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31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피로 쌓인 뉴욕 증시, 4월 쉬어가나 미국 경제는 본격적인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에는 조금씩 걱정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다우는 0.31%, S&P 500 지수는 0.32%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은 0.11% 하락했습니다. 다우는 장 초반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지수 구성종목인 애플(-1.23%) 마이크로소프트(-1.44%) 시스코(-1.43%)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자 내림세로 마감됐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S&P 500 지수가 4000을 목전에 두고도 두 달 가까이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S&P 500 지수는 3,958.55로 마감됐습니다. S&P 500 지수 4000은 대략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이 20배를 넘어가는 걸 의미합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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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콜 충격, 은행주 하락에 이어 헤지펀드 손보기로 번지나 패밀리오피스 아키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충격이 월스트리트 주요 은행들의 주가 조정으로 이어진데 이어 미국 금융감독당국의 헤지펀드 관련 대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키고스를 고객으로 둔 노무라 등 은행 주가가 29일(현지시간) 급락한 와중에 미 금융감독당국은 31일 관련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키고스와 거래했던 주요 은행들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노무라, 크레디트스위스, UBS, 도이체방크 등이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미국 고객사가 20억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발표한 일본 증권사 노무라의 주가는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14.07% 하락했다. 아크 '우주 ETF' 출격…캐시 우드 매직 이을까 ‘파괴적 혁신’으로 팬덤까지 형성한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엔 우주를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아크인베스트는 29일(현지시간) ‘아크 우주 탐사&혁신 ETF(ARKX)’에 편입할 종목을 공개했다. 성장주 투자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아크가 발굴한 기업에서 새로운 투자 힌트를 얻으려는 이들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주 탐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혁신기업보다 전통적인 산업재 기업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는 중장기적 성장성은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론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 "2023년 미국서 전기 밴 생산" 메르세데스벤츠가 2023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신형 배달용 전기 밴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기업 다임러AG의 상업용 밴 사업부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북부에 있는 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상용차 'e스프린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찰스턴 공장과 독일에 있는 공장 두 곳의 설비를 전기차 생산용으로 바꾸고 있다. 약 3억5000만유로(약 4660억원)를 투입한다. 최근 전기 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미국 최대 완성차기업 포드자동차는 연말 E-트랜짓 밴 차량 판매에 나선다. 제너럴모터스는 배달용 전기밴 EV600을 지난 1월 공개했다. <Global News Digest> 샤오미도 전기차 사업 뛰어든다…10년간 100억달러 투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앞으로 10년간 10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고 공식 발표. 바이두, 폭스콘 등에 이어 샤오미도 전기차 전장에 뛰어든 것. =샤오미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할지, 제3자에게 아웃소싱할지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최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국 자동차 회사 그레이트월과 협력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폭스콘 회장 “반도체 부족,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 =애플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이 실적 발표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2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그는 이어 “차량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 분야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폭스콘도 반도체 부족으로 주문 물량의 10%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폭스콘은 올 1분기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 실적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고 전망.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올해 백신 생산 25억 회분으로 늘려…보관 쉬운 새 버전 백신도 개발 중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코로나19 백신을 5억 회분 더 제조해 생산 목표를 25억 회분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바이오엔테크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생산 공정이 최적화되고 제조, 공급망이 확대된 덕분에 생산량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냉동시켜 쓸 수 있는 두 가지 버전의 백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 경쟁사 백신에 비해 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개선하려 한다는 것. 폭스바겐의 '볼츠바겐' 사명 변경..만우절 장난이었다 =독일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미국 사명을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바꾼다는 계획은 만우절 장난으로 드러났음. 폭스바겐이 사명에 전압 단위인 볼트를 넣을 정도로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30일(현지시간) 독일 증시가 뛰었으나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음. 폭스바겐은 “사명을 볼츠바겐으로 바꾼다는 기사는 모두 사실 무근이며 단순한 만우절 장난이었다”고 공개. 전기차(ID.4) 광고 효과를 노린 마케팅이었다는 것. 이날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3% 올라 사상 최고치로 마감. 폭스바겐의 사명 변경 계획이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IMF "세계 성장 전망, 상향 조정하겠다...신흥국 자금이탈 우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30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미국 부양책과 백신 배포 확대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음. IMF는 올 1월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음. 상향조정치는 다음주 공개할 예정. =올해 경제 전망이 밝은데도 불구하고 국가별 성장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 백신 접종률 차이가 크다는 것. 내년까지 코로나 사태에 따른 1인당 국민소득 손해액은 선진국에서 11%(코로나 이전 대비)인데 비해, 개발도상국(중국 제외)에선 20%에 달할 것으로 추정. =미국의 빠른 경제 회복은 또 신흥국 자금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음.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 1년여만인 4월 16일 재개장 =미국의 대표적이 테마파크 중 하나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인 4월 16일 재개장하기로. 티켓은 8일부터 판매 예정. 다만 모든 놀이기구가 정상 운영되는 건 아님. 테마파크 측은 먼저 운영에 나설 기구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음. 새로운 놀이기구도 선보일 것.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LA와 올랜도, 일본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음. 작년 매출이 18억달러로, 전년(59억달러) 대비 69% 급감. OPEC 감산 연장하나…"올해 석유수요 예상 하향, 석유재고는 줄 것" =OPEC이 4월1일 OPEC+ 감산회의 앞두고 30일(현지시간) OPEC+ 공동기술위원회 회의 개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OPEC+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를 일평균 560만배럴로 추산. 기존 590만배럴에서 낮춘 것. =반면 올해 석유재고 감소량을 4억4500만배럴로 예상. 한달전 추정량 4억600만배럴에 비해 약 4000만배럴 증가한 수치. =결국 수요 회복은 둔화하고 공급 계속 제한해 재고 소화한다는 분석. 美 휘발유 수요, 올해 처음으로 작년 수준 넘겨 =IHS마킷에 따르면 이달말 미국 휘발유 판매량이 처음으로 작년보다 올라.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선 낮은 수준. =3월20일까지 일주일간 휘발유 판매량은 작년대비 10.1% 높다고.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선 16% 낮아. =전문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올라야 진정한 수요회복" 사우디, 아람코 등 통해 민간부문에 1470조원 투자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아람코와 석유화학기업 사빅 등 통해 민간부문에 대거 투자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 =경제다변화 프로그램 일환. 2030년까지 민간부문 총 1조3000억달러 투자 예정. =사우디는 경제의 석유 의존도 낮추고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 투자 다변화 중. 미얀마 최대 지원국 일본, 미얀마군 정부 인프라 지원 전면 중단 =일본 정부가 미얀마 치안당국에 의한 민간인 탄압에 반발해 인프라 지원을 중단하고 미얀마군 정부가 새롭게 요청한 지원요청을 거절할 방침. 또 기존의 사업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일본은 2019년 기준 미얀마에 1893억엔을 지원한 세계 최대 지원국임. 현재 최대 도시 양곤과 2대 도시 만달레를 있는 1422억엔 규모의 철도정비사업, 459억엔 규모의 양곤 하수도 정비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음 =일본 정부는 대화를 통해 미얀마군 정부에 폭력진압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가할 방침 르네사스 화재로 도요타·닛산 추가 감산 검토..2분기 세계 생산량 160만대 감소할듯 =르네사스 화재 여파가 장기화함에 따라 2분기 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160만대~165만대 줄어들 것이라고 닛케이와 요미우리가 분석. 전날 르네사스가 화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회복하는데 90~120일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한데 따른 영향. =르네사스는 주로 일본 자동차 회사에 반도체를 납품하기 때문에 일본 업계가 받는 영향이 클 전망.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보유한 반도체 재고는 대리점을 모두 포함해도 최대 3개월분. 차종에 따라서는 1개월분에 불과한 것도 있음. =이 때문에 도요타와 닛산이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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