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9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잠시 멈춰선 '게임스톱' 광풍, 로빈후드 휘말리나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게임스톱' 등 공매도가 많은 종목의 거래가 감소했습니다. 주가도 30~50% 가량 대폭 떨어졌습니다. 광기가 약간 진정되면서 시장은 전날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했습니다. 다우는 0.99%, S&P 500 지수는 0.98% 올랐고, 나스닥은 0.5%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풍은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아직 시장은 시끄러우며 소음은 정치권, 법정소송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날 게임스톱 등의 거래가 감소한 건 증권사들이 거래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전날 TD아메리트레이드, 찰스슈왑에 이어 이날 로빈후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등도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블랙베리, 익스프레스, 코스코포레이션 등 최근 개인투자자 거래가 집중되며 세자릿수로 폭등한 주식들의 현물 및 옵션 거래를 제한했습니다. 옵션의 경우 청산만 가능하도록 열어놓거나 증거금 100~300%가 있을 때만 거래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中 '친환경 기술'에 올라타라"…골드만이 선택한 10개 고성장주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를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변곡점'으로 규정하고 이런 흐름에 맞는 고성장 친환경 에너지주 10개를 추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혁명에 맞춰 중국 친환경주에 베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지난해 UN에서 "206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에 주목하며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16조달러의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런 관점에서 친환경 에너지 업종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종목 10개를 꼽아 "이들 중 5개 종목이 30%이상의 주가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가 선별한 종목은 플랫글래스(Flat Glass) A·H주, 융기실리콘자재(Longi), 퉁웨이(Tongwei), 신의광능(Xinyi Solar), 다쵸(Daqo), 선그로우(Sungrow Power Supply), 나리테크(Nari Tech), 창신신소재(Yunnan Energy), 푸타이라이(Putailai) 등이다. > 자세히 보기 설지연 기자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앤트그룹 사태 이후 정체된 중국 IPO…700개 대기 지난해 11월 중국 금융당국이 앤트그룹 상장을 전격 중단시킨 이후 중국증시 상장(IPO)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현재 700여개 기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증시 커촹반이 허가제 대신 자격을 갖춘 기업은 누구나 상장할 수 있는 등록제를 시행했지만 실제로는 허가제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27일 현재 중국증시 IPO 대기 기업은 총 716개로 집계됐다. 상하이거래소 주반(主板·메인보드) 73개, 커촹반(科创板·스타마켓) 199개, 선전거래소 주반 49개, 촹예반(创业板·차이넥스트) 395개 등이다. 양대 거래소에 IPO를 신청했다가 취소한 기업도 올들어 27일까지 14개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개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족집게 전략가 "최근 조정은 일시적…곧 상승세로 돌아선다" 최근 증시 조정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고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유명 투자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추가 상승으로 곧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증시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 3월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강력히 권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증시가 계속 상승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따랐다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의 투자전략가 콜라노비치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의 증시 조정은 더 많은 물량을 싸게 사들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거품이 아니며 잠깐의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일부에서 투기적인 매매 행태가 보이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Global News Digest> GM “2035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하겠다” =미국 GM이 2035년부터는 내연엔진 차량 제작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선언.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성명 발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서 가장 앞선 스케줄.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바이든 정부에 보조를 맞추는 측면도.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자사 내 탄소 제로를 만들겠다는 목표. 다만 대형 트럭 등은 내연엔진 모델을 종전처럼 출시하겠다고. =GM은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를 직접 연구개발하기로 했음. 배터리 가격을 최대 60% 낮추는 게 목표. IMF "세계 부채 98%..재정 건전성 위험 수위" =국제통화기금(IMF) 발표. 코로나 사태 후 각국이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 대비 공공부채가 작년 말 98%에 달했다고. 1년 전의 84% 대비 14%포인트 급증한 수치. 2차 세계대전 때 이후 가장 높은 것. =세계 부채는 달러 기준으로 89조6000억달러에 달했음. 저금리 덕분에 돈을 쉽게 차입할 수 있는 선진국에서 부채가 많이 늘었음. 선진국의 부채 비율은 2019년 105%에서 작년 말 123%로 급증. 올해는 125% 예상. =미국의 국가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29%로 추정. 1년 전엔 108%였음. IMF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 日르네사스, 車반도체 TSMC 위탁 대신 자체 생산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일본 반도체업체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대만 TSMC에 위탁생산하던 반도체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일부를 자체생산할 계획. =미국과 일본, 독일 정부가 TSMC에 차량 반도체 증산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TSMC가 증산에 어려움을 겪어 납기가 연기되자 마련한 대책. 차량 반도체를 자체생산하면 전기료와 재료조달비 등이 더 들지만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판단. =차량성능을 좌우하는 40nm 공정 제품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생산한다는 것. 르네사스는 2010년부터 최첨단 제품을 제외한 전체 반도체의 30% 가량을 TSMC 등 외부업체에 위탁생산해왔음. =전세계 기업이 반도체 설계와 제조, 포장 등을 나눠맡는 분업화의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라는 해석도. 디지털광고, 처음으로 세계 광고시장 50% 넘는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츠는 올해 세계 광고시장에서 디지털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 오프라인 광고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 =덴츠는 올해 광고시장이 전년보다 5.8% 증가한 579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 가운데 디지털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처음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8.8% 감소했음. =분야별로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TV광고시장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 아스트라제네카 압박하는 EU "백신 빨리 안주면 소송"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이 각국 정상들에 서한 보내 "심각한 백신 공급난이 발생하면 EU조약 122조에 따라 법적 수단 마련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EU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급 난항에 대해 "의도적으로 공급을 지연시키고 다른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 주목받는 노바백스 "백신 임상 3상서 효과 89%" =미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이 18~84세 1만5000명 대상 3상 임상에서 89.3%의 효과를 보였으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선 85.6%의 예방효과 보였다고 발표. 다만 남아공발 변이 효과는 60%으로 다소 낮아. 시험결과 EU 영국 등에 제출해 검토 예정이며 올해 생산량 20억회분 계획. "가장 어려운 한해" 역대급 손실 낸 아메리칸·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의 지난해 영업손실액 89억달러, 매출 4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4% 급감. 아메리칸항공 CEO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 해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지난해 손실규모는 31억달러로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첫 적자 기록하는 등 항공업계 대규모 손실. "대만 독립 시도는 곧 전쟁" 날 세운 중국 =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28일 월례브리핑에서 "인민해방군이 대만 해협에서 외부 세력의 간섭과 대만 독립군의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서 군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만 독립군들에게 경고한다. 불장난을 하는 이들은 스스로 불탈 것이며, 대만 독립은 곧 전쟁을 뜻한다"고 말함.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금도 대만을 독립국이라는 의미로 중화민국이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중국은 대만이 공식적인 독립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 중국은 23∼24일 양일에 걸쳐 매일 10대 이상의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는 무력 시위에 가까운 군사 활동을 벌여. 중국 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 7.3%포인트 급등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정부부채는 총 45조5500억위안으로 2020년 GDP인 101조6000억위안의 45.8%에 달해. 지난해 38.5%에서 7.3% 급등. 중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15년 39.4%, 2016년 36.7%, 2017년 36.2%로 내려가다가 2018년 37%, 2019년 38.5%로 다시 상승
=재정부는 매년 발표하던 지방정부 채무율(지방정부 부채 잔액 대비 종합재원 비율)의 지난해 수치를 공개하지 않음. 2018년 76.6%에서 2019년 82.9%로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 재정부는 다만 올해 경계구간인 100%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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