부에서 가장 큰 위협은 법인세 인상 가능성"이라고 말했음. 가장 큰 리스크로는 증세를 꼽은 것. 트럼프 행정부 때의 감세 정책은 미국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며, 바이든이 진짜로 증세를 추진할 경우 미국 기업을 밖으로 쫓아낼 것이라고 경고. 시비오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은 중도주의자이기 때문에 결국 친기업적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음.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자신의 인준 청문회에서 "다른 나라와 보조를 맞출 경우 법인세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음. "코로나 개발 어렵네"..경쟁 이탈하는 머크·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결국 실패했음. 관련 연구를 중단하기로. 머크는 작년 8월부터 개발해온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 프랑스 사노피 역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 최근엔 "잘해야 올해 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최근들어 백신 문제가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음. 화이자는 제조 물량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음. 일본 지난해 M&A 사상 최대..코로나로 선택과 집중, 적대적 M&A도 불사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2020년 일본기업이 관련한 M&A는 4305건으로 전년비 9.7% 증가. 과거 사상 최대였던 2018년의 3943건을 넘어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음. =일본의 M&A가 활발해진 요인은 코로나19.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유자산을 파는 기업이 속출한 반면 코로나특수를 노린 기업과 PEF의 인수여력은 늘어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많아졌다는 것.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형태가 바뀌고 디지털화의 진전으로 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이 보다 중요해지면서 M&A를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 =일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던 적대적 M&A가 늘어난 것도 일본 M&A의 새 조류. 가구전문회사 니토리와 DCM의 홈센터 시마추 쟁탈전과 외식업체 코로와이드의 오토야 인수 등 기존 경영진의 동의없는 M&A가 줄을 이었음. JFE 1831억엔·미쓰비시화학 504억엔..日노무라, 기업 CO2 배출량 비용으로 환산해 투자판단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인 노무라자산운용이 기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비용으로 환산해 투자판단에 반영하기로 결정. 각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탄소거래제도를 운영하는 EU의 시장가격에 대입해 산출한 가격을 해당 기업의 추가비용으로 인식하는 방식. 2019년 6040만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일본 2위 철강사 JFE는 1831억엔, 2664만t을 배출한 간사이전력은 808억엔, 1663만t을 배출한 미쓰비시케미칼은 504억엔의 배출비용을 추가로 반영하는것. =노무라는 먼저 300개사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비용을 평가해 이달부터 투자판단에 반영할 계획. TSMC 등 차량 반도체 가격 15% 인상..도요타·폭스바겐 영향 =TSMC 등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가격을 최대 15%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TSMC의 차량용반도체 자회사와 UMC 등이 NXP, 르네사스 등 반도체 회사와 가격인상을 타진. 이들 회사의 반도체를 사용하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등이 반도체 가격인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TSMC 이르면 다음달 후반이나 3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반도체 가격을 최대 1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일반적으로 자동차 회사는 연 1회 가격협상에서 '원가절감'을 명목으로 2~3% 가량 가격 인하를요구하는 것이 일반적. 이것이 자동차 업체의 이익의 원천이 되어왔음. 올해는 상황이 역전돼 자동차 업체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전날 닛케이는 미국 일본 독일 정부가 대만 정부에 차량 반도체 증산을 요청했다고 보도. TSMC CFO는 "설비를 늘리는데 시간이 걸려 실제 증산에는 반년 가량이 소요될것"이라고. 도요타 노조 올해 '기본임금 인상분' 제시 않는다..혼다·미쓰비시는 인상 요구않기로 =도요타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종업원 1인당 평균 월 9200엔의 임금인상을 요구할 방침. 작년보다 900엔 줄어든 금액. 또한 기본인금 인상(베이스업)분을 별도로 제시 않기로. 일본 근로자들의 급여인상은 정기승급(호봉제)+베이스업이 합해진 구조. =도요타도 매년 임금협상후 '정기승급 **엔 인상+베이스업 **엔 인상+보너스' 하는 형태로 결과를 발표해왔음. 올해부터는 세부 항목 구분없이 전체 인상분만 공표하겠다는 것. 모든 직원이 일률적으로 급여를 올리는 베이스업에 취중하기 보다 일하는 방식 개혁 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 =혼다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8년만에 베이스업 인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미쓰비시도 베이스업 인상을 요구않기로 해 '임금협상=베이스업'의 문화가 깨지는 분위기.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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