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7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하나둘씩 조정론에 가세하는 월가 IB들 이번 주는 정말 '빅 위크'(Big Week)입니다. S&P 500 기업 중 'FAANG'을 포함한 180여개 기업의 실적,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3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굵직굵직한 경제 지표,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두 번째 인프라딜인 '아메리칸 패밀리스 플랜'(American Families Plan) 및 증세안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빅 위크'를 시작하는 26일(현지시간) 다우는 0.18% 하락했습니다. 반면 S&P 500은 0.18%, 나스닥은 0.8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상승에는 아마존이 2.04% 급상승한 힘이 컸습니다. 이날 오후 '아마존이 이르면 이번 주에 액면분할을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입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작년 3월 저점부터 90% 오른 뉴욕 증시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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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매출 103억달러…투자자들은 '실망' 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4% 늘어난 103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2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93센트로 예상치인 79센트보다 많았다. 매출 자체는 지난 분기(2020년 4분기) 107억4000만달러 보다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배출가스 규제에 따른 규제 크레딧 판매가 5억1800만달러에 달해, 이를 제외하면 순이익은 적자가 된다. 이날 실적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한 때 3%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가 낙폭을 1%대로 줄였다. > 자세히 보기 CS "美 경기순환주 과열 신호 있다…인플레 방어주 찾아라" 크레디트스위스(CS)가 경제 회복기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방어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해 추천주로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S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8% 안팎으로 나오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경기순환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과열 조짐' 역시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월가에서는 '리플레이션 거래'가 다시 돌아왔다는 주장도 나온다. 리플레이션 거래는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부추기는 정책을 예상해 경기와 물가가 살아나는 데 초점을 맞춰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뜻한다. 이런 국면에서는 경기순환주와 소형주, 가치주 등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자세히 보기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빅테크 규제 더 강화하는 중국…반독점법 13년만에 개정 중국이 반독점법 제정 13년 만에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 기존 법에서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됐던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회색 지대'였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지배구조도 손본다는 방침이다. 26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의 최고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올 연말 상무위원회에서 반독점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정안 초안은 독점규제부서인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해 1월 마련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상정이 지연됐다. <Global News Digest> JP모간,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 출시 준비중 =JP모간이 고소득 고객을 상대로 비트코인 펀드 서비스 위해 준비중.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여름께 정식 펀드로 가입가능할 것으로 기대. 월가에서 암호화폐를 자산 가치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JP모간은 지난해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거래처로 추가. 2019년 JPM코인 출시. S&P500기업들, 잇달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물가상승 우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1분기에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물가상승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 =S&P500 기업 중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25%인데, 이중 84%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신고하고, 77%는 매출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만약 남은 S&P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어닝서프라이즈 신고 회사 비율이 84%를 유지한다면 2008년 이후 최고치 전망. =이와 더불어 기업들 실적보고서에 인플레이션 언급이 나온 점에도 주목. 물가상승 우려가 예상된다는 것. 美정부, 2030년까지 탄소제로전력원 80%로 확대... “의회 입법 동참해달라” =미국 백악관의 알리 자이디 기후보좌관이 로이터에 “우리 목표는 이걸 입법화하는 것”이라고 밝혀. CNBC 등은 203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에는 못미치지만, ‘예산조정’이라는 절차를 통해 공화당 표 없이 통과될 수 있는 중간 이정표라고 분석. =버클리대 에너지혁신 전문가는 “미국의 전력망은 현재 40%가 클린한 상태지만,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비용이 워낙 낮은 상태라 2030년까지 기존 기술만으로 전역의 전기세납부자들이 추가요금 부담 없이 80%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 日토요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인수... 현대차와 자율주행서비스 이어가나 =일본 토요타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를 인수. 리프트는 현대자동차 '모셔널'과 함께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행하기로 한 업체. 토요타는 리프트를 5억5000만달러(약 5555억원)에 인수. 골드만삭스 “英 경제회복, 미국 웃돌 것”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대해 올해 영국의 회복 속도가 미국을 앞설 것이라고 전망. 영국 PMI지수가 60으로 3월 56.4에 비해 증가.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라고. 美 인구, 대공황 후 두번째 낮은 증가율…텍사스 웃고, 뉴욕 울고 =미국 인구는 3억3145만명으로 10년 전보다 7.4% 늘어. 1790년 인구조사 시작된 뒤 대공황 한창이던 1930년대 이후 두번째로 낮은 증가율. 이민 줄고 출산율 떨어지면서 미국도 인구증가 둔화 시대 접어들었다는 분석. =10년 간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50개주의 하원 의석 개편 절차 시작. 텍사스는 하원 의석 2석이 늘고 뉴욕은 1석 줄 것으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곳이 대부분 의석을 얻었고 조 바이든 대통령 승리한 주는 잃은 곳이 많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몬태나 등이 1석씩 추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간,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웨스트버지니아는 줄어. 인구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는 처음으로 의석 잃게 돼 블루오리진, NASA 달 착륙선 사업에 스페이스X 낙찰된데 항의 =블루오리진, 스페이스X가 이달초 29억 달러 규모 NASA의 유인 달착륙선 사업을 따낸 것에 대해 공식 항의. 블루오리진은 NASA가 “마지막 순간에 골대를 옮겼다”며 잘못됐다고 비판. =이들은 당초 NASA가 두 팀을 선정해 경쟁을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한팀만 선정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달 착륙이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도. ‘깜짝실적’ 낸 테슬라, 비트코인 통해 1억 달러 수익 논란 =테슬라, 4억3800만 달러 분기 순이익 달성해 역대 최대. 매출은 10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 시장 예상치인 102억9000만 달러 웃돌아.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 매출 5억1800만 달러,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2억7200억 달러 매각해 1억100만달러 수익.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매입한 뒤 인위적으로 값을 올려 차익을 거뒀다는 비판이 일자 머스크는 트위터에 “암호화폐 유동성 입증하기 위해 보유량의 10%를 매각했다”고 밝혀. 중국 기업들, 미 정부 규제에도 올해 뉴욕 증시서 110억달러 조달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올해 들어 미국 증시 상장,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110억달러(약 12조2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 미·중 갈등과 미 정부 규제 강화에도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뉴욕 증시 입성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올해 규모가 가장 컸던 중국 기업 상장은 전자담배업체 RLX로 16억달러를 끌어모아. 소프트웨어 회사 투야도 9억4700만달러 조달.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유연한 규정 등도 뉴욕 증시에 중국기업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미 사모펀드 토마브라보, 실리콘밸리 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 123억달러에 인수 =미국 사모펀드 토마브라보가 미 사이버 보안기업 프루프포인트를 123억달러(약 13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토마브라보는 소프트웨어와 테크 기업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부문 투자를 확대해왔다고. 지난달 데이터 솔루션 기업 탈렌드 등을 인수하기도. 프루프포인트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뒀으며 이메일, 소셜미디어,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해온 업체. “백신 공급 제대로 안 했다”…EU, 아스트라제네카 상대로 소송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AZ)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AZ는 지난 1분기 EU에 당초 약속했던 1억2000만 회분 중 3000만 회분만 공급. 2분기에는 1억8000만 회분 중 7000만 회분만 공급이 가능할 전망. 이처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EU가 법적 절차에 나선 것. =AZ는 EU의 소송 결정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공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완전히 준수했다고 강조. 당초 약속된 물량을 공급할 계약상 의무는 없다는 게 AZ의 주장. 日·호주·인도 '탈석탄 동맹' 합의..중국 견제 =일본과 호주, 인도 3개국이 탈석탄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자원을 서로 공유·공급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합의. 수소와 디지털 등 3개국이 각자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힘을 합해 중국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계획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인 이날 일본 호주 인도 경제담당각료와 온라인 회담을 갖고 '서플라이체인강화이니셔티브' 설치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전날 호주와 인도 총리와 전화회담을 갖고 온난화대책과 관련해 3개국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음 '엔低=일본株 상승'·'엔화는 안전자산' 공식, 다 깨졌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주가 폭락과 엔화 가치 급락이 동시에 발생하는가 하면 하반기에는 엔화 가치가 강세를 이어가는데 닛케이225지수가 30여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이변이 일어나. =일본의 산업구조 변화,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의 재정·금융완화 정책이 공식파괴의 원인으로 분석. =엔화는 안전자산이라는 금융시장의 통념이 '진짜 안전자산은 달러'로 바뀌는 점이 지난 30여년간의 공식이 통하지 않는 배경으로도 분석. 日정부, 경제안보연구기관 설립..'中기술유출 차단' =일본 정부가 경제안전보장에 관한 조사연구기관을 2023년 설립하기로. 미 국방부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모델로 민생과 군사 양면에 활용가능한 첨단기술을 정부 직할로 연구할 계획.일본 정부가 이날 개최하는 통합이노베이션 전략추진회의에서 설립방침을 확정할 계획. =새 연구기관은 내각부 소속으로 국가안전보장국(NSS), 방위성,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등 주요 부처와 연계하고 산업계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과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 =설립배경은 첨단기술의 중국 유출 문제와 일본의 기술이 안전보장분야에 실용화되는 비율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것.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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