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9 [조재길의 뉴욕증시 전망대]英 EIU "중국은 최소 50년간 미국을 앞설 수 없다" 중국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조만간 규모 면에서 세계 1위 미국을 제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그 시점을 6~7년 후인 2027~2028년으로 봤습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결국 미국을 앞지를 것이란 점에 이견을 보이는 전문가는 한 명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미·중 격차를 좁혔습니다. 중국은 작년 2.3% 성장한 데 반해 미국은 -3.5%로 뒷걸음질 쳤기 때입니다. 하지만 ‘부(富)의 척도’인 1인당 GDP 측면에선 다릅니다. 중국이 최소 50년간 미국을 앞설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영국계 이코노미스트그룹 산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의 사이먼 뱁티스트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50년 또는 그 이후까지도 미국은 중국보다 잘 사는 나라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GDP는 6만3051.40달러(작년 기준)로, 중국(1만582.10달러) 대비 약 6배 많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제2의 테슬라?…증권가 관심 쏠린 '텐배거' 뭐길래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가치주와 경기민감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시장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성장주에 투자하기 리스크가 크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아직도 성장주, 그 중에서도 고성장주를 찾는 투자자들도 많다.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테슬라처럼 잠재력이 있는 종목을 찾으려는 사람들이다. 증권가에서도 제2 테슬라 찾기에 한창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텐배거(Ten Bagger) 잠재력이 있는 종목 세 개를 소개했다. 텐배거는 야구에서 10루타를 의미한다. 증권가에서는 수익률 10배 종목을 가리킨다. 과거 10배 이상 오른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모두 해당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향후 10루타를 칠 수 있는 종목으로 버진갤럭틱(SPCE), 스노우플레이크(SNOW), 로블록스(RBLX)를 꼽았다. 美 산업재 주식 담아볼까…바이든 인프라 부양책에 '들썩'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돈 풀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초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4조달러 수준의 거대 인프라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일명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으로, 도로와 다리 건설과 같은 교통시설 보강에 더해 재생에너지와 5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 인프라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1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인프라 패키지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산업재와 원자재 주식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美 경제 시뻘겋게 달아오를 것"…월가 강세론자 전망 월가 강세론자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가 S&P500지수가 올 연말 4300, 내년엔 48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 부양책에 힘입어 "시뻘겋게 달아오를 것"이란 이유에서다. S&P500지수가 올해 4300까지 오르면 8% 가량 상승하는 것이다. 야데니는 2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12~18개월내 연 2.5~3%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재난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보여주는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 성격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미 정부와 중앙은행이 코로나 대처를 위해 수조달러를 쏟아붇고 저금리 정책을 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데 대한 투자자들의 자연스런 반응이란 것이다. <Global News Digest> “전 세계 집값 부풀어 올라”...2008년 같은 붕괴 가능성 낮아 =WSJ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의 집값이 부풀어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 OECD 37개 회원국 집값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 지난해 연간 상승률도 5%로 거의 20년래 최대. 저금리+코로나 부양책+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교외 넓은 집’ 이사 수요로 집값이 올랐다고 분석 =서울의 경우 지난해 15% 가량 집값이 오르면서 일부 부부들이 저금리 대출 많이 받기 위해 혼인 신고 늦추는 경우도 있었다고 소개. 중국은 자산시장을 “거품”이라고 언급하며 시장 안정 나섰지만 소용 없었다고. =미국 등 여러나라 경제학자들은 최근 집값 과열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주택시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봄. 당시보다 채무자 신용등급이 높고 선불 비중이 높아졌으며 실수요자가 많다는 이유 아시아 테크기업들, 올 1분기 상장 통해 470억달러 조달 =딜로직에 따르면 아시아의 기술, 미디어, 통신 회사들이 올해 1분기 상장 통해 47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 앞으로 있을 상장과 주식연계상품 등 포함하면 1200억달러 규모로 늘어. 기술주 상장 붐이 일고 있다고.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 이어 온라인 식료품 업체 마켓컬리, 게임 회사 크래프톤 등이 상장 준비. 중국 차량호출업체 디디추싱, 인공지능 회사 메그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등도 앞으로 몇 달 안에 첫 공모를 앞두고 있어. 켄 그리핀 시타델 CEO “주식 시장에 인플레이션 위험 부각”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가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주식 열풍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인플레이션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 정부 보조금 1400달러가 개인들에게 전달되고 각 산업 지원이 이어지면서 물가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그리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경기 부양책이 쏟아지고 있어 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고착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이 경우 주가를 폭락시켜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해. 신임 美 무역대표부 대표 "미국은 아직 중국에 대한 관세장벽을 철회할 준비가 안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관세를 유지하면 외국 기업과 경쟁하는 미국 기업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얘기. =관세를 없애달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직 그럴 준비가 안됐다고 설명. 기업, 무역업자, 제조업자든 관세 완화가 자신들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파우치 "코로나 급증, 변이 탓만은 아냐…문제는 이른 봉쇄완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28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코로나19 급증은 단순히 변이 바이러스 때문만이 아니다"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마스크 의무착용과 같은 방역조치가 느슨해진 탓이 크다"고 지적. =파우치 소장은 비행기를 통한 여행 재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냄. "기내에서 마스크를 철저히 쓴다고 하더라도 공항에서 식사를 하거나 수속을 밟거나 탑승줄을 설 때 감염 확률은 크게 증가한다"고 지적. 日 희소금속 재활용 기지 만들어 中 의존도 줄인다 =일본 정부가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국내외에서 회수해 재활용하는 거점을 일본 내에 설치하는 방침을 확정. 전기차 보급 등으로 세계적으로 수요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희소금속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희소금속을 외교수단으로 이용하는 중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도. 일본은 희토류와 희소금속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며 이 중 60%를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음.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희소금속을 생산하는 해외 광산지분을 확보하고 국내 비축을 늘리는데 주력해 왔으나 제3의 선택지로 세계 재활용 기지 구축을 꺼내든것. =JX금속과 미쓰비시머티리얼, 스미토모금속광산 등 비철금속 회사들이 희소금속의 회수 및 재활용 사업을 진행하도록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 日정부, 석탄화력 수출지원 전면 중단 =일본정부는 국책 금융회사의 신규 저금리 융자를 중단하는 형태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수출지원을 전면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탈석탄화를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에 보조를 맞춘 것. 일본 인프라 수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석탄화력발전 수출사업이 중대 전기를 맞을 전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다음달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설명하고 미국 주도로 22일 열리는 기후변동서밋에서 정식 표명할 방침. =일본은 2050년 탈석탄사회 실현을 목표로 내걸고 국내 석탄화력발전 대부분을 축소, 폐쇄하기로 하면서도 동남아시아에 막대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시설을 수출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아왔음 =석탄화력 수출사업을 벌이는 미쓰비시상사 등 종합 상사들도 수출 중단에 대비해 사업을 축소하고 있음. 코로나로 막혔던 北中무역 4월부터 재개될듯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면 중단됐던 북한과 중국의 무역이 다음달부터 재개될 전망. UN 안보리의 대북제제를 이행하면서도 중국이 물자수송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중. 미중마찰이 격화하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 =북한은 작년 1월 하순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항공 및 철도수송을 전면중단해왔음. 일단은 북한과 중국 무역의 약 70%를 담당하는 단동시와 신의주시 루트만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됨.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글로벌 에너지 + 원자재 시장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