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은'은 제2의 '게임스톱'이 될 것인가 게임스톱 몰렸던 월스트리트베츠(WSB) 개미들이 은으로 몰려간 것일까요?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급반등했습니다. 다우는 0.76% 상승했고, S&P 500 1.61%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2.55%나 급등했습니다. 지난 주 3% 넘게 내린 것을 거의 다 복구했습니다.
지난주와 비슷하게 게임스톱 주가가 하락하자 전체 시장은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습니다. 일부는 그동안 게임스톱 사태로 인한 미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아연방은행 총재는 "개별 종목에 대한 투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날 3월물 은 선물은 장중 30.35달러까지 올라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막판 오름폭이 소폭 줄어 2.50달러(9.3%) 오른 온스당 29.418달러를 마감했지만 이것도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1년 7월13일 이후 최대폭입니다.
은은 선물과 현물, ETF, 은광회사 주가 등 모든 가격이 다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Silver Trust'(SLK)는 장중 11%까지 올랐다가 7.5%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이틀간 6.7% 뛴 데 이은 겁니다. 일부 은광업체 주가는 30% 이상 폭등했습니다. ![]()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중국 제조업 PMI 7개월 만에 최저…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사진=로이터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기업 구매담당자 등에 대한 설문으로 조사하는 차이신 PMI가 지난달 51.5를 나타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 53에서 다소 떨어졌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차이신 PMI는 지난해 5월 50.7로 50을 넘은 뒤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50을 넘었다. 그러나 지난달 51.5는 지난해 6월 5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52.7보다도 상당히 낮게 나왔다. > 자세히 보기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높은 배당수익률에 추가 상승 여력까지 남아있는 종목은? 사진=로이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시 배당주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 배당주 중에서도 경기 회복기를 맞아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종목에 주목할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0일(현지시간) CNBC는 팩트세트(FactSet)를 인용해 S&P500에 편입된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이면서 현재 주가가 증권사 목표주가보다 10% 이상 낮은 10개 종목을 선별했다.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 회사의 재무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배당금이 나오는 회사는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뽑힌 종목들은 이같은 함정을 피하기 위해 60% 이상 애널리스트들이 '매수'를 추천한 종목만 포함했다. 또 지난 3개월간 10% 이상 하락한 종목은 제외했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대부분의 종목은 에너지 주식이다. 최근 몇 달 간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The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XLE)'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로 37% 가까이 상승했다. 최예린 기자 장난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800% 폭등 후 급락 그래픽=게티이미지 장난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도지코인' 가격이 지난주 800% 폭등한 이후 가격이 고점의 절반 수준으로 내렸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 공매도 대전'을 치르고 있는 미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선 "도지코인을 제2의 게임스톱으로 만들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각에선 유동성 장세에 달아오른 투자 과열 분위기가 펀더멘털과는 관계없이 자산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주말 가격이 널뛰기를 했다. 지난달 30일엔 가격이 46% 내려 1도지코인당 0.0258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0.03달러까지 가격을 회복했지만 사흘 전 고점과 비교하면 가격이 반토막 이하다. 도지코인은 최근 레딧 등에서 '게임스톱의 가상화폐 버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온 이후 거래량이 확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딧 가상화폐 주제 방에선 "개인투자자들이 모여 대량 매입에 나서면 가격이 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게임스톱처럼 도지코인을 매수해 규모를 키우자"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선한결 기자 <Global News Digest> 포드 차에 구글 AI가…포드도 차량에 구글 클라우드 탑재 =구글이 포드에 6년간 차량 내 클라우드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이에 따라 포드와 링컨 차량에는 2023년부터 AI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안드로이드,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 등이 탑재되며 고객에게 차량 유지 보수 등을 알리는 데도 구글 클라우드가 쓰여. =이번 협업으로 포드는 구글의 AI 기술이 도입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동안 포드는 유럽과 남미 등에서 실적이 저조해 2년 전부터 110억달러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협업은 그 연장선. 구글 입장에선 클라우드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양사에 윈윈이라고. "중국 의존도 낮추자" 텍사스에 희토류 공장 짓는 미국 =미국 국방부가 호주 희토류업체 리나스에 3040만달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텍사스주 남부 공업도시에 희토류 공장을 짓겠다고 밝혀. 리나스는 호주 서부의 광산에서 희토류 실어와 텍사스 공장에서 처리하게되며, 휴대폰 등의 소재로 쓰이는 경희토류 처리 시설 건설 예정. =희귀 원소 광물인 희토류는 첨단기술 부품 제조에 쓰이는 핵심 물질로 중국이 최대 생산국.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보복조치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은 자체 생산방안에 매달려왔고 이번 공장 설립도 연장선상. 이에따라 세계 희토류 수요의 1/4 생산하게 돼. '게임스톱 거래 제한' 로빈후드 창업자, 헤지펀드 압력 부인 =로빈후드의 공동창업주 블래드 테네브는 온라인 채팅앱 클럽하우스에서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과 관련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질문에 대해 "시타델 캐피털 등이 게임스톱 주식거래를 제한하도록 로빈후드를 압박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그러면서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한 미 증권정산소(NSCC)가 요구하는 의무예치금이 갑자기 30억달러로 늘어났는데 이는 로빈후드의 납입능력을 벗어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예치금을 14억달러로 낮췄고 이 때문에 거래를 중단했으며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알리안츠, 중국 첫 순수 외자 보험자산운용사 설립 =독일 알리안츠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100% 외자 보험사 자산운용 허가를 받음. 알리안츠는 베이징에 독자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 현재 중신증권과의 합자회사(알리안츠가 51% 보유)도 운영 중. =중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말 EU와 투자협정에 합의한 직후 나와. 중국은 EU 기업들에 시장을 개방하기로 합의. 알리안츠는 2019년 11월 이미 중국에 독자 보험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음. 중국 증시 호황에 펀드 유입 자금도 최대 =지난달 중국 펀드에 4148억위안(약 72조원)의 자금이 유입. 12월 대비 166% 증가. 지난해 증시 호황과 정부의 적극적인 펀드 투자 유도가 이유라는 분석. 펀드 자금 확대에 따라 본토 자금의 홍콩 투자도 지속 증가. HSBC는 올 1분기에 3500억위안(약 60조원)이 중국 본토에서 홍콩 증시로 투자될 것으로 예상. =중국 증시가 과열이냐를 두고도 논란. 모건스탠리는 기업들의 이익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의 중장기적 하락에 따라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5일 상장 콰이서우, 장외시장서 공모가 2배에 거래 =바이트댄스(틱톡·더우인 운영사)에 이어 중국 2위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서우가 오는 5일 홍콩증시에 상장할 예정. 공모가는 115홍콩달러지만 기관투자가들이 장외시장에서 250홍콩달러까지 주고 주식을 사들이고 있음. =콰이서우의 공모가 기준 기업가지는 609억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수화와 청이샤오가 2011년 창업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 2대주주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로 지분 21.6%를 갖고 있음. =한국 1등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일본 1등 도요타자동차의 두배를 넘어. 시가총액을 처음 역전한 지 10년만. 1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22%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495조4920억원으로 불어나. 같은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도요타 시가총액은 23조8003억엔 현재 환율(100엔당 1067.05원)로 환산하면 시가총액은 253조9611억원. =삼성전자 주가가 9만1000원을 기록한 지난달 11일 시가총액은 543조2502억원으로 도요타의 시총(271조4476억원·1월12일 환율 1054.10원 적용)이 삼성전자의 절반에 못미치기도 =도요타와 혼다(5조249억엔), 닛산(2조2809억엔) 등 일본 3대 자동차 업체의 시가총액을 모두 더해도 31조1061억엔(약 331조9176억원)으로 삼성전자의 63%. 소니(12조8061억엔), 파나소닉(3조2865억엔), 히타치(4조3313억엔), 도시바(1조5480억엔), 샤프(1조1963억엔) 등 일본 5대 전자업체의 시총 합계(23조1682억엔· 약 247조2163억엔)는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못미쳐 美·日 5대 항공사 1분기만 8조 적자..코로나 장기화로 비상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미일 5대 항공사가 올 1분기만 7225억엔(약 7조7094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산. 전년동기비(5698억엔)은 물론 작년 4분기(6772억엔)보다 적자폭이 확대. 작년 1분기에 이어 5분기 연속 적자가 확실시됨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JAL은 연간 적자예상치를 3000억엔으로 종전예상(2400억~2700억엔 적자)보다 큰 폭으로 하향조정했음. "긴급사태선언과 고투트래블 중단으로 수요회복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는게 회사측 설명.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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