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3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바이든의 부자증세, 매물 폭탄 부르나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와 나스닥이 0.94%씩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0.92% 내렸습니다. 시장은 정확히 오후 1시5분을 기준으로 두 파트로 나뉘었습니다. 첫 번째는 오후 1시5분까지입니다. 개장 전부터 나온 경제 지표는 괜찮았고, 기업들은 줄줄이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습니다.전주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직전 주보다 3만9000건 감소한 54만7000건으로 발표됐습니다. 팬데믹 발생 이후 최저치이며, 월가 예상치 60만건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지난 3월 기존주택판매는 3.7% 감소했지만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17.2% 상승한 32만91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매물이 없어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1.3% 오른 111.6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美 레스토랑 문 열리자…식료품株 '꿈틀' 미국 식음료품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외식 수요가 살아나서다. 미국 나스닥에서 21일(현지시각) 크래프트하인즈는 1.34%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20일 48.18달러 이후 최고가다. 이 종목은 최근 한달새 5% 올랐다. 크래프트하인즈가 주목을 받는 건 코로나19 백신 효과로 식당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서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소포장 케첩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케첩 쇼티지(shortage·공급부족)'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 자세히 보기 소니 손잡은 디즈니…스파이더맨, 넷플릭스 거쳐 디즈니서 방영 디즈니(DIS)가 소니픽처스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NFLX)와 소니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지 20여일 만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소니의 영화를 자사의 채널을 통해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스파이더맨 등을 포함한 소니픽처스의 영화를 디즈니TV 채널이나 디즈니+ 등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통적인 영화 시장에서 신작이 개봉하면 영화관에서 가장 먼저 상영된 뒤 가정용 VOD, TV채널 등 순차적으로 상영 채널이 확대된다. > 자세히 보기 유아이패스에 1.7억달러 투자한 VC 액셀, 지분가치 59억달러로 상승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유아이패스(PATH) 덕에 밴처캐피털(VC) '액셀'의 자산가치도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억7200만 달러를 투자한 엑셀의 지분 가치는 59억 달러로 34배 상승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아이패스는 공모가인 주당 56달러보다 23% 상승한 69달러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60억 달러에 이른다. 유아이패스는 2005년 루마니아에서 시작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회사다. 세계 30개 나라에 진출했다. <Global News Digest> 美블랙스톤, ‘포스트코로나’에 베팅... 1분기 여행업에 177억달러 투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코로나19 회복 이후에 베팅하고 있음. 1분기에만 익스텐디드스테이아메리카 등 호텔과 시그네이처에비에이션 같은 전세기업체 등에 177억달러 투자. 블랙스톤은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운용자산이 6488억달러로 역대급 경신했다고 밝혀. 美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실적 20%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신호” =미국 인텔의 데이터센터그룹의 1분기 매출 56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20% 급감. 데이터센터그룹은 인텔의 주력사업이라 인텔의 전체 영업이익도 감소.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55.2% 기록. 인텔은 지난해 1분기 60%를 웃도는 역사상 최고치 실적을 기록했음.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고객사를 경쟁업체에 뺏기거나 고객사가 자체 데이터센터용 칩 개발을 늘리려는 상황에서 인텔의 시장점유율이 위기상황에 놓였다고 분석. ‘바이든 세금’에 비트코인 급락... 터키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CEO는 국외도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양도소득세 인상 등 세금 계획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대로 급락.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시킨 터키에서는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토덱스’가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운영중단. 토덱스 CEO는 국외도피로 행방불명 상태. 투자자 수십만명은 거래소 자금이 증발할까봐 공포에 떨고 있음. 최대 20억달러 손실 예정. 미국인 75% "은퇴 자금 충분하다...자신감 상승" =미국 근로자 및 퇴직자의 4분의 3 정도가 은퇴 생활을 위한 퇴직 자금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설문 조사 결과. 임플로이 베너핏 리서치의 조사 결과. 노후 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비중은 작년 1월 69%였는데, 1년 만에 시행된 이번 조사에서 72%로 높아졌음. 1993년의 74%에 가까운 수치. 작년 3월 팬데믹 때는 이 수치가 63%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상황을 낙관하는 것. 특히 퇴직자의 80%는 자신의 재무 상황에 대해 낙관. =일각에선 팬데믹 이후 계층간 불평등이 커졌다는 불만 제기하기도. 전체 근로자의 75% 정도가 노후 저축을 해왔으나, 27%는 주택을 제외한 저축액이 2만5000달러 이하라고 답했음. 이번 조사 대상은 25세 이상 3000여 명이었음. 인텔 CEO "글로벌 반도체 부족, 2년 더 지속될 듯" =팻 겔싱어 인텔 CEO가 1분기 실적 발표 때 "전 세계 반도체칩 공급 부족 현상이 2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새 공장을 짓는 것처럼 반도체 공급량을 확대하는 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 완성차와 컴퓨터, 가전제품 업계의 부품난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란 예상. =인텔은 이날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 공개. 매출은 1% 감소한 197억달러. 순이익은 34억달러였음. 시간외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정규장에서 1.77% 떨어졌고,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 중. 골드만삭스 "반도체 부족, 美 성장 낮추고 물가 올릴 것"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올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0.4%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밝혔음. 요즘 전자제품 중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게 거의 없을 정도여서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 골드만삭스의 스펜서 힐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의 미국 내 생산량은 0.3%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GDP)의 12%에 투입되는 핵심 요소”라며 공급 부족은 미 성장률을 0.5~1.0% 낮출 수 있다고.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내 자동차 생산량은 2~6%라는 예상. “차량용 반도체 부족 심화”…재규어랜드로버 등 잇따라 공장 가동 중단 =르노가 앞으로 수개월간의 자동차 생산 차질을 경고하고,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26일부터 영국 공장 두 곳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 재규어랜드로버는 이 공장에서 최소 일주일 이상 생산이 멈출 것으로 예상. 포드는 북미와 유럽 전역의 10개 사업장에서 가동 중단을 발표하거나 연장할 예정. =이 같은 조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 업체들은 올해 생산 전망치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미 컨슈머리포트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문제” =미국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미 컨슈머리포트가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 운전자 없이 운전해도 테슬라가 어떤 경고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음. 이 잡지는 테슬라 모델Y를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채로 작동시켰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운전대에 무게감 있는 물체를 놓았고 조수석 안전벨트를 풀지 않아 사람이 있는 것처럼 속였는데, 테슬라 차량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행. GM이나 포드가 다양한 안전 장치를 갖췄으나 테슬라는 그렇지 못했다는 주장. 테슬라 주가는 이날 3% 넘게 떨어졌음. 험난해진 바이든 2.3조달러 인프라 투자...공화 5600억달러로 맞불 =미 공화당 22일 568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방안 공개하고 바이든에게 전달 =바이든이 제시한 2.3조달러의 약 4분의 1 =공화당 제안은 도로 교량, 초고속 통신망, 대중교통, 공항, 식수 및 오수 시스템, 철도 등 전통적 인프라 중심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반도체 등에 포괄적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 바이든과 차별. =이 방안 주도한 공화당 셸리 무어 카피토 상원의원은 “이것은 공화당이 갖고 온 최대 인프라 투자”라고. 중국, 화이자·모더나 등 백신 맞은 미국인에도 비자 내준다 =주미 중국대사관이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 J&J 백신을 맞은 사람도 입국을 허가한다는 방침 발표. 백신 접종, 핵산검사 음성, IgM항체 양성 등의 증명서 제출 필요. =중국은 이제까지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만 비자를 내주겠다는 방침이었음. 미국 외 다른 국가에 이번 조치를 적용할 것인지, 시기는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기존 방침을 바꾼 것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6월께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7월 공산당 100주년,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역정책도 변화하는 것이란 해석. 중국, 2025년까지 ESS 용량 두 배로 늘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까지 ESS 용량을 현재의 두 배인 65기가와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안. CATL과 BYD 등 자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 =2차전지 가격 하락, 태양광·풍력발전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ESS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 ESS는 태양광과 풍력의 불규칙성을 보완해 주는 역할. 알리바바, 명품전용 화물항로 개설 =알리바바그룹 물류회사 차이냐오가 싱가포르와 하이난 직항 화물항공기를 25일부터 운항 예정.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하게 된 중국 부자들의 명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성 싼야시에는 내국인 면세점이 있음. 싱가포르 노선은 주 7일 운항 예정. 차이냐오는 일본과 한국행 노선도 계획 중. =중국인은 코로나19 이전 1년에 1100억달러어치 명품 소비. 지난해에는 해외여행 중단으로 중국 내 소비가 전년 대비 48% 증가.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글로벌 에너지 + 원자재 시장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