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15일 / 7호 / 구독 결국 미국의 재정 부양책은 대선 이후로 넘어가는 듯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4일(미 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일부 이슈에서 여전히 견해가 멀리 벌어져 있다. 대선 전에 무언가를 타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놓은 겁니다. 이에 장 초반 오르던 뉴욕 증시 지수들은 하락세로 돌아서 다우는 0.58%, S&P 500 지수는 0.66%, 나스닥 지수는 0.80% 내린 채 마감됐습니다. 부양책은 대선 이후 승리를 거둔 당에서 맡아야할 겁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떤 자세로 이번 대선을 맞아야 할까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흥미로운 보고서를 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맞춰 네 가지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겁니다. ① 대통령 바이든 승리-상원 민주당 탈환 ② 대통령 바이든 승리-상원 공화당 지배 유지 ③ 대통령 트럼프 승리-상원 아무 당이나 ④ 대선 불복과 혼란 등입니다. 먼저 첫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증시는 강세를 지속할 것이고 위험자산을 살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시나리오의 경우 하락장에 갇힐 수 있고, 세 번째의 경우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절망적인 시나리오는 네 번째입니다. 하지만 BoA는 주식을 사라고 추천합니다. 이유는.... 👎 테슬라 투자한 서학개미, 양도세 '폭탄' 맞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를 고민할 때가 된 탓입니다. 국내 주식은 개인은 양도소득세를 낼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특정 종목의 지분 1% 혹은 3억원 어치 이상 가진 대주주만 내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외주식은 다릅니다. 250만원 이상 수익을 냈다면 그 초과분에 대해 지방세를 포함해 22%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대상은 올해 안에 결제된 해외주식 매매 차익입니다. 결제는 3거래일 가량 걸리는 만큼 12월27일 전에 주문한 거래까지 과세 대상이 됩니다. 세금을 줄이려면 손해를 보고 있는 종목을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올해 총 수익분을 줄여야 과세표준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크루즈 산업은 괴멸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세계 1위 기업인 카니발은 올 초 51.31달러였지만 4월 2일, 7.97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낙폭 과대'란 인식 속에 미국 로빈후드 투자자뿐 아니라 한국 서학개미까지 몰리며 급등하기도 했죠. 지금은 14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니발은 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99.5% 감소한 3100만 달러, 영업손실은 17억달러로 작년 동기(18억2000만달러)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니발은 다시 우뚝 설 수 있을까요? 투자매체 시킹알파에서 한 투자자는 카니발의 3분기 실적이 곧 크루즈 산업의 정상화가 멀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크루즈 산업이 조만간 정상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 [독점 UBS리포트] 코로나 타격, 美 GDP보다 S&P500에 덜한 이유 통상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S&P 500 지수의 상승세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미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뉴욕 증시는 지난 3월 이후 손실을 다 만회했습니다. 나스닥은 현재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죠. 왜 그럴까요? 이번 침체는 과거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충격이 서비스업에 집중된 탓입니다. 미 경제는 상품보다 서비스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브라이언 로즈 UBS 미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미 경제 활동의 83%가 서비스 관련이라고 추정합니다. 반면 S&P 500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4% 가량에 그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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