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2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코로나 위기의 끝? 2월 말 이스라엘 보면 알 수 있다 21일(현지시간) 다우, 나스닥, S&P500 등 미국 3대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아침 야후파이낸스 뉴스는 모닝브리핑 제목을 '주식은 통상 오른다'로 달았습니다.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기 회복을 기다리는 최근 증시 분위기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백신접종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낼지와 관련해 월가에선 최근 이스라엘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 명, 사망자가 4000명이 넘는 이스라엘은 백신 보급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2월 말이면 전 국민의 60% 이상이 2차 접종을 끝내고 집단 면역 수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3월 말이면 전 국민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핵심은 3월 말께 정말 백신 효과로 인해 감염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경제가 살아날 것인지 여부"라면서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증시는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 경제 정상화 얼마나 지연될 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中 지리차, '바이두 전기차' 이어 '텐센트 자율주행'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업체인 지리자동차가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와 자율주행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지리차는 올들어 검색시장 1위 기업인 바이두, 애플 협력사인 폭스콘과 각각 전기차 사업 협업을 발표하는 등 미래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리차가 텐센트와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에 부응해 자동차 산업 공급사슬을 저탄소 구조로 바꾸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왔다. 중국 내에서 독자적으로 무인차 주행 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2대주주로 있는 신생 전기차업체 웨이라이(NIO)와도 자율주행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 > 자세히 보기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바이든 정부서 ○○○ ETF 유망하다" 사진=AP 미국 투자연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3개 선정해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프라 건설과 청정에너지 산업 분야 투자비중이 큰 종목들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지출을 최우선 순위에 둘 계획”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걸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의 전략가 팻 초식과 매트 바우어는 “건설 관련주의 상승이 기대되고 특히 주택 건설 관련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을 많이 짓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네드데이비스리서치가 추천한 ETF와 그 이유를 정리한 것이다. 양병훈 기자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 "테슬라, 1036달러까지 오른다" 테슬라의 주가가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가에서 가장 높은 주가 목표치다. 월가의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86달러에서 1036달러로 두 배 이상 높였다.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도 유지했다. 이는 월가 금융사 37곳에서 제시한 목표주가 가운데 가장 높다. 기존에는 웨드부시의 950달러가 가장 높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목표주가 평균은 542.60달러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뉴욕 증시의 주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성장주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 자세히 보기 김현석 기자 <Global News Digest> 인텔 "아웃소싱 확대..대만 TSMC 1순위"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앞으로 반도체 칩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음. 다음달 15일부터 새 CEO를 맡는 팻 겔싱어는 이날 실적 발표 후 “향후 출시될 칩의 경우 직접 생산하더라도 더 많은 외부 기업이 더 많이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 =자체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걸 자인한 결과라는 분석. 다만 2023년 출시될 7nm 프로세서 등 신제품은 자체 생산한다고 확인. WSJ에 따르면 인텔은 대만 제조사(TSMC)에 핵심 칩 생산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임. 밥 스완 현 CEO도 작년 말 TSMC 방문. =이날 장 마감 공개한 인텔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였음.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2달러로, 시장 예측치(1.10달러)를 크게 웃돌았음.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00억달러로, 전문가 전망(174억달러)을 상회. PC 판매 호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덕분. ‘바이든표’ 1.9조달러 부양책...출발부터 제동 =공화당 상원의원인 밋 롬니가 20일 블룸버그에 “우리는 막 9000억달러 넘는 프로그램 통과시켰다”며 추가 부양책에 선 그음. 리사 머카우스키 공화당 상원의원도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대통령이 1.9조달러를 또 제안했다”고 함. =이들은 공화당 소속이긴 하지만, 지난달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으로 9000억달러 부양책을 제안해 법안 통과를 주도한 인물들. 즉 중도 성향. 이들이 제동을 걸면서 바이든이 제안한 1.9조달러 부양책이 출발부터 제동이 걸린 것 옐런 "새 FTA 체결 급하지 않다..中 무역협정 준수 먼저 따져보겠다" =상원 금융위원회에 보낸 인준 청문회의 추가 서면 답변을 통해 이 같이 밝혔음. 중국 일대일로에 맞서 여러 정부가 공동 전선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당장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작년 1월 중국과 체결한 1차 무역협정의 준수 여부를 먼저 들여다 보겠다고 했음.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 미 근로자들의 일자리 문제 등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엔 시간일 걸릴 것이란 관측. 상장 중단 앤트그룹, 기업가치 3분의 1로 쪼그라들어 =중국 금융당국이 결제사업자에 대한 독점 기준을 내놓으면서 앤트그룹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 프랜시스 챈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앤트그룹의 알리페이의 가치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 이에 따라 상장 추진 당시 3200억달러로 평가됐던 앤트그룹의 기업가치는 108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내놓은 '비은행지불기구조례' 초안에서 비은행 결제사업자 1곳의 온라인 결제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2곳 합계가 3분의2를 넘으면 독점으로 볼 것이라고 예고. 독점이 확정되면 인민은행은 회사 분할과 같은 제한조치를 국무원에 건의할 수 있음. 중국 vs 인도, 아시아에서 '백신 외교' 전쟁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인 인도의 세럼인스티튜트가 수탁생산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몰디브, 부탄, 방글라데시, 네팔에 공짜로 공급하고 있음. 미얀마와 세이셸에도 곧 공급할 계획. 제너릭(복제약) 1위 국가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 인도는 3~4주 내에 최대 2000만정의 백신을 주변국에 무료로 제공할 꼐획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 중국의 영향권에 있어 인도와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네팔도 인도의 백신 제공에 감사의 뜻을 표해. 중국도 네팔에 시노팜의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기로 약속. 일본정부, 도쿄올림픽 무관객 개최안 IOC에 제출 =일본 정부와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을 '100% 관객 입장' '관객수 50% 축소안'에 이어 '무관객 개최안'도 IOC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복수의 안을 검토해달라는 IOC의 요청에 의한것. IOC가 일본측의 안을 검토해 올 봄 결론을 내릴 예정. =무관객 개최는 일본측이 가장 원하지 않는 안이었음. 도쿄올림픽조직위가 900억엔에 달하는 티켓수입을 모두 잃기 때문. 18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일본 야당들은 일제히 "도쿄올림픽 개최 방안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음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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