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8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24%, S&P 500 지수는 0.47% 떨어졌고 나스닥은 1.2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오후 1시20분께 2%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락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계속되는 중국 증시 폭락세,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를 다시 쓰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애플 등 거대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매도세(뉴스에 팔아라), 경제지표 하락으로 인한 경기 정점 논란, 미 중앙은행(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불안감 등이 합쳐진 탓입니다. 이날 무엇보다 뉴욕 증시 트레이더들의 걱정을 자아낸 것은 중국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4.09%에 어이 이날도 4.80% 폭락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불안감은 전날 텐센트 주가 폭락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전환 움직임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은 활발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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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기술주(빅테크) 중 하나인 알파벳의 올해 2분기 광고 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인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알파벳은 27일(현지시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618억8000만달러로, 금융정보 업체인 리피니티브 예상치(56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7.26달러로, 예상치(19.34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구글의 광고 매출이 2분기에만 504억4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69% 급증한 수치다. > 자세히 보기 애플의 2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를 30% 가까이 웃도는 ‘깜짝실적’이다. 27일(현지시간) 애플은 2분기(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3.2% 늘어난 217억4400만달러(25조9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14억3400만달러(93조9748억원)로 36.4%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1달러를 28.7% 상회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든 사업부의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자세히 보기 미국 증시에 29일(현지시간) 상장하는 주식거래 플랫폼 기업 로빈후드의 성공 가능성을 두고 회의적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로빈후드가 제공하는 상품의 위험도가 높고 정부의 규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개인 투자 열풍으로 로빈후드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불안정성이 크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로빈후드가 이용자들에게 위험성이 높은 상품을 많이 노출하고 있는 것이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다. 회사의 수입은 이용자들이 파생상품, 암호화폐(가상화폐) 등 리스크가 높은 상품을 많이 구매할수록 늘어난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익의 절반을 이러한 상품에 의존하고 있다. <Global News Digest> ◆(NYT)코로나19 시대 밴처캐피털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음식·식료품 배달업' =코로나19로 음식 배달업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사업 확장 속도가 빠르고 투자 유치도 활발. =터키의 온라인 식료품 배달 회사 게티르는 터키의 두번째 유니콘 기업이자 10분 안에 식료품을 배달해준다는 회사임. 올해 유럽 6개국에 진출하고 경쟁사(블록) 매수. 2021년 하반기에는 미국 3개 도시에 진출 예정. 6개월만에 10억달러 유치. 런던에서도 식료품 배달 회사가 1년간 5개가 생김. 현재 가치는 75억달러로 추산. =식료품뿐 아니라 레스토랑의 배달도 투자 유치 활발. 고퍼프는 비전펀드를 포함해 15억달러 투자 유치. 스페인의 글로보는 4월에만 5억달러 유치. =지금까지 음식 배달업계 수익성은 미지수였던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투자유치가 활발해지고 있음. 작년 벤처캐피털이 온라인 식료품 사업에 140억달러 투자. 올해에도 세 번째 자금 지원 완료. ◆(CNN) 캠벨 수프도 '진화'... 50년만에 디자인 바꾸고, NFT 발행한다 =캠벨 수프 라벨이 50년만에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음. =설립자 조셉 캠벨 서명으로 디자인했던 로고의 폰트가 바뀌고 수프 옆에 백합 로고가 추가됨. 상징이었던 흰색과 빨간색은 변화 없음. 새로운 라벨은 토마토, 치킨크림, 버섯크림, 치킨 누들맛에 적용된다고. =새로운 디자인을 기념해 27일(현지시간) NFT도 발행한다고. 100개로 한정된 NFT는 뉴욕 출신의 거리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소피아 창과 협업해 만들었다고. =한편 캠벨 수프 판매는 팬데믹 이후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 중. 지난해 5월 캠벨은 3개월동안 미국 수프 판매량이 35% 증가했다고 보고. 하지만 CNN은 공급 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캠벨의 올해 수익은 높지 않음. 회사는 지난 6월 평균 가격에서 5% 인상을 예고하기도. ◆(닛케이)세계 최대 탈석탄PEF 나온다..TPG 조성에 애플·구글·미쓰이 출자 =세계 4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TPG가 애플과 구글, GM, 보잉 등 미국 대기업들이 출자하는 탈석탄 전문 PEF를 사상 최대규모인 54억달러(약 6조원) 규모로 조성. 일본에서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5000만달러를 출자. 펀드 출자를 요청하는 기관이 몰림에 따라 TPG는 연내 펀드규모를 70억달러로 늘릴 계획. =이 펀드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운송수단, 탈석탄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함.미국 IT 대기업이 이 펀드에 적극적으로 출자하는 것은 투자대상기업이 보유한 탈석탄 기술에 조금이라도 빨리 접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 =존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이 펀드 의장을 맡아. 미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펀드가 잇따라 조성. 애플은 2억달러 규모의 삼림재생펀드를 설립. ◆(요미우리)동남아 코로나19 악화에 도요타 日공장 잇딴 중지..감산규모 8천대 달할듯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부품조달이 중단된 여파로 도요타의 일본 공장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 도요타는 27일 아이치현 다하라공장과 요시하라공장의 가동을 8월초순 중단한다고 발표. =요시하라공장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를 생산하는 공장. 이들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올해 일본내 생산이 8000대가량 줄어들 것으로 도요타는 전망. =도요타는 앞서 아이치현 후지마쓰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7월29~30일과 8월2~4일 가동중지하기로 결정. 3000대의 감산이 예상. 반도체 부족 여파도 여전해 아이치현 다카오카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8월2~6일 중단하기로. ◆(발표-닛케이)엔화가치 널뛰자 도쿄외환시장 거래규모 사상 최대 =작년 하반기 도쿄외환시장의 1일 평균 거래규모가 4428억달러(약 500조원)으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 일본은행은 도쿄외환시장 거래규모를 매년 4월과 10월 두차례 집계.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외환시장 거래규모가 작년 4월 조사부터 3차례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음 =엔화 가치가 널뛰기를 한데다 수출기업들의 환헤지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 4월초 달러당 엔화가치는 110엔후반대까지 떨어졌으나 하순에는 한때 107엔까지 가치가 상승. 환율이 널뛰기를 하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환헤지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더욱 증가 =장래의 특정일에 특정통화를 정해진 가격에 사들이는 포워드 거래가 전 조사보다 23.1%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음. ◆(로이터)아마존이 미는 리비안, 두번째 전기차 공장에 5조 투입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두번째 전기차 조립공장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 공장은 올해 가을 짓기 시작하고 전기차 생산은 2023년 하반기일 것으로 관측 =새 공장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검토 중인 부지 중에는 애리조나주로 알려져. =리비안은 아마존이 투자하는 전기차 회사로 삼성 SDI로부터 배터리 공급받아 ◆(로이터)집콕 늘자 바비인형도 불티...마텔社 매출 40% 증가 =바비인형 제조사 美 마텔의 2분기 매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상승하는 등 시장 예상치 훌쩍 뛰어넘어. =코로나 기간 대표 장난감인 바비인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인형 피부톤 달리하는 등 회사의 노력이 통한 것으로 분석. 바비형 매출은 46% 상승. =하반기 가격 인상 예고돼 있지만 올해 기대되는 매출 성장률은 기존 8%에서 14%로 높여 잡아. ◆(CNBC)2분기 호실적에도 애플 주가 웃지 못한 이유는? =애플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14억달러 기록. 아이폰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약 50% 상승한 395억7000만 달러로 집계. 아이폰의 주요 제품 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그러나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 하락. 이유는 3분기 반도체 공급난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팀 쿡 CEO가 언급했기 때문 ◆(CNBC)커피값 인상 문 열어둔 스타벅스..."가격 정책 유연하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스타벅스는 브라질 이상기후에 따른 원두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동결해왔다"고 밝혀. 그러나 스타벅스는 3분기 이후 물가 상승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 =스타벅스 CFO는 "회사는 가격 정책에 있어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비싼 경향이 있는 찬 음료를 고객이 더 마시도록 하거나, 에스프레소샷 추가와 같은 맞춤형 커피를 장려할 수 있다"고 밝혀 =스타벅스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약 73억달러) 상회한 75억달러 기록.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지역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낮춰 잡아. ◆美 CDC "백신 맞았어도 실내서 마스크 써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7일(현지시간)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한다고 밝혔음. 지난 5월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지 두달만에 규제를 되살리는 조치. 미국 내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데 따른 것. ◆(WSJ)브라질 이상기후...커피 원료, 6년만에 최고치 =세계 최대 커피 생산지인 브라질에서 이상 기후 발생. 최악의 가뭄에 이어 서리까지 내리자 커피 농작물이 커다란 피해를 봤음. 이에 따라 커피의 주 원료인 커피 콩 가격이 6년만에 최고치 경신. 이날 아라비카 콩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2.08달러로, 2014년 말 이후 최고 기록. 지난 1년간 두 배 가까이 뛴 가격임. 이번 이상 기후가 내년 작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엔 커피값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 브라질의 일부 지역에선 작황이 예년 대비 30% 수준에 그치고 있음. ◆(가디언) ‘입사하면 160만원 드립니다’ 英 테스코, 브렉시트 및 코로나19發 구인난에 트럭 운전사에게 웃돈 준다 =최근 코로나19 핑데믹 현상으로 자가격리자 급증해 일손 부족한 상황. 슈퍼마켓 재고 부족 시달리고 있어. 여기서 운전사도 부족해 운전사의 급여를 10~20% 인상했지만 채용이 여의치 않은 상황. =구인난은 브렉시트와 코로나19에 따른 것이란 분석. 영국 로지스틱스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떠난 EU 출신 약 2만5000명을 포함해 9만명의 운전기사가 부족한 것으로 추산. ◆(가디언) 英, 중국의 영국 최대 반도체 회사 인수 막아설 듯 =중국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가 지난달 영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뉴포트웨이퍼팹(NWF)를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전 호주 총리이자 현 영국 무역 자문관인 토니 애벗은 중국의 인수 계획에 대해 검토에 나섰으며 이는 인수를 막아선다는 의미라고 말함.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음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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