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파월, 무슨 말 했길래…'게임스톱' 하루 만에 4배 폭등 다우 등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나스닥은 오전 10시10분께 1.5%까지 흘러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시각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의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이 시작되자 어제처럼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월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달성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3년까지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우리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렇게 할 것이다.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답한 겁니다. 파월 의장은 또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그동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자산 가격이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한 것입니다. 다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습니다. 자산 가격이 치솟아도 통화정책을 만지지는 않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금리는 연 1.38%대로 떨어졌습니다. 동시에 주식은 반등했습니다.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급락했던 기술주들까지 들썩였습니다. 나스닥은 오전 11시15분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은 커졌고 다우는 1.35% 상승한 31,961.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고가입니다. 장중 3만200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14%, 나스닥은 0.99%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헤지펀드가 가장 사랑한 에너지 종목 '톱5'…수익률도 빛났다 올해 경기 회복과 유가 반등으로 인한 최대 승자는 에너지 섹터였다. 특히 헤지펀드들이 에너지 섹터 내 '컴백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로리 칼바시나 RBC 미국주식전략실장은 "헤지펀드 지분율이 높은 종목 중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간 대표 종목은 에너지"라고 투자 노트에서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섹터 내에서도 헤지펀드 지분 비중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의 수익률 격차가 두드러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RBC는 미국 330개 헤지펀드의 투자 종목을 분석해 S&P 500 종목 중 헤지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5개를 선별했다. 5개 종목은 올해 들어서만 28.7% 상승률을 기록했다. 워렌 버핏이나 데이비드 테퍼 등 거물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에 베팅하기 위해 에너지 종목을 사들인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 자세히 보기 고재연 기자 청소도 로봇이 하는 시대…'중국 점유율 1위' 에코백스 로보틱스 중국 가구의 소비력이 상승하면서 가정용 로봇청소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아직 중국의 로봇청소기 보급률이 낮아 향후 성장 잠재력은 더 크다. 중국 로봇청소기 시장 1위 기업인 에코백스 로보틱스가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이유다. 23일(현지 시각) 에코백스는 2.14% 오른 111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2월에는 25위안 수준이던 주가가 1년 새 4배로 뛰었다. 미래에셋대우는 목표주가 170위안을 제시하며 주가가 지금보다 53%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예린 기자 흔들리는 테슬라·아마존…"변동성 낮은 배당주 주목할 시점" 시장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테슬라, 아마존 등 빅테크 주식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이럴 때는 변동성이 낮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방어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3년간 변동성이 낮으면서 △연간 배당수익률이 1.5% 이상이고 △애널리스트 매수의견 비율이 65%인 종목을 추렸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맥도날드, 제과업체 몬덜리즈,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사 엑셀론이 목록에 들었다. 나이소스, DTE에너지 등 천연가스 업체와 전력회사도 추천주로 꼽혔다. 박의명 기자 <Global News Digest> 골드만삭스·블랙스톤 CEO도 바이든 부양책 지지…150여개 기업 공동 서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마련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150여 개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지지 서한 보내. 서한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AT&T의 존 스탠키 CEO 등 포함돼.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던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도 함께 해. =이들은 국가가 강력하고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궤도에 오르려면 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의회는 정부의 부양책을 승인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 미 플라잉카 스타트업 조비항공, 링크트인·징가 설립자 등과 스팩 상장 나서 =플라잉카를 개발하는 미 스타트업 조비항공이 링크트인의 공동 창업자인 리드 호프먼과 비디오 게임사 징가의 설립자인 마크 핀커스가 지난해 설립한 SPAC(특수목적법인) ‘리노브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와의 합병한 뒤 상장 추진하기로. 기업가치 66억달러 수준으로 평가 받아. =조비항공은 2009년 설립됐으며 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어. 지난해 우버의 플라잉카 사업부인 우버엘리베이트 인수. 일본 도요타 등이 조비항공에 투자. 페이스북, 뉴스 콘텐츠 확보에 3년간 10억달러 투입 =페이스북이 앞으로 3년간 언론사 등으로부터 뉴스 사용권 허가를 받는 데 최소 1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페이스북의 이 같은 발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뉴스 콘텐츠 비용 문제를 두고 각국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나온 것. =구글도 지난해 콘텐츠 사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3년에 걸쳐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커휴즈, AXA그룹, 뮌헨신디케이트, 토키오신디케이트 등 16개 기업이 최근 러시아가 주도하는 노드스트림2 천연가스관 사업에 참여 중단. =노드스트림2는 러시아 가스를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등 서유럽에 보내는 1230㎞ 길이의 가스관.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기업 가즈프롬이 주도. =노드스트림2는 이미 완공률 93% 이상이었으나 사업 돌연 중단. 미국이 참여 기업을 제재하겠다고 위협했기 때문. 미국은 러시아가 유럽에 대해 에너지 영향력 늘릴 것 우려해 견제 중. =미국 노드스트림2 제재법은 올해 발효. "텍사스 한파 경제손실, 99조원 규모" =엔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텍사스 한파와 에너지난으로 인한 경제손실이 900억달러(약 99조원) 달할수도. =수도관 동파 등 직접적 물리손실이 350억달러. 정부회계 영향과 기타 경제효과 450억달러. =이중 약 90% 손실은 에너지망 투자 등 예방조치 통해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 미국 헤지펀드, LG상사 분할에 반대표 던질 예정 =미국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는 오는 주주총회에서 LG그룹의 LG상사 계열분리 계획에 반대표를 행사할 예정. 앞서 화이트박스는 LG상사 분할이 승계 및 분할 목적일뿐 주주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영판단이라는 의견을 담은 주주서한을 그룹 측에 발송했음. 화이트박스의 LG 지분율은 1% 미만 소수지분. 애플카 협력사 폭스콘으로 기우나…폭스콘, 전기차 생산 =애플에 아이폰 등을 공급하는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이 미국 전기차 업체 피스커와 협력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하겠다며 '프로젝트 페어'를 발표. 2023년 후반부터 전세계에 전기차 연간 25만대 이상 생산 계획. 폭스콘이 자체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고 부품과 서비스 공급 예정이며 양사의 협력 조건 비공개. "기존 전기차와 완전히 다르며 비싸지 않은 가격이 될 것" OPEC+, 4월 산유량 하루 50만 배럴 상향 논의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가 오는 4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평균 50만배럴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 다만 사우디가 4월부터 자발적인 감산을 모두 철회할 경우 산유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앞서 사우디는 4월부터 하루평균 100만배럴 감산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발표.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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