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1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캐나다의 테이퍼링, 미국 금리는 잠잠했다 21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금세 플러스로 돌더니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장 마감 때까지 계속 올라 이날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다우와 S&P 500지수는 0.93%씩 나란히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19% 올랐습니다. 지난 이틀간 약 1.5% 내린 걸 거의 다 만회했습니다. 이날 거의 모든 주식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크루즈, 항공 등 경제 재개 수혜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을 계기로 10% 상승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7.4% 떨어지면서 펠로톤 등 일부 재택근무 수혜주를 함께 끌어내렸습니다.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은 괜찮았지만 1분기 구독자수 증가폭(실제 398만 명, 예상 620만 명)과 2분기 회사 측 전망치(100만 명, 시장 예상 440만 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입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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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몇 배로 오른다"…월가 '펀드업계 전설'의 추천 종목 미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업체 '브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 가치투자자 빌 밀러 밀러밸류파트너스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앞으로 3~4년간 당신의 돈을 몇 배로 불려줄 수 있는 종목"으로 꼽아서다. 밀러 회장은 지난 20일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식 톱픽 일부를 공개했다. 밀러 회장의 톱픽에는 '브룸'이 포함됐다. 그는 "브룸은 현재 밀러밸류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중 하나"라며 "이 회사는 약 55억달러의 시장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3~4년간 당신의 돈을 몇 배로 불려줄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브룸 주가는 지난 20일 4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새 12% 올랐다. > 자세히 보기 "봉쇄 해제로 구독경제 끝?"…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뚝'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업체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1~3월) 신규 구독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75% 급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최근 경제 재개로 '집밖 활동'이 많아지자 신규 수요가 확 줄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신규 구독자 수가 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전망치인 600만명을 크게 밑도는 숫자인 데다가 작년 동기(1580만명)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별 신규 구독자 수는 유럽·중동 180만명, 아시아 140만명, 미국·캐나다 45만명 등이었다. 넷플릭스의 전체 구독자 수는 2억800만명이다. > 자세히 보기 "속도계 아날로그로 대체"…반도체 부족에 고육지책 택한 푸조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준중형 해치백 모델 '푸조 308'(사진)의 디지털 속도계를 구식 아날로그 장치로 대체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생산 차질로 이어지자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이 50대 50의 비율로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그룹 아래에 크라이슬러와 시트로엥, 지프 등 다양한 브랜드를 두고 있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자동차 생산 차질을 민첩하게 줄일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포드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와 마찬가지로 푸조 또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미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푸조 308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Global News Digest> 크레디트스위스, 빌 황의 아케고스에 200억달러 물렸나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털 사태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본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노출액이 기존에 알려진 액수보다 큰 것으로 추정돼. WSJ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크레디트스위스의 아케고스 노출액이 명목노출(notional exposure) 기준으로 200억달러(약 22조원)라고 보도. 이전에 알려진 관련 손실액 규모는 50억달러 가량. 크레디트스위스는 사태 전에는 아케고스가 이처럼 대형 고객인줄 몰랐다가 사태가 터진 후에야 알게 돼. =크레디트스위스가 아케고스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된 이유는 기초자산가격 변화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가능액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 스타트업 투자열풍에 1분기 미국에만 77조원 몰려 사상최고치 경신 =데이터회사 피치북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 미국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은 690억달러(약 77조원)로 최고기록 경신. 기존 최고기록이었던 2018년 4분기 투자금액보다 41%. 과거 몇개월 걸리던 자금조달이 최근에는 며칠 만에 마감되며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 주기도 과거 연단위에서 이제는 월단위로. 최근 40억달러를 전제로 한 투자금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오디오 채팅앱 클럽하우스의 성공 등이 영향. 그러나 과열 양상이라는 지적도. 바이든 행정부,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하기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정상회의를 끝내고 빠르면 23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과 관련한 초기 조치를 발표할 전망.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업계를 위해 자동차 연비를 2026년까지 매년 1.5%씩 개선하도록 했고 그 결과 독자적으로 자동차 연비를 엄격하게 규제해온 캘리포니아주 등과 마찰을 빚어.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23개주는 주정부가 독자적으로 자동차 연비를 규제할 권리가 있다며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이 소송도 포기할 예정. 이탈리아 스페인 구단들도 탈퇴 선언하며 슈퍼리그 붕괴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일부 구단들도 유러피언 슈퍼리그 탈퇴를 선언하며 슈퍼리그는 붕괴. 아직 잔류한 구단은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그러나 유사 시도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 높다는 분석. 축구보다 팬층이 얇은 전미풋볼리그 등의 수익이 더 많기 때문. 축구 구단들의 수익 불만 문제를 유럽축구연맹이 해결해주지 못하면 불씨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가짜 화이자백신 발견 =코로나19 백신 수급난으로 가짜 화이자백신이 등장. 폴란드에서는 올 초 주름개선 기능용액을 담은 가짜 화이자백신이 발견돼. 2월에는 멕시코에서 증류수를 백신이라고 속여 접종한 사례 적발. 이런 범죄는 백신이 부족한 나라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마이너드 CIO "비트코인 50% 급락 불가피" =암호화폐에 대해 낙관론을 펴왔던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상당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음. 현재 5만~6만달러인 비트코인 가격이 50% 떨어져 2만~3만달러가 될 것이란 예상. 하지만 이런 하락세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최고 6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것. 나스닥 성공 데뷔 유아이패스에…1.7억弗 투자한 VC 액셀, 지분가치 59억弗로 상승 =IPO 대어로 꼽혀온 유아이패스, 거래 첫날 23% 상승. 밴처캐피털 액셀은 수년간 유아이패스에 1억7200만 달러 투자. 지분가치는 59억 달러로 올라가. 액셀은 다니엘 디네스 유아이패스 CEO에 이은 2대 주주. 유아이패스는 2005년 루마니아의 한 아파트에서 10명으로 시작한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회사. 세계 30개 나라에 진출. =액셀은 투자 비결에 대해 실리콘밸리 밖에 있는 초기 기업을 조기에 찾아내는게 중요하다고 평가. 이 회사는 호주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틀라시안, 스웨덴 스트리밍서비스 회사인 스포티파이 등도 투자. 넷플릭스 스트리밍한 소니 콘텐츠 ‘아울렛’ 방영 택한 디즈니 =디즈니가 넷플릭스에서 한번 서비스된 소니 영화를 디즈니 채널에서 재방영하기로 합의. 스파이더맨과 같은 콘텐츠도 디즈니에서 볼 수 있게 돼. 거래금액은 비공개. =전통적인 영화시장에서는 영화관->가정용 VOD->TV채널 순으로 순차적으로 방영됨. 스트리밍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런 경계가 모호해짐. 앞서 소니가 넷플릭스와 스트리밍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번 계약으로 영화관 상영한 소니 영화를 넷플릭스->디즈니 채널 순으로 볼 수 있게 됨. 영화 배급사들의 배급 전략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코로나 백신 ‘특허권 중단’ 요구에 고민 깊어지는 바이든 정부 =바이든 정부가 민주당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허권을 일시 중지해 세계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라는 호소에 무게를 두고 있음. 앞서 버니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특허 중지 요구를 바이든 정부가 지지하라고 촉구.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 입장을 묻는 블룸버그 질의에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생명을 구하고 미국과 세계 팬더믹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답변. 제약사들은 난색. 팬더믹 끝난 뒤 다른 의약품 개발에 써야할 기술을 강제로 넘기게 될 수 있다는 것. 바이오엔테크, 면역력 떨어져 ‘부스터샷’ 필요 =화이자와 함께 백신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의료책임자는 세 번째 백신 접종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혀. 자연감염자의 면역이 일정 기간 후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할 것으로 전망. 스냅챗,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디지털 광고 수입으로 올해도 승승장구” 예상 =스냅챗이 올해 1분기 실적 공개하고 나머지 빅테크들 다음주에 실적 공개 예정. CNBC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들의 디지털 광고 수입이 계속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 특히 지난해는 이들의 디지털광고가 ‘퍼펙트스톰’에 해당했다면 올해에는 ‘허리케인시즌’이 될 것이라고. 캐딜락, ‘6만달러’ 첫 전기차 리릭 내년 상반기 판매 시작...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퇴출” =캐딜락 임원이 CNBC와 인터뷰에서 “첫 전기차는 내년 1분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부 전기차로 대체 생산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에스컬레이드SUV 등 기존 모델을 제외하면 내연기관이 탑재된 자동차는 북미시장에서 없을 것이라고. 美 SEC이 움직이자 신규 SPAC 뚝↓ =지난 3월 스팩 신규 상장이 109개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으나, 미국 SEC이 스팩의 워런트를 부채로 처리하는 회계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 알려지면서 4월엔 10개의 스팩만이 신규 상장을 추진. 그러나 이마저도 거의 중단 상태라고.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297조원 경기부양 추진…고속철도, 그린 에너지 등에 투자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다음주 2210억유로(약 297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코로나19로 악화된 이탈리아 경제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재건한다는 계획. 이탈리아 정부 예산 300억유로와 EU 팬데믹 회복기금인 차세대EU 계획에서 1915억유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 =이탈리아는 EU 팬데믹 회복 기금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EU’ 기금을 끌어다 이탈리아의 경제 디지털화, 기후·환경 부문, 고속철도 등 인프라 등에 투입할 계획. 노엘 퀸 HSBC CEO “정치적으로 중국 정부에 협조하지 않는다” =노엘 퀸 HSBC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HSBC가 홍콩을 단속하고 있는 중국 정부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비난을 일축하면서 “중국과 서방 간 긴장이 격화될 때마다 돌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퀸 CEO는 “HSBC가 모든 인권과 규약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치적 관점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HSBC가 중국 정부의 홍콩 단속을 돕고 있다고 비난. HSBC가 지난해 반중국 언론재벌 지미 라이의 넥스트미디어 경영진의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 접근을 차단하기도. 日 내년 3월 첫 수소발전소 돌린다 =민간 전력회사인 이렉스가 내년 3월 야마나시현에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발전소를 가동. 수소발전 상업운전은 일본 최초. 일반가정 약 100세대가 1년간 쓸수 있는 전력을 생산. =이렉스는 이후 5만~10만kW규모의 대형 발전소도 가동해 1kW 생산 비용도 현재 58엔에서 17엔이하로 낮출 계획. 日정부 "은행도 탈석탄대책 마련하라" =일본 금융청이 올해 국내 금융회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금융회사들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마련할 것을 주문할 계획. =금융회사 자체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체제를 마련하고 융자기업에도 동일한 수준의 온실가스 절감 체제를 마련하도록 요구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 기후변화 문제가 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 일본은행, 내년 물가 목표 1%로 하향..구로다 총재 임기 10년간 2% 목표 실패 =일본은행은 오는 26~27일 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내년도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1% 전후로 설정할 계획.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013년 4월 취임하면서 장기 디플레에서 탈출하기 위해 설정한 목표치 2%를 크게 밑도는 수준.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2023년 4월까지여서 임기 10년간 물가 목표치를 한차례로 달성하지 못할 전망. 총재 임기중 목표치 달성이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본은행이 지난해 설정안 중장기(3년) 물가목표치를 2% 미만으로 설정하면서 예고된 것이지만 내년도 물가목표치를 1%로 설정함에 따라 사실상 확정이 된것.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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