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4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파월이 뭔가 하지않으면 증시 요동 계속될 것" 금리가 다시 꿈틀대자, 뉴욕 증시는 다시 급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다우는 0.39%, S&P 500 지수는 1.31%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나 떨어졌습니다. 다우는 장 마감을 10분 남겨둔 오후 3시50분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나스닥은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만3000선 아래로 떨어져 1만2997.75로 마감됐습니다. 전날 장 마감 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백신을 경쟁사 머크에서도 생산할 것이라며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목표는 7월 말이었는데 두 달 가량 앞당긴 겁니다. 이는 경제가 더 빨리 정상화될 것이란 희망을 키웠습니다. 연 1.4% 초반에 머물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 중반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이날 아침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자 연 1.498%까지 치솟으며 다시 1.5% 돌파 채비를 갖췄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테슬라 다음에 뜰 주식은…" BoA의 전기차 시장 톱픽 반도체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차기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밝혔다. BoA는 전기차 관련 반도체주로 NXP반도체, ON세미콘덕터,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9개 종목을 추천했다. 3일 BoA는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할 분야로 차량용 반도체를 선정했다. BoA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배터리 시스템 등 전기차의 핵심 구성요소”라며 “반도체는 수익성도 최고이며 장기간 급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 자세히 보기 박의명 기자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한 '중국판 테슬라' 니오, 왜?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기업 니오(NIO)가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매출이 100% 넘게 증가했음에도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보다 판매량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니오는 2일(현지시각) 13% 떨어진 4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이었다. 니오 주가는 지난해 1112% 급등하며 전기차 기업 중에서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2월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9일 이후에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동안 31.11% 하락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감에 니오와 같은 기술주보다 경기민감주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예린 기자 골드만삭스가 고른 '금리 오를 때 살 주식, 팔 주식' 골드만삭스가 금리가 오를 때는 듀레이션(Equity Duration)이 짧은 주식에 투자해야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듀레이션이 짧은 주식으로는 카니발 몰슨쿠어스 에어리스 디스커버리 마이크론 등이 꼽혔다. 반면 듀레이션이 긴 주식으로는 스노우플레이크 로쿠 플러그파워 크리 등이 선별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8일 보고서에서 "주식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금리가 오를 때는 주가수익비율보다 주식 듀레이션이 더 중요해진다"면서 이렇게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Global News Digest> Fed 베이지북 "미 경제 회복세...서비스 고용은 문제" =이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공개된 Fed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 미국 경제가 올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평가. 코로나 백신 배포가 확대되면서 기업들도 향후 경기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하지만 고용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 다소 개선됐으나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 특히 접객업 등 서비스업에선 회복 신호가 거의 없었다고 우려. =경기 회복세 평가와 함께 시장에선 국채 금리 우려가 되살아났음.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연 1.5%에 다가섰다가 전날 대비 0.05%포인트 오른 연 1.47%로 마감했음. 쿠오모 뉴욕주지사 "성추행 사과..사퇴는 안하겠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했음. 하지만 사퇴 요구에는 그럴 수 없다며 일축. 쿠오모는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지만 깊이 사과한다"고. 앞서 쿠오모는 전직 보좌관과 비서,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만난 여성 등 3명으로부터 성희롱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음. 그는 "나는 뉴욕 주민들에 의해 선출됐다"며 사퇴 거부. 그러면서 외부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쿠오모는 최근 양로시설 사망자 수 축소 의혹에 이어 성희롱 이슈까지 터지며 사면초가. "반도체 부족 심화"..GM, 북미공장 폐쇄 연장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공장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음. 북미 지역의 공장 3곳 문을 계속 닫기로. 별도로 브라질 공장 역시 4~5월 중 임시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음. 앞서 GM은 북미 지역 공장을 3월 중순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했었음.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칩 부족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매출 606억달러가 사라질 것이라고 추산. 소프트뱅크 1.5조 투자한 英 금융서비스사 파산..금융시장도 여파 =소프트뱅크그룹이 비전펀드를 통해 15억달러를 출자한 영국의 신흥 금융서비스 업체 그린실캐피털이 파산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보도. =2011년 설립한 그린실은 기업간 매출채권을 유동화하고 자금을 중개하는 회사. 기업간 거래가 이뤄지면 즉각 거래대금이 결제되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가 매출채권을 발행해 납기일을 늦추는 관행에서 착안. 그린실이 매출채권 등을 떠 안는 대신 판매기업에 즉각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 =그린실은 떠안은 매출채권 등 거래자산을 자산운용회사를 통해 유동화했음. 이 유동화채권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 그린실의 융자금액은 2019년 1430억달러까지 성장. =하지만 지난주 그린실 유동화자산을 운용하던 크레디트스위스와 GAM인베스트먼트가 자산가치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해당 펀드를 동결. 투자금 상환 및 신규투자유치 길이 막힌 그린실이 파산을 신청. =기업과 금융회사가 얽힌 그린실의 거래구조로 인해 실제 파산을 신청하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 "미얀마 군부와의 연결고리 끊어라"…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 日 기린홀딩스 '경고'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일본의 기린홀딩스를 감시 대상으로 선정하고 1조3000억달러 규모의 국부 펀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 기린홀딩스가 미얀마 군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것.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이후 기린홀딩스는 지난 5일 미얀마 맥주공장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이는 기린홀딩스와 미얀마 정부의 합작사로, 기린홀딩스 지분 가치는 17억달러 규모임. 그런데 이후 기린홀딩스는 미얀마에서 계속해서 맥주를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전 세계 상장 주식의 약 1.5%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9100여개 글로벌 기업 지분을 들고 있으며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행보를 다른 투자자들이 뒤따르는 경향이 커서 귀추가 주목됨. 美 록밴드, 머스크 아내가 20분만에 65억원 벌었다는 NFT로 최신 앨범 발매 =미국 록밴드 '킹스오브레온'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최신 앨범을 발매한다고 발표.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끄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적용한 앨범을 내놓는다는 얘기.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됨. 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됨. 예컨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동일하지만 NFT가 적용되면 하나의 코인은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되며 코인마다 가격이 달라짐. NFT는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영향력을 급격히 키우는 추세. =이 밴드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12시부터 2주동안만 웹사이트를 통해 50달러에 앨범을 판매할 예정. 이후에는 더 이상 NFT 적용 앨범이 생산되지 않음. 美 에너지장관 "400억달러 대출 프로그램 가동해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이 4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발표. =그랜홈 장관은 화상회의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과 전개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이 같이 밝힘. 다만 언제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음. =미시간 주지사 출신인 그는 "첨단 자동차, 탄소 중립, 첨단 원자로 등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 그랜홈 장관은 주지사 시절 미시간에 자동차와 배터리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연방 자금 지원을 확보한 경험이 있음. 도쿄올림픽, 해외관객 없이 개최할듯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해외관객 없이 개최하는 방향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율중. 코로나19가 수습되지 않았는데도 외국인 관광객을 입국시키면 더욱 확산될수 있다는 일본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한것. 한편으로 국내 관객만 입장시켜 완전 무관객 개최는 아니라는 절충안이기도 함. 조만간 IOC와 공동으로 최종방안을 확정할 계획. =일본내에서 '올림픽을 재연기 또는 중지하자'는 여론이 높아지자 스가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선수를 쳤다는 분석. 日관가도 디지털인재 쟁탈전 가세..'연봉 1억, 주3일 근무 보장' =일본 금융청이 디지털인재 모집을 위해 이직전문사이트에 낸 광고가 화재.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일본식 표현)추진비즈니스 디자이너 모집'이라는 제목의 구인광고에서 금융청은 연봉 1000만엔에 주3일 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다고 홍보. 일본 직장인 평균급여의 두배가 넘는 수준. =금융청은 결산설류 등 문서 약 1800종류를 연내 온라인화하기 위해 5~6명의 IT전문가를 모집할 계획. =일본 관가도 디지털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다는 분석. 하지만 일본 민간 IT 대기업은 수억원대의 연봉을 내걸고 디지털 인재 쟁탈전을 벌이는 곳이 적지 않아 일본 관가의 IT 인재 모집이 수월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시각.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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