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3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게임은 스톱'…사야할 건 기술주 or 경기민감주? '게임스톱 광풍'이 확연히 꺾였습니다. 그리고 뉴욕 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2일(현지시간) 다우는 1.57%, S&P 500은 1.39% 올랐고 나스닥은 1.56% 상승했습니다. 게임스톡 등 일명 밈(meme) 주식들은 이날 폭락했습니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60.3% 급락해 90달러가 됐습니다. 한 때 483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을 고려하면 약 6분의 1까지 추락한 셈입니다. 또 AMC엔터테인먼트가 41.2%, 코스코포레이션도 42.8% 떨어졌습니다. 은도 마찬가지입니다. 3월물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10.3% 급락해 26.4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 양상을 보면 모멘텀은 확연히 꺾어진 듯합니다. 시장 회복과 함께 다시 이슈가 된 건 향후 시장 주도주가 기술주냐, 경기민감주냐 하는 겁니다. 전날은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상대적으로 금융, 산업, 소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증시의 회복은 변동성이 낮아지자 경기 회복 기대가 다시 힘을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월가 금융사들은 한 목소리로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경기민감주를 매수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백신 보급 일정과 경기부양책 등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내 경기민감주 비중을 높이라는 겁니다.
![]()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모건스탠리 "테슬라 이미 놓쳤다면…中 전기차 삼총사에 탑승하라"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대신해 투자할 만한 전기자동차기업 세 곳을 선정했다. 미국에 상장된 리오토(LI), 샤오펑(XPEV), 니오(NIO) 등 중국 기업이다. 중국 시장이 급성장하고, 이들 기업의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기술 전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 규모가 판매량 기준으로 17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예상치보다는 20만 대 많다. 신에너지차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가 모두 포함된다. > 자세히 보기 고재연 기자 [원자재포커스]"상품시장은 증시가 아냐"…힘 못쓰는 개미들 '은시장 총공격' 사진=로이터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사재기 운동’이 국제 은 시장에선 영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최근 공매도 헤지펀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 공격을 주도한 미국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이 은을 매수 타겟으로 지목했지만 며칠만에 가격이 다시 하락세다. 증시와 상품시장은 성격이 크게 달라 이들의 ‘은 시장 총공격’이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 상품시장에서 은 3월 인도분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28.53달러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약 3% 내렸다. 은은 전날엔 13% 급등해 8년만에 최고가인 30.13달러에 손바뀜됐다. 은은 지난달 27일 레딧 내 주식토론방 격인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매수 의견이 여럿 나온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 레딧 이용자들은 JP모간체이스 등이 은 시세를 조작해 가격을 억누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은을 대거 사들여 시장 은 공급량을 동나게 하면 ‘기성 금융세력’에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게 이들의 계획이다. 은에도 ‘쇼트 스퀴즈’를 낼 수 있다는 이른바 ‘실버스퀴즈’ 운동이다. 선한결 기자 골드만삭스 "게임스톱 사태에 한 눈 팔다 놓친 주식 4가지" '게임스톱 사태에 밀려 주목받지 못한 주식을 노려라'
지난 주 뉴욕 증시는 게임스톱 주가 폭등으로 시끄러웠다. 애플과 페이스북, 테슬라 등 초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터진 이런 대형 헤드라인 뉴스 때문에 호재가 있어도 주목을 받지못한 주식 네가지를 골라 추천했다. ① 볼보(Volvo) 볼보는 최근 몇가지 긍정적 뉴스가 있었다. 하나는 '클래스8'으로 불리는 대형 트력의 가격이 작년 11월 9%, 12월 17% 등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기관에서 쓰는 차량을 미국산 부품이 최소 절반 이상 들어가야 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탄소 배출량 제로(0)’인 차량으로 교체하겠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이 조치로 미국 공장을 가진 볼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볼보는 미국에서 '라이츠'라고 불리우는 클래스8급 전기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Global News Digest> 터치스크린 문제로 테슬라, 13만5000대 리콜 =테슬라가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명령에 따라 2012~2018년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13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혀. 이들 차량의 터치스크린이 메모리 과부하 문제로 파워스티어링, 성에제거 등의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문제의 터치스크린은 엔비디어 반도체 제품. "더 이상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다"…올 3분기 CEO서 물러나는 베이조스 =제프 베이조스가 올해 3분기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후임 CEO에는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 CEO.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1225억6000만달러)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넘어섰음.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연말 쇼핑 시즌이 겹친 덕분.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6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3% 급증. 시장 전망치(531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아. =작년 2분기 타격을 입은 광고 사업이 회복한 것. 4분기 광고사업 매출은 46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 아마존 새 지휘관 앤디 재시는 누구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AWS는 수백만개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와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 =재시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취득하고 1997년 아마존 입사. 의류 브랜드 에디 바우어 디자이너이자 아마존 마케팅 매니저이기도 한 엘레나 카플란과 결혼. 자녀 둘을 두고 있으며 자칭 스포츠와 음악 마니아. =때때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냈음. 경찰의 흑인 인권, 성소수자 인권 탄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크고 대담한 부양책” 원한다고 했으며, 공화당이 제안한 6000억달러 부양책은 “너무 작다”고 말했다고 밝힘 =민주당은 이날 상원에서 1.9조달러 부양책 강행 위한 절차 착수. =바이든은 전날 밤 백악관에서 약 6000억달러 부양책 제안한 공화당 중도파 의원들과 면담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 추가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지만 슈머 대표는 이날 “(부양책을)약화시키거나 망설이거나 늦추지 않겠다”며 원안 강행 방침 =폴리티코 “초당적 쇼가 단지 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우버, 주류배달업체 드리즐리 11억달러에 인수 "'원샷'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 효과 76% 석달 가" =옥스퍼드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서 18∼55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는데 한 번 접종만으로도 보호 효과가 76%로 90일간 유지됐으며, 12주 뒤 2회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82.4%로 올라갔다고. =반면 1~2차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좁히면 효과가 54.9%로 낮아져. 이에따라 연구진은 백신 접종 간격을 4주에서 최대 12주로 늘린 영국 정부의 지침을 지지한다고 밝혀. 이번 결과는 영국과 EU 등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25개 규제기관에 제출. 파우치 "남아공 변이, 기존 감염자 재감염 확률 높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시킬 확률이 매우 높고 기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면역 효과가 사실상 거의 발휘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 이에따라 백신 접종의 중요성 재강조. 알리바바, 4분기 매출 37% 급증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221억위안(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순이익 790억위안(52% 증가)을 거뒀다고 발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153억위안을 상회. 알리바바의 클라우드사업은 매출 50% 증가하고 첫 분기 흑자 달성. 실사용자는 7억7900만명으로 38% 증가. 앤트그룹은 알리바바 이익 가운데 48억위안을 기여.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독점 규제, 앤트그룹 상장 중단 등의 악재로 지난해 10월 최고가 대비 1300억달러 줄어든 상황. 알리바바는 실적설명회에서 규제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 마윈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룹 해체 또는 국유화 등의 '최악의 시나리오'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는 분석. 그러나 반독점 조사가 지속되고 있고, 최대 매출의 10%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도 있음. 중국, 지난해 반도체 칩·장비 수입 대폭 증가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반도체 칩과 장비를 대거 사들이고 있음. 지는해 일본, 한국, 대만 등으로부터 수입한 반도체 장비는 총 320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 반도체 수입은 18% 증가한 3800억달러로 집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고기능 반도체를 자체 생산할 때까지는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분석. 높은 해외 의존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예상.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장비 수입의 18%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2019년에는 대만이 1위. 부동산개발업체 화샤싱푸, 53억위안(약 9100억원) 디폴트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화샤싱푸가 지난 1일 만기였던 53억위안 규모의 은행 채무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2일 공시. 현재 경제와 부동산업 상황 때문에 현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설명.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3% 줄어든 73억위안. =53억위안은 빙산의 일각이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가 1000억위안에 달한다는 지적 제기. 차이신은 공격적으로 돈을 빌려 사업해 왔단 중국 부동산개발업자들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 중국 당국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금융 안정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라고 보고 있음. 日 최대 車부품사 덴소 등 미얀마 공장 가동중단..쿠데타 영향 속속 =지난 1일 발생한 쿠데타의 영향으로 미얀마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이 속속 공장을 중단하고 있음. 사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명목. =도요타 계열 자동차 부품사 덴소와 생활용품 제조업체 유니참 등 미얀마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쿠데타가 발생한 다음날부터 가동을 중단. 스즈키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교외에 있는 2개의 자동차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종업원 300명을 자택대기 시키고 있음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는 눈에 띄는 소요와 충돌은 없지만 공장을 재개할 움직임은 당분간 없다는 전언. 일본, 코로나 도산 1000건, 실업 8만명 넘었다 =도쿄상공리서치는 2일 코로나19와 관련한 전국 기업 도산 건수가 1000건, 이로 인한 실업자수는 8만47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외식업체의 도산과 실업이 182건, 8만4773명으로 가장 많았음. 도쿄도가 영업단축에 따른 손실보상금 6만엔을 지급하고 있지만 고정비를 막는데도 부족하다는 지적. 재무성 법인기업통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요식업의 경상손실은 1094억엔 적자. =일본 정부가 이달 7일까지였던 코로나 확산방지 긴급사태를 1개월 연장하면서 코로나도산과 실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 =민간 이코노미스트 9명은 긴급사태를 1개월 연장함에 따라 손실규모가 1조5000억엔 더 늘어나고 GDP가 3.1% 줄어들 것으로 전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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