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14일 / 6호 / 구독 뉴욕 증시의 지수들이 13일(미 현지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힘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다우는 0.55%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63% 내렸습니다. 버티던 나스닥도 결국 0.10%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JP모간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의 첫 5G 아이폰 발표 등이 있었는데도 그랬습니다. 중국의 애플 행사 라이브스트림 취소,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임상 중단 등 찬 물을 끼얹는 소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가장 큰 실망감을 준 건 백신과 치료제 임상 중단 소식이었습니다.
전날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데 이어 이날 최종 임상 중이었던 일라이릴리의 치료제 연구가 잠재적 안전성 우려로 멈춰졌습니다. 월가에선 "백신이 나오면 세계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희망적 기대가 많은데, 실제론 백신이 나와도 별 약효가 없어 현재 같은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 한경 김현석 기자입니다. 뉴욕 특파원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미 증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유튜브 동영상 라이브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요! ![]() 👓 [단독] 슈워츠먼 회장 인터뷰 "나스닥 일부 거품, 하지만…" 한경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5710억달러를 운용하는 블랙스톤을 만들고 키운 사람입니다.
신문에선 지면이 한정돼 모든 얘기를 싣진 못했습니다. 조재길 뉴욕특파원이 작성한 인터뷰 전문을 해주라에 싣습니다. <주요 발언>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광범위한 사람이 혜택을 보는 건 다른 문제다. 최소 2022, 2023년까지 작년 수준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다." -"미국 유럽 등 서구 경제는 순탄히 개선되지 않고 주기적 등락을 반복할 것이다." -"나스닥 일부 종목은 거품 영역에 들어갔다고 볼 여지가 있다. 하지만 증시 전체에 거품이 끼었다고 진단하려면, 동시다발적으로 급상승한 시장이 실제 가치보다 크게 높아야 한다.” [우건의 아시아주식 이야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가 곧 이뤄질 전망입니다. 250조원 이상의 가치로 홍콩과 중국 본토에 동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중국 시장에서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자회사 위챗페이는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고 있습니다. 이들이 해외시장 침투를 계속할 경우 장차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 [독점 UBS리포트] 민주당 압승에 가격 매기기 몇 달 전만해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법인세 인상과 규제 강화로 이어져 주식 시장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블루웨이브'(민주당 압승)가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촉발할 것으로 봅니다. 순환주와 가치주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이 예상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비해야할까요? UBS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앞으로 6~9개월 동인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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