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0 미 중앙은행(Fed)이 마침내 테이퍼링(자산매입액 축소)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발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Fed는 "상당수(A number of) 참석자는 만약 경제가 계속 목표를 향해 빠른 진전을 보이면 앞으로 개최할 회의의 어느 시점에 자산매입 속도의 조정 계획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달 28일 당시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걸 전혀 암시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부 논의가 이뤄졌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날 흔들리던 뉴욕 금융시장은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약간 안정을 찾았습니다. 한 때 587포인트 폭락했던 다우는 164.62포인트, 0.48% 하락세로 마감됐고 S&P 500 지수는 0.29% 내렸습니다. 한 때 1.7%까지 급락했던 나스닥은 장 막판 거의 플러스로 회복하기도 했다가 0.03% 약보합으로 장을 끝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 기대에 미치치 못한 4월 고용지표, 그리고 예상을 훌쩍 웃돈 4월 물가지표에 뉴욕 증시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이런 '일시적' 성장통을 딛고 다시 제 궤도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뉴욕 증시는 과연 인플레이션 우려, 느린 고용 회복세 등을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로 복귀할 수 있을까요.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말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을 깨고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Fed가 어떤 식으로든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을 시사한 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Fed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정책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될 경우 언젠가(at some point)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적시했다. > 자세히 보기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룻동안 30% 넘게 떨어졌다 회복했다. 자산 시장에선 매우 이례적인 움직임이란 평가다. 19일(현지시간)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개당 3만달러로 기록됐다. 약 5개월 전이던 올 1월 1일(2만9413.29달러) 가격 수준까지 밀린 것이다. 그러다 오후 12시40분 4만2434.75달러까지 회복했다. 오후 5시 현재는 3만90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13일의 최고 기록(6만4899달러)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만에 최고 54%까지 급락했던 셈이다. > 자세히 보기 7년 연속 방위비를 사상 최대 규모로 늘려온 일본이 지난 45년간 유지해 온 상한선에 구애받지 않고 방위비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사진)은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기존 방침과 발본적으로 다른 속도로 방위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시 방위상은 "GDP와 비교해 (방위비를) 산출할 게 아니라 일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경비를 확실히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Global News Digest> 랜섬웨어 공격당한 美 송유관회사,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으로 440만달러 지급 =해커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미국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지난 7일 해커들에게 440만달러(약 50억원)를 지급하고 사태를 해결했다고 CEO 인터뷰를 통해 밝혀. 지급 형태는 비트코인. 해커들과의 타협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송유관 가동 재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 EU, 백신 맞은 사람에게 입국 허용키로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19일(현지시간) 결정. 각 회원국의 승인이 있어야 하며 각국의 승인은 빠르면 20일중 나올 예정.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시노팜 백신 등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에 한함. 코로나19로 관광수입이 많았던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목적도. =앞서 방역 우수 국가들끼리 서로 입국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도 여러 나라에서 도입되고 있어. 하지만 홍콩과 싱가폴의 경우 확진자 급증으로 트래블 버블 도입을 수차례 연기중. 유럽 우방 고민 빠진 미국… 노드스트림 관련 독일 제제는 일단 면제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해 가스를 공급하는 과인 노드스트림2와 관련해 미국의 국익을 위해 독일에 대한 제재 게획을 철회하기로 결정. 노드스트림2는 100마일 길이의 관으로 완성시 러시아의 유럽 에너지 시장 장악력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미국은 그동안 노드스트림 2 완공을 막기 위해 여러 제재를 해 왔음. 하지만 유럽 내 최대 우방인 독일의 이익을 감안해줘야 하기 때문에 독일에 대해서는 제재를 철회한 것으로 파악. 하지만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또다른 우방국인 우크라이나는 타격이 불가피하며 노드스트림2 완공을 막을 방법이 없어졌다는 평가도. 바이든 취임 후 미국과 러시아의 첫 대면접촉 =앤소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만나 러시아와 미국의 안정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기 원한다고 말해.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이 대면 접촉한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바이든,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전투 중단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전투 중단을 압박. 또한 미국은 중재자를 통해 하마스에 로켓 발사를 중단하라고 압력을 넣었고 이집트, 카타르도 하마스에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상대가 먼저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태를 멈추지 않는 상태. 원자재 슈퍼사이클 맞아?... 오일, 곡물, 구리 등 일제히 급락 =인플레이션 공포와 중국 수요의 회복력에 대한 우려 아래 원자재 가격 급락. 이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보도.=국제 상품 선물시장에서 목재, 구리, 석유, 천연가스, 콩 등 곡물류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 그간 지나친 가격 상승이 오히려 수요 악화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 가뭄 걱정에... 중국, 내년 옥수수 수입량 ‘흡수’ 예약 =중국이 브라질, 미국 서부 등의 가뭄을 우려해 곡물 수요를 미리 챙겨두려 하고 있음. =미국 농무부는 중국이 이달들어 현재까지 2021-2022년 시즌 옥수수 950만 톤을 사들였다고 발표. 중국이 오는 9월부터 전세계 옥수수 공급국가로부터 약 2600만톤을 수입할 것이라고 예상. 미국에서만 37%를 흡수하는 것. GE, 세계최대 해상풍력발전소 터빈 공급계약 체결 =영국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소에 GE가 초대형 할라시아드-X 터빈 14메가와트 버전을 공급하기로 계약. 할라디안-X 14 MW 터빈 중 87개는 1.2 기가 와트의 용량을 가진 SSE 리뉴얼블과 에퀴노르의 50%씩 합작 회사인 도거뱅크C에서 사용될 예정. ◆(CNBC) 중국의 아프리카夢, 시에라리온에 5500만달러 산업어항 투자 =시에라리온이 250에이커의 청정해변과 열대우림을 중국에 5500만 달러 규모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음. 산업어항이 건설될 것으로. =환경운동가들, 현지 토지소유자 등은 “환경 파괴 위험이 크다”며 거세게 반발. 시에라리온 정부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고 설명. ◆(로이터) UAE, 외국인에 기업 소유 전면 허용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는 6월1일부터 외국인의 기업 소유를 전면 허용. =1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UAE가 외국인은 기업 지분을 최고 49%까지만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 외국인 투자 장려 목적. “2024년 유럽서 하늘 날아다니는 플라잉 택시 운행될 것” =패트릭 카이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 청장이 “2024년 유럽에서 플라잉 택시 운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현재 6개 이상 유럽 기업이 승객 운송을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무인 화물 수송기 등을 개발중임. EASA는 유럽 UAM 시장이 2030년까지 42억유로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 일자리 9만여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있음. EASA는 이미 일부 플라잉 택시 설계를 인증하는 절차에 돌입함. 2024년 첫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 美 포드차, 반도체 부족으로 F-150·브롱코 스포츠 등 생산 일시 중단 =미국 포드자동차가 오는 6월까지 북미 8개 공장의 생산을 줄이거나 일시 중단하기로. 자동차용 반도체칩 부족이 원인. 감산하거나 생산이 중단되는 모델에는 포드 머스탱, 이스케이프, 수익성이 높은 픽업트럭 F-150, SUV 브롱코 스포츠 등이 포함됨. 언더아머, 직원 8000명 시급 최대 50% 인상 =미국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미국 및 캐나다 근로자 8000여명의 시급을 다음달 6일 15달러로 인상한다고. 급여가 최대 50% 오르는 것. 매장과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전체 직원의 90%가 임금 인상. 또 매장과 물류센터 등에서 일할 3000명의 신규 직원도 모집중. 중국 부총리 아들이 이끌던 투자사, 징둥에 대규모 투자…경쟁사 알리바바 때린 이유? =류허 중국 부총리의 아들 류톈란이 2017년까지 회장이었던 투자회사 스카이쿠스가 징둥(JD)닷컴과 텐센트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스카이쿠스는 2018년 징둥의 물류 자회사 징둥로지스틱스에 7000만달러, 2019년 징둥헬스케어에 4000만달러를 투자. 텐센트 뮤직에도 500만달러 투입. =류 부총리는 중국 경제 개혁을 주도하는 인물로, 징둥의 경쟁사인 알리바바는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의 강한 압박을 받아왔음. 이에 따라 징둥이 최대 수혜자로 떠올라. 코로나19 백신 맞았으면 EU 관광 가능해진다 =EU 회원국 대사들이 백신을 접종받은 제3국 관광객의 입국 기준을 완화하자는 EU 집행위의 제안을 승인. 앞으로 EU 회원국들의 공식 재가를 받은 뒤 시행될 예정. 이에 따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제3국 관광객은 조만간 EU에 입국할 수 있을 전망. =이 밖에도 EU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더라도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를 현재 한국 등 7개국에서 확대할 계획. 현재 화이트리스트 국가 기준인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25명을 75명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미 정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관련 러시아 제재 강화하고 독일은 면제 =미국 정부가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과 관련해 8곳의 러시아 선박, 관련된 기업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기로. 하지만 독일 기업인 노르트스트림-2 AG와 이 기업의 CEO 등에는 제재 면제. 미국과 독일의 대립 격화를 피하고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에 맞추는 노력으로 해석.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발트해를 가로질러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보내는 통로로 완공되면 수송 용량이 배로 늘어나. 하지만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에 에너지를 의존하면서 러시아의 정치적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해와. 중국 에어컨 1위 메이더, 스마트카 부품 사업 진출 =중국 최대 가전업체 중 하나인 메이더그룹이 스마트카 부품 사업에 진출. 가전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 1분기 메이더의 에어컨 판매는 2019년 1분기 대비 5.8% 감소. 메이더는 선전증시 상장사로 시가총액 5500억위안(약 100조원)으로 5위. =메이더는 에어컨과 냉장고 등에서 확보한 펌프와 열관리 기술을 전기차 부품에 활용한다는 계획. 회사 측은 가전부문이 갖고 있는 안정적 현금 흐름 덕분에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하이센스, 그리 등도 전기차 부품 사업에 착수. 미국, 유니클로 수입금지..신장 사태, 日기업 리스크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유니클로 남성용 셔츠를 로스앤젤레스(LA)항에서 압수했다고 밝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준군사기구인 '신장생산건설병단(XPCC)'이 제조한 셔츠라는 이유. CBP는 작년 9월15일 강제 노동 등을 이유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되는 일부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인도보류명령(WRO)을 발표. XPCC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인을 대규모로 강제수용한 채 노동력을 착취하고 인권을 탄압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유니클로는 "제품에 사용된 면은 호주, 미국, 브라질산으로 신장위구르와 관계가 없다"며 금지조치의 해제를 요구했지만 CBP는 "생산공정과 생산기록 항목에 미비점이 있다"며 해제를 거부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작년 8월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래처 공장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신장면'의 사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답변을 회피. =유니클로 전체 매출에서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에 그치기 때문에 수입금지가 사업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지만 신장위구르자치구 문제가 일본 기업에도 리스크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진단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글로벌 에너지 + 원자재 시장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