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0 뉴욕 증시가 옆으로 기고 있습니다. 19일(미 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15% 올랐고, S&P 500은 0.39%, 나스닥은 0.87% 상승했습니다. 사흘 만에 상승세이긴 하지만 오름폭은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미 대선(11월3일)을 앞두고 시작된 랠리는 예상보다 좋은 백신 소식에 흐름을 이어갈 것 같았지만 S&P 500 지수는 2주째 3500대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코로나가 급격히 재확산되면서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내년 2분기까지 경기 회복이 늦춰질 가능성이 큰 탓으로 보입니다.
옆으로 기는 건 주가뿐이 아닙니다. 미 국채 금리도 이달 초만 해도 10년물 기준 금세 연 1%를 넘을 것 같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10년물 금리는 며칠째 0.8~0.9% 선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중인 백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고령층에게도 강력한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지만 금리는 오히려 3.8bp 내려 0.835%로 마감됐습니다. 금리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의 경제 및 금융시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채권 투자자들은 통상 경제의 어두운 면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금리가 내려가야 채권 값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주식과는 다른 논리지요. 지금처럼 불안감이 커질 때는 채권시장을 살펴보는 게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금리 동향에선 다섯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① 백신 보급 전 침체 우려 커졌다 ② 재정 부양책이 연내 나올 가능성은 낮다 ③ Fed의 추가 정책이 나올 수 있다 ④ 인플레이션은 (지금으로선) 없다 ⑤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약화 등입니다. 내용이 깁니다. 자세히 보고 싶으시면 '클릭'해주세요. ![]() 백신이라는 희망, 그리고 코로나 3차 파동이라는 현실...미국 증시에선 이 사이에서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승부는 어떻게 날까요? 코로나19는 많은 외식업체에 타격을 줬습니다. 미국외식협회는 연말까지 미국 내 최소 10만개의 식당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9월 음식료 판매는 연초대비 약 15% 줄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코로나19 타격이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일부는 코로나 특수를 누리기도 했죠.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포장 중심의 ‘오프-프레미스(off-premises)’ 판매 형태에 훨씬 더 적합하거든요. 소비자들이 굳이 식당에 앉아서 먹고 가지 않더라도 꾸준히 매출이 창출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주문 시스템이 대표적이죠. 햄버거 전문점 ‘웬디스(Wendy's)’는 이달초 드라이브 스루 전용 식당 오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코벨은 3분기에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차량(고객)이 작년보다 3000만 대 더 많았다고 발표했고요. 투자자들도 프랜차이즈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을 보유한 인스파이어브랜드가 20%의 프리미엄을 주고 던킨을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것처럼요. | 한경제 기자 UBS는 원자재. 상품에 대한 투자등급을 ‘가장 선호’에서 ‘중립’으로 내린다. 최근 상품 가격 랠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세에 따른 단기 하방 리스크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원유와 금에 대해선 기존 ‘가장 선호’ 전망을 유지한다. 7월 중순 이후 각 상품시장을 포괄하는 상품지수는 현물 기준 11.8% 올랐다. 총 수익률 기준 상승폭은 9.8%다. 올 4분기 수익률은 5%대다. 이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UBS가 지금이 대부분 상품에 대해 투자전망을 하향할 적기라고 판단한 것은 아래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이다.
① 단기 예상 수익률이 하락세다 ② 코로나19발 단기 수요 리스크가 있다 ③ 중국발 기초금속 수요기 둔화되고 있다 ④ 농산물은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⑤ 전반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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