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8 미 중앙은행(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관망세 속에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마감 직후로 예정됐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1분기 실적 발표도 관망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했고 지속적으로 그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다우는 0.01% 올랐지만, S&P 500지수는 0.02% 떨어졌고 나스닥은 0.34% 내린 채 마감됐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 산업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인 반면, 전날 올랐던 기술주는 약간 후퇴했습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작년 3월 저점부터 90% 오른 뉴욕 증시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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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냈다. 월가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50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내놓으면서 27일(현지시간) 시간외 주가는 5%대로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알파벳은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 26.29달러, 총 순이익 17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 순이익 68억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16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55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트래픽유입비용(TAC)을 제외한 매출도 456억달러로 작년 1분기(337억달러)보다 증가했다. > 자세히 보기 테슬라 주가는 그동안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을 정당화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얼마나 지키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의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차량 인도량 전망치가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이유다. 테슬라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놓고 증권업계에서 "실망과 우려가 따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테슬라의 올해 차량 인도량 예상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데다가 최근 테슬라를 둘러싼 여러 우려를 해소시킬 대책도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테슬라를 둘러싼 주가 방정식도 좀 더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 자세히 보기 미국 캐쥬얼 신발메이커 크록스(CROX)가 코로나19 기간 중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폭등했다. '집콕생활' 중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제품이란 점이 소비자에게 통했다. 27일(현지시간) 크록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오른 97.82달러에 장을 마쳤다. 크록스의 주가는 팬데믹으로 주가가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월 이후 커다란 조정 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3월 18일 장중 저점(8.4달러) 대비 현재까지 무려 1064%나 올랐고, 올초 이후 상승폭으로만 따져도 56% 상승했다. 크록스의 주가가 크게 뛴 건 이날 발표한 실적 덕이다. 크록스의 1분기 매출액은 4억 6010만달러로 월가의 컨센서스(4억 15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겼다.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49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89센트)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Global News Digest> 포드, 배터리 자체 생산키로...SK와 협력은 당분간 지속 =포드가 자체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1억85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음.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 시범 연구소 및 생산시설을 만들기로. 현재는 한국의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셀을 구입하고 있음. 다만 포드의 새 설비는 테슬라나 GM처럼 완전한 배터리셀 생산공장은 아니라고. SK와의 협력 관계를 당분간 지속하겠다는 것. =포드가 자체가 배터리 개발에 나서는 것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 부족에 대비하겠다는 것.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 모델 출시에 나서면, 추후 배터리셀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있음.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임. 경기 회복세에도 홍콩·뉴욕·런던 등 사무실 임차료 더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쌌던 홍콩의 사무실 임차료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수 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 사회 불안과 미·중 긴장, 팬데믹에 따른 유연근무 확대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여기에다 내년부터 새로운 초고층 빌딩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임. =전문가들은 홍콩 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의 사무실 임차료가 올해 8%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미 지난 2월 사무실 임차료는 2019년 6월의 최고치 대비 27% 급락했음. 작년에만 약 10% 떨어진 상태. 사무실 임차료는 중심지 기업들의 1년 운영비 중 10~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음. JP모간 "7월 초까지 사무실 복귀"...웰스파고는 9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직원들은 7월 초까지 순환 근무 방식으로 사무실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내부 지침 전달. JP모간은 미국 내 최대 은행임. 웰스파고는 잠정적으로 9월을 복귀 일정으로 잡았음. =JP모간은 직원들이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음달 17일부터 사무실 개방하기로. 다만 연방정부 지침에 따라 50% 제한 유지. 모든 직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라고 강력 권고. 관련 정보 및 자원을 제공하기로. 다이먼 회장은 이달 초 연례서한에서 "재택근무는 의사 결정을 늦추고, 동료들간 의사소통을 차단하는 역작용이 있다"며 조만간 사무실 복귀를 추진할 뜻을 시사. 중국,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감소…“14억 명 아래로 떨어질 듯” =중국이 1950년대 말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에 따른 기근으로 수천만 명이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인구 감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국 당국은 인구가 14억 명 미만이라고 발표할 전망. 당초 4월 초 예정이었던 인구 통계 발표가 계속 연기되고 있는 것도 중국 인구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4억 명 미만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현재 중국의 출산율은 1.5 정도로 젊은층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인구 감소 추세 지속될 전망. 머지않아 인구 13억8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인도에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와. 유럽 인공위성업체 유텔샛, 위성인터넷 회사 ‘윈웹’ 지분 인수…스페이스X에 도전장 =유럽 인공위성 운영업체 유텔샛이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위성 인터넷 업체인 원웹 지분 24%를 확보. 원웹은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X와 마찬가지로 저고도 위성을 대량으로 쏘아올려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회사. 이번 유텔샛의 지분 인수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프랑스 정부도 20% 지분을 갖고 있는 정지위성 운영업체 유텔샛은 원웹을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서비스 확대에 나설 전망. 주요 은행들, 아케고스 관련 손실 100억달러 넘어 =아케고스캐피털 붕괴에 따른 주요 은행들의 손실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 크레디트스위스(CS)가 54억달러, 일본 노무라는 29억달러, 스위스 UBS는 8억6100만달러 손실 등을 기록. 아케고스는 한국계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이 운용하던 펀드로 주가 상승기에 무리한 마진거래로 대규모 손실을 내 지난달 파산. 암환자 60%, 10년 이상 생존, 日 첫 연구결과 =일본 국립암연구센터가 일본 전역 240개 병원의 암환자 2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2008년 암 진단을 받고 10년 이상 생존한 사람의 비율이 59.4%로 나타났다고 발표. =암환자의 대규모 10년 생존율 조사결과는 일본 최초.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나라는 5년 생존율을 조사하고 있음. 작년말 우리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2018년 기준 한국의 5년 생존율응 70.3% =일본의 경우 전립선(98.7%), 자궁내막(83%), 유방암(87.5%)의 생존율이 특히 높았고, 간암, 폐암 등의 생존율은 10% 미만이었음. 美스타벅스 애매한 1분기실적.. 글로벌성장세 우려로 주가도 하락 =미국 스타벅스가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주당순이익(EPS)를 발표했지만, 1분기 수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음. 글로벌시장의 회복세가 늦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장 마감 후 스타벅스 주가는 2%가량 떨어져. 스타벅스가 2분기 당기순이익과 EPS를 전년 예상치에 비해 상향 조정했음에도 투자자들 외면을 받은 것. =스타벅스 수익이 11% 성장하는데 그쳐, 다른 글로벌 커피체인들은 전년동기 10% 감소치를 회복하며 15% 성장했음. 미국 내 커피체인은 9% 성장. OPEC+ 원유 감산 완화 방침 유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지난 회의에서 정한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 =블룸버그통신은 OPEC+ 위원회는 내달부터 3달간 순차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지난 정례 회의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 백신 접종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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