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게임스톱 사태가 대규모 조정 부를 가능성 게임스톱 사태가 대규모 조정을 부를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전날 로빈후드 등 증권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츠베츠'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를 막으면서 게임스톱 주가는 -44.3% 급락한 반면 전체 시장은 소폭 반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증권사들이 다시 개인 매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자, 게임스톱 주가는 67.9% 폭등하고 시장은 다시 불안감 속에 급락했습니다. 다우는 620.74포인트, 2.03% 하락해 2만9982.62으로 마감됐습니다. 작년 12월14일 이후 처음 3만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1.93%, 나스닥은 2.0% 떨어졌습니다. 게임스톱은 올 들어 이날까지 1,600% 이상 폭등했고, 개미들의 또 다른 집중 매수 대상인 AMC엔터테인먼트는 500% 이상 치솟았습니다. 게임스톱, AMC엔터테인먼트 등 공매도가 많은 주식을 둘러싼 공방은 시간이 갈수록 가라앉는 게 아니라 좀 더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8일부터 개인 매수를 차단한 로빈후드 등에 대한 분노까지 겹쳐지면서 월스트리트베츠 개미들은 더욱 강하게 뭉치는 모습입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1년 수익률 140%…서학개미가 열광한 ETF '3대 키워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 들어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는 ‘친환경’ ‘혁신’ ‘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은 올해 가장 뜨거운 테마다. 미국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기업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혁신 기업 관련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ETF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ETF의 매수도 늘었다. 연초 해외 주식 트렌드라면 ‘친환경’이 대표적이다. 1월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 주식 50위에는 청정에너지 관련 ETF만 6개 포함됐다. 전기차 관련도 3종이 올랐다. 미국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하면서 그의 대선 공약에 맞춰 재생에너지 종목이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테마 ETF 중 가장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iShares S&P Global Clean Energy Index Fund’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대표 친환경 ETF로, 30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이 담겨 있다. 현재 ETF 내 비중이 큰 종목은 플러그파워, 엔페이즈에너지, 메리디언에너지, 페어분트, 다초 등이다. > 자세히 보기 설지연 기자 중국 샤오미 "블랙리스트 지정 취소하라"…美 정부에 소송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샤오미가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을 뒤집어달라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했다.
샤오미는 29일(현지시간) 워싱턴 지방법원에 미국 국방부와 재무부 등을 상대로 제재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 막바지였던 지난 14일 미국 국방부는 중국군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샤오미 등 중국기업 9곳을 제재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없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처분해야 한다. 샤오미의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제재 이후 지난 29일까지 10% 넘게 떨어졌다. 샤오미는 소장에서 해당 제재가 "불법이자 위헌"이라면서, 자사가 중국군의 통제를 받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동창업자인 린빈과 레이쥔이 샤오미 의결권의 75%를 갖고 있으며, 중국군과 관련된 어떠한 개인이나 집단의 통제도 받지 않고 군 소유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샤오미에 투자한 기관 10곳 중 3곳이 블랙록, 스테이트스트리트, 뱅가드 등 미국 자산운용사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독점 UBS리포트]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한 시장 사진=AP통신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와중에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추가 재정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 백신 보급 지연에 대한 우려가 단기 변동성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재정 부양책의 규모와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최근 증시 하락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지만, 금융 등 경기순환주가 기술주보다 더 많은 타격을 입었다. 요즘 증시 움직임은 최근의 강세 맥락 안에서 봐야 한다. 일부 투매가 일어난 후에도 S&P500은 올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10월 말 이후로는 15%, 작년 3월 최저치 이후로는 68% 상승했다. 이정도 규모 랠리를 거쳐 몇몇 종목은 사상 최고치 주가를 낸 요즘 단기 불확실성이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정리=선한결 기자 <Global News Digest> 엑손모빌-셰브론, 지난해 합병 논의… 사상 최대 M&A 가능성 =미국의 정유 대기업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지난해 합병에 대해 논의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코로나19 이후 석유 수요 감소 등에 대처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였으며 앞서 미국 에너지업계에서는 중소형 기업들 간 합병이 활발했음.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됐다면 기업가치 3500억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이은 전세계 2위 기업의 탄생이 가능했음. 또한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이 1911년 미국 반독점법으로 분할되면서 다른 회사가 된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다시 합친다는 역사적 의미도 있음.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도 가능.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론의 합병이 반독점 이슈를 넘어 성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음. 로빈후드, 거래제한 종목 8개로 줄여… 게임스톱은 포함 =로빈후드는 31일(현지시간) 자사 플랫폼에서 주식거래를 제한하는 종목 발표. 개인과 공매도 투자사의 승부처가 된 게임스톱을 비롯해 AMC 등 8개사. 게임스톱의 경우 주식 1주, 옵션 5주로 거래제한. 로빈후드는 매일 거래제한 종목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50개였음. 시진핑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발간하는 '치우스(求是·공산당 발행 격월 정치 저널)'에 '지적재산권 보호 전면 강화와 혁신 활력 제고' 기고를 발표. "혁신은 발전을 이끄는 제1 동력이며,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혁신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 =시 주석은 "중국이 지적재산권 유치 대국에서 창출 대국으로, 양적 추구에서 질적 향상으로 바뀌고 있다"며 전면적 보호 강화를 주문. 시행 방안으로 법치화 수준 제고, 국제협력 등을 제시. =지적재산권 보호는 서방 국가들이 중국 시장개방에서 중점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이라는 점에서, 시진핑의 이번 기고는 시장개방 노력을 보여주는 제스처로 분석. 지난해 12월 중앙정치국 집체학습 행사에서도 시 주석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조. 중국 제조업 PMI 소폭 하락…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차이신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0시45분 발표. 차이신 PMI는 지난해 12월 54.9를 기록하는 등 5월부터 7개월 연속 50일 넘었음. 1월 예상치는 52.7로 전월보다 소폭 내려갈 것으로 전망. 8개월 연속 '경기 확장'은 유지. =전날 나온 공식 PMI(1월)도 51.3으로 전월(51.9)보다 다소 하락. 11개월 연속 경기 확장은 유지.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과 수출기업도 포함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공화당 중도파 1조6000억달러 부양책 제동, 6000억달러 제안...시험대 선 ‘바이든 협치’ =미 공화당 중도파 상원의원 10명이 6000억달러 부양책 제안하며 바이든과 면담 요청 =바이든과 민주당의 1.9조달러 부양책이 너무 많다며 제동을 걸고, 새로운 타협안을 낸 것 =바이든이 기치로 내건 초당적 ‘협치’가 시험대에 섬 =미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 대 50.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합치면 민주당이 51표로 간신히 과반 =보통 법안 통과시 무제한 반대토론 없애려면 60명 이상 찬성 필요. =민주당 좌파쪽에선 단순 과반(51표 찬성)이면 법안 통과가 가능한 ‘예산 조정’ 절차를 통해 당초 계획대로 1.9조달러를 밀어부쳐야 한다는 입장 =하지만 이 경우 향후 공화당 협조 받기는 어려워짐. 바이든측의 고민도 커지게 됐음 美·日·英·濠 등 5G 동맹 기금 창설..중국 포위망으로 5G 주도권 쥐어라 =미국 정부가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5G의 기술개발 및 기기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동맹국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금을 설립하기로 결정.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영어권 5개국 '파이브아이즈'에 일본이 참갛라 계획. 대중국 포위망을 형성해 5G 개발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 =기금 명칭은 '다국간통신보안기금'으로 1월초 성립한 2021년 회계연도 국방권한법에 근거해 설립. 미국은 이미 5억달러 규모로 예산을 편성. 1)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2)기기공급망 강화 3)신뢰할수 있는 메이커의 이용촉진을 목적으로 함. =일본을 추가한 것은 일본의 무선통신기술력이 중국에 대항할 5G 기술체제 확립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기금구상을 주도한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분석. 日 특급호텔 대명사 제국호텔, 일부 객실 아파트로 =제국호텔이 코로나19로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호텔 객실 일부를 아파트로 개조해 운영하는 사업에 나서. 일본 특급호텔의 대명사인 도쿄 지요다구 제국호텔도쿄점 객실 99실을 아파트로 개조해 전속 스텝이 식사와 세탁 서비스를 정액으로 제공. =이날부터 예약을 시작해 3월15~7월15일까지 예약을 받을 계획. 가격은 약 30평짜리 객실에 서비스료를 포함해 30박에 36만엔. 50평은 60만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보급되는 한편 경영인 등 비지니스맨들이 제2의 업무 공간을 필요로 할 것을 상정. 제국호텔은 작년 4~12월 86억엔의 적자를 입었음. 매출이 전년동기비 62% 감소하는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 =도쿄 중심가의 제국호텔은 우리나라 비즈니스맨들이 애용하는 특급호텔.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이 '제국'이라는 어감 때문에 같은 지역의 뉴오타니호텔을 주로 이용하는 것과 별개로 사업가들은 제국호텔을 더 애용.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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