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까지 떨어졌습니다. 4월 중국 판매량이 2만5845대로 전달보다 27% 감소한 게 영향을 줬습니다. 시초가는 4.7% 하락한 599.24달러로 출발했습니다. 테슬라가 500달러대에서 거래된 건 2개월여 만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하락폭을 만회하더니 1.88%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테슬라의 움직임은 이날 뉴욕 증시의 시황을 대변합니다. 개장 전 시간외 시장에서는 기술주들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6.8% 오른 것으로 나오면서 각국으로 인플레이션이 수출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 겁니다. 이는 전날부터 뉴욕 증시에서 일었던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겼습니다. 다우는 0.5%, 나스닥은 2.2%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습니다. 기술주가 이틀째 폭락하면서 '5월에 팔아라'라는 증시 격언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10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던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수가 26만6000개에 그쳤습니다. 지난 7일 뉴욕 증시는 '나쁜 뉴스가 좋은 소식"이라며 일단 올랐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더 연장될 것이란 희망적 해석 덕분입니다.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는 것일까요? 과열 우려는 사라진 걸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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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해 50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애플과 사우디아람코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익보다 2배 많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소프트뱅크그룹의 순이익이 4조9000억엔(약 50조4308억원)을 넘었다고 12일 보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순익은 지난해 세계 기업 가운데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미국 애플(엔화 환산시 6조1905억원),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회사 사우디아람코(6조1905억엔)다. > 자세히 보기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미 채권시장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185억달러(약 20조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했다. 만기는 최단 2년부터 최장 40년까지 8종류로 나눠서 찍었다. 500억달러 가량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아마존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2년 만기 채권의 경우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의 금리 격차)가 0.1%포인트였다. 스프레드는 기업 신용위험 정도를 나타내며 작을수록 회사채 발행사가 시장에서 우량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뜻한다. 아마존 회사채 스프레드가 0.1%포인트라는 것은 대표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준에 버금가는 신용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 자세히 보기 1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간다. S&P500지수 시가총액의 88%에 해당하는 기업들에서 실적을 발표한 결과 76%와 86%가 각각 매출과 수익에서 시장 추정치를 앞지르고 있다. 총수익은 24%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년새 가장 높은 수치다. 1분기의 이익 증가율은 4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실적 모멘텀은 매우 강하고 향후 전망치는 더 높게 상향 수정되고 있다. 실제로 연초 이후 향후 12개월 동안의 이익 추정치가 16% 올랐다. 따라서 시장이 거의 1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S&P 500 12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는 계속 하락했다. <Global News Digest> 세계 기업실적 바닥쳤다..62%가 코로나 이전 수준 웃돌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1만1200개 기업 가운데 62%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쇼크로부터 바닥을 쳤다는 분석. 1분기 세계 기업의 순익 합계는 1조516억달러로 코로나 쇼크가 발생했던 전년 동기보다 7배 늘어. 매출도 16% 증가.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주요 소비재의 실적이 회복됐고, 백신 접종으로 세계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업 실적도 호조. =자동차(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 비율 70%) 전기(60% 후반대) IT(60%) 등인 반면 항공(10%), 외식(40%) 등으로 업종별 차이는 큰 편이었음 바이든 ‘백신 특허 유예’...공화당서도 반대 “중국과 러시아에 횡재” =스티브 데인스 공화당 상원의원, 바이든 대통령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에 보낸 서한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중단에 대해 “미국의 가치에 어긋나며 국제적으로 접종을 신속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반대 =또 “미국 과학자들이 수년간 힘들게 노력하고 독창성을 투입한 데다 수십억 달러의 미국 투자가 들어간 지식재산을 내줌으로써 중국과 러시아 같은 적국에 기술적 횡재를 건넬 수 있다”고 지적 =리처드 버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날 상원 보건위 청문회에서 특허 중단이 아니라도 국제적으로 백신 생산 지원할 방법이 있다고 지적 콜로니얼 사태로 휘발유값 상승세…일부선 사재기로 수급 불안정 =미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2.985달러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 뉴욕 도매 휘발유값은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 동남부 지역 휘발유가 고갈되면서 북부 지역 주유소까지 연료 부족 호소. 버지니아는 7.6%의 주유소가 연료 부족 호소. 노스캐롤라이나 7.5%, 조지아 5.2%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휘발유 부족 사태를 우려한 운전자들이 북부 지역으로 몰리면서 이들 지역 휘발유 소비가 급증하면서 휘발유 수급 상황 악화. 전국적으로 수요는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플로리다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개입을 호소.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가동을 재개해도 될지 등은 12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계획. 다만 재가동돼도 휴스턴에 저장된 휘발유가 동부 해안의 주유소에 도달하기까지 15일 정도 걸리고 디젤 등은 19일 정도 걸려 당분간 수급 불안정은 계속될 듯. 미 항공사들, 영국과의 여행 확대 위한 정부 간 회담 요청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영국항공, 버진아틀란틱, 제트블루 등이 미 교통부 장관에 영국과의 항공여행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 시작해달라고 요청. 미국은 영국을 여행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고 미국 방문자가 영국을 입국하면 10일 간 격리. 양국 정부간 협의를 통해 이런 제한 조건을 풀어 여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 델타, 여름 휴가 대비해 공항라운지 근무 위한 자원봉사 모집 =코로나19 회복으로 여행 재개 움직임이 늘면서 인력 부족도 본격화. 델타는 내부 직원 중 애틀랜타 공항 라운지의 청소 등을 자원봉사할 직원 115명 모집 중. 1년 넘게 공항이 폐쇄되면서 식당 등 다양한 곳서 인력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히 계속되는데다 실업수당 등의 부담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 데에는 부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공고한 배경. 목재값 올라 콘크리트 프레임 대체? 당장은 어려워 =목재값이 계속 오르면 대체 자재를 찾아야 하지만 당장은 어렵다는 분석. 미국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목재값이 1500달러 이상으로 올라 4배 증가했지만 새로운 주택의 90%는 목재 프레임 건축물. 10%는 콘크리트, 철재는 1% 미만. =일부가 철재 프레임으로 바꾸려 하고 있지만 작업자 교육과 생산 체인 확보 등에 시간이 걸리고 그에 대한 비용이 발생함. 여전히 목재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 목재 대체로 주목 받는 것은 콘크리트. 日 애니메이션 관심 높아지는 美 소비자들 =코로나19 유행으로 미국 내 해외 컨텐츠 소비가 늘어. 온라인 상에서 애니메이션 시청 수요는 33% 증가. 일본어로 된 작품 수요는 두배 늘어. 1분기 미국 내 외국어 콘텐츠 소비는 일본어가 3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고 기타 언어 28.9%, 스페인어 21%, 한국어 11% 순. 구글, AI 윤리 연구 인력 두 배로 확대 =매리언 크로크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WSJ 주최 행사에서 AI 윤리 담당 연구진 규모를 기존 200명에서 400명으로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방침 밝혀. 또 AI가 인종 차별 등 인류에 각종 해악을 끼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프로그램 검증팀에 대한 예산 지원도 대폭 늘리기로. AI가 윤리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기술을 개발한 회사에도 사업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판단. 미국에서 백신 맞으러 갈땐 우버, 리프트 공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 장소까지 무료 승차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 및 리프트와의 제휴한다고 발표.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은 우버와 리프트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접종 장소를 선택하고, 차량을 호출해 백신을 맞고 오면 됨. 이 기능은 2주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7월 4일까지 운용됨.미국은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미국 성인 70%에게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 워싱턴포스트, 143년 역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 탄생 =제프 베이조스 소유의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43년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편집국장으로 임명. 주인공은 샐리 버즈비로 오는 6월1일부터 임기 시작. 버즈비는 2017년 초부터 AP통신의 편집국장 겸 수석 부사장을 맡아 세계 250여 곳에서 1만5000개 이상의 뉴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AP통신의 글로벌 뉴스 운영을 감독해왔음. =2013년 2억5000만달러에 WP를 매입한 아마존 설립자 베이조스와 기존 편집국장 아래서 WP는 뉴스룸을 확장하고, 보도 분야를 넓히고, 디지털 운영에 투자. 그 결과 지난해에만 100만명 증가한 약 300만 명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음. 편집국 기자는 1000명에 달해.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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