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3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버블을 외치는건 쉽다. 문제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 중국에서 나온 '버블론'이 미국 증시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는 0.46%, S&P 500 지수는 0.81% 하락했고 나스닥은 1.69%나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고 장 막판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보합권에서 오락가락하던 다우까지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반등한 기술주들이 하락장을 이끌었습니다. 테슬라가 4.45% 떨어졌고 애플은 2.09%, 아마존 1.64%, 엔비디아 3.15% 내렸습니다.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한 니오는 13.0% 폭락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날 폭등으로 S&P 500 지수가 다시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3870선(이날 종가)에 바짝 다가서며 숨고르기를 할 분위기였는데, 중국의 금융감독기관인 중국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CBIRC) 수장이 미국 유럽 등에 버블이 있다고 지적해 경계감이 더 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BIRC의 궈슈칭 주석은 2일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재정 및 통화정책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유럽 미국 등 여타 선진국에서는 금융시장에서 거래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실물경제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제2의 테슬라를 찾아라"…골드만삭스가 꼽은 6개 종목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붐’을 이어갈 전기차 관련주로 도요타, 덴카, 창신신소재 등 6개 종목을 꼽았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기차에서 두각을 나타낼 완성차 업체로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꼽았다. 도요타는 아직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기술의 선두주자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은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얼마냐 확보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며 “도요타는 전고체전지(ASSB)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향후 12개월 동안 6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75개의 모델을 내놓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도요타와 폭스바겐은 현재 주가 대비 각 23.6%, 11.9% 상승여력이 있다. > 자세히 보기 박의명 기자 '3분기 연속 적자'에도…증권계 "비욘드미트, 주가 더 간다" 미국 식물성고기 제조업체 비욘드미트(BYND)가 4분기 큰 폭의 영업적자를 냈음에도 증권업계는 실적보다는 글로벌 외식업체와의 파트너십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비욘드미트는 작년 4분기에 매출 1억193만달러, 영업손실 2453만달러를 내며 작년 4분기(927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판매 및 관리비, 인건비가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재고 감가상각비와 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7% 밑돌았다. 리테일 부문은 캐나다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매출이 85% 증가했지만 기업간거래(B2B)인 푸드서비스 부문은 거래처 대부분이 소규모 체인점, 개인 식당, 호텔 등으로 이뤄져 54% 줄었다. 푸드서비스 부문의 매출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제 기자 크레디트 스위스 "올해 미국 GDP 성장률 7~8% 달할 수도" 지난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미국 증시를 뒤흔들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현재의 금리 수준이 주식 시장에 타격을 끼칠만큼 높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 물가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1.5%를 돌파했던 지난 26일(현지시각)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기간 중에 보지 못했던 높은 수치였다. 이번 주 들어 10년 국채 금리가 1.426%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시장은 금리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업의 대출을 지원하고자 금리를 낮게 유지했지만, 이제 주식 투자자들은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 앤드류 가스와이트 크레디트 스위스 애널리스트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이토록 채권 금리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상승 속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리 수준 자체는 1.5%를 밑돌아 과거 평균보다 훨씬 낮다. 하지만 올해 초 0.93%로 출발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는 급격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Global News Digest> 바이든 “5월말 모든 성인에 충분한 백신 제공”…‘코로나 종식’ 속도 내는 미국 =바이든 2일 백악관 연설. “5월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코로나 백신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3주전 “7월말까지”였던 시한을 두달 단축한 것 =바이든은 ‘미국이 언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년 이맘 때 정상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바이든은 국방물자생산법(전시물자동원법) 발동해 머크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 백신 공급하도록 함. 백신 생산 늘리기 위해 경쟁사간 협력하는 것.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 3개사 1주일에 총 1800만도스 분량의 백신을 공급. 바이든 취임 초 860만도스 대비 두배 이상의 백신 공급하는 것 텍사스 "경제 봉쇄 100% 해제"..백신 덕 정상화 시동 거는 미국 =텍사스가 이달 10일부터 코로나 관련 모든 행정명령 철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철회하고 모든 사업장 100% 개방하기로. 코로나 사태 1년여만에 경제 정상화의 신호탄을 쏜 것. 텍사스는 인구수 2900만여 명으로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주임. =이번 결정은 백신 배포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다 사망률 역시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 =텍사스뿐만 아니라 미국 내 여러 주(州)에서 경제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 몬태나·아이오와주는 이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주는 총 13곳으로 늘어났음. 매사추세츠주는 이달 1일부터 식당에 대한 수용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 뉴욕시 역시 지난달 12일 식당의 실내영업 재개를 허용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부터는 수용인원을 종전 최대 25%에서 35%로 확대. 미국 백신접종기지 월마트 CVS 등 유통기업, 빅데이터 수집에 열올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기지가 된 월마트, CVS, 월그린 등 유통기업들이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에 열심. 월마트의 경우 백신 접종자에게 프로필 등록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CVS는 백신 접종자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마케팅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 유통기업들은 백신 접종자들이 매장에 들러 어떤 물건을 샀는지도 데이터로 수집, 접종자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계획도 수립.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접종과 유통 등에 있어 민간기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 미 정부는 기업을 활용해 백신 접종 등에 속도를 낼수 있었고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매출 창출 노리게 돼. 영국 보건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확률, 화이자와 큰 차이 없어”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0.45%로 화이자(0.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고 발표. 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접종이 안되는 등 양 백신의 접종 조건이 달랐다는 점 감안해야. 또한 두 백신 접종 결과 나타난 부작용은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했다고. =하지만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수요가 적기 때문에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선적된 유럽 곳곳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냉장보관된 상태로 재고가 쌓여가고 있어. 앤트그룹 CEO, 상장 재추진 직원들에게 시사 =중국 금융회사 앤트그룹의 에릭 징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직원들에게도 상장 지연과 관련한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겠다고 말해. 직원 보상은 자사주 매입이 될 가능성 높아. 앤트그룹은 지난해 전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IPO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불발. 그 배경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 중국 정부의 갈등이 있었다는 분석. 스페이스X, 텍사스에 위성 인터넷 장비 생산공장 설립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CNBC가 스페이스X의 채용공고를 인용해 보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부문에서 일할 엔지니어를 뽑는 공고에는 "세계적인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스페이스X가 오스틴에 있는 새로운 최첨단 제조 시설을 착공하고 있다"고 적혀 있음. 와이파이 라우터, 안테나 등 위성 인터넷 사용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곳이라는 분석. =현재 스타링크 부문은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음. 레드몬드에서는 월 120개의 위성이 생산되고 있음. OPEC+ 증산 전망에 국제 유가 2주새 최저 =국제유가가 2주새 최저를 기록. 2일 브렌트유 4월물은 전날보다 1.6% 내린 62.7달러에 거래됨. 전고점(지난 24일 66.18달러) 대비 5.2% 빠졌고, 지난 19일(62.14달러) 이후 최저.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산유국 증산 가능성 때문. OPEC+는 3~4일 회동을 갖는데, 오는 4월부터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하루 평균 50만 배럴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는 예상. 日 정부채무 1000조엔 넘었다..GDP의 266%로 G7 1위 =코로나19 경제대책을 포함한 2021년도 예산안이 2일 일본 국회 중의원을 통과. 이달 중 참의원을 통과해 연내(2020회계연도) 통과가 확실시. 106조6097억엔으로 9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990조엔이었던 국채발행 잔고가 1019조엔으로 사상 처음 1000조엔을 넘게됨. 지난해 3차례 추경을 통해 112조6000억엔의 국채를 발행한 결과. =작년말 기준 일본의 GDP 대비 국채 비율은 266%까지 상승해 G7중 단연 1위. 2위인 이탈리아(161%)와 3위 미국(131%)의 두배 가까운 수준. *숫자들은 작년말 제출시 대부분 나온 것들이며 최종확정됐다는 것이 의미. 국채 잔고 1000조엔 돌파는 그다지 다루지 않았던 수치임 일본 가정에서 줄인 CO2, 기업에 판다..CO2 배출권 시장에 가정도 참가 =일반 가정에서 줄인 이산화탄소를 기업에 판매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 이토추상사가 일본 가정이 참가 가능한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을 구축할 계획에 따라. =인공지능(AI)이 관리하는 축전지를 5월부터 가정에 판매함. 태양광패널로 생산한 전기 가운데 해당 가정에서 쓰고 남은 분량 만큼을 이산화탄소 삭감분으로 보고 이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판매하는 구조. =지금까지 기업간 거래로 이뤄지던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시장에 일반 가정도 참여하면 배출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것으로 기대 고급인재 쟁탈전 심해지자 다이와증권 "IT 인재·트레이더 연봉, 시장가격에 맞춰드립니다" =일본 다이와증권은 4월부터 IT 개발자와 트레이더 등 전문직의 연봉을 이직시장의 가격에 맞춰주는 급여제도를 도입. 컨설팅회사 및 리크루팅 회사를 통해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연봉을 그 해 연봉으로 정하는 일종의 '최고가 보장제' =트레이더와 IT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500명 정도를 시범실시. 트레이더의 경우 5000만엔을 받은 직원도 나올 전망. =현재의 급여체계로는 IT인재와 트레이더의 연봉이 일반 종합직 직원보다 크게 높아지기 어려워 인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로 도입된 대책. 일본에서도 금융시장 뿐 아니라 IT, 전자, 통신 등 이종업종과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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