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5 14일(미 동부시간) 아침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안도를 자아냈습니다. 상승률이 전월보다 꺾이면서 인플레이션도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확인해준 덕분입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5.3%, 전월에 비해선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달 5.4%와 0.5%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진 겁니다. 또 월가 예상치(5.4%, 0.4%)보다도 낮았습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1% 올라 예상치(4.2%, 0.3%)를 밑돌았습니다. 근원 CPI는 지난 7월 전년 대비 4.3%, 전월 대비 0.3% 올랐었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아진 건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기저효과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작년 펜데믹으로 4~7월 넉 달간 낮게 유지됐던 물가는 8월부터는 1% 중후반까지 정상화됐었습니다. 두 번째는 경제 재개로 급등했던 중고차 항공권 등의 가격이 내렸다는 겁니다. 중고차 가격은 전월 대비 1.5%, 항공료는 9.1%, 자동차보험은 2.8% 하락했다. 또 자동차와 트럭 렌트요금은 8.5%, 호텔 숙박료도 3.3% 내렸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세로 인해 여행이 줄어든 게 큰 영향을 줬을 겁니다. 한경미디어그룹이 '한경 글로벌마켓'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뉴욕에 특파원 4명, PD 1명을 보내는 등 글로벌 특파원망을 확충해 24시간 생생한 투자뉴스를 만듭니다. 당신의 자산을 지키고 불려드리기 위해! 뉴욕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매일 아침 7시20분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한경 글로벌마켓에 실린 풍부한 해외투자 뉴스와 정보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일하며 거액을 굴리고 있는 펀드 매니저들은 향후 글로벌 경기가 하강 국면을 맞고 기업 이익도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글로벌 펀드 매니저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BofA는 같은 내용의 설문을 매달 진행한 뒤 공개하고 있다. 이달 설문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내 세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13%에 불과했다. 전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직후였던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올해 3월의 최고점(91%)과 비교하면 무려 78%포인트나 급락했다.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답변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전달보다 29%포인트 하락해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투자 분야는 어디일까요.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핀테크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입니다. 스타트업 관련 데이터 전문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6월15일까지 사이버 보안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된 돈이 99억달러(약 11조6000억원)입니다. 2020년 전체 투자액의 96%에 달합니다. 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기업 가치는 2020년 대비 평균 2배 이상 증가한 4억75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글로벌마켓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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