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5 치솟은 물가(6월 소비자물가지수 5.4%)와 저조한 30년물 국채 입찰에 놀랐던 뉴욕 증시의 투자자들은 1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슈퍼 비둘기' 파월이 다시 시장을 안정시켜주길 고대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투자자들의 귀를 먼저 사로잡은 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였습니다. 블랙록은 이날 아침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운용자산(AUM)이 전년 대비 30% 늘어난 9조5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뒤 월가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핑크는 실적 발표 직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믿지 않는다. 물가 상승은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시스템화될 것이다. Fed와 다른 중앙은행들이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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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최초로 우주관광을 성공시킨 영국의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이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사진)의 시범 우주여행이 성공한 지 하루 만이다. 내년 초로 계획된 상업용 우주관광 서비스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달러(약 57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버진 갤럭틱의 총 발행 주식은 2억4000만 주다. 유상증자 물량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 종가 기준(49.2달러)으로 1020만 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세히 보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중국 기술주에 대해 경고 목소리를 냈다. 중국 정부가 반독점 조사와 데이터 안보를 이유로 자국 빅테크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드 CEO는 13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 웨비나를 통해 “빅테크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이 정부 당국의 규제로 빛을 잃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중국 빅테크기업에 대한 시장 평가가 원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자세히 보기 일본의 최저임금이 사상 최대폭인 28엔(약 291원) 오른다. 일본 전역의 평균 최저임금이 930엔(약 9678원)으로 올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결정한 우리나라와 차이가 다시 벌어지게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 소위원회는 지난 14일 최저임금 인상목표액을 28엔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으로 공표한 2002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다. 인상폭을 적용한 일본 전역의 평균 최저임금은 902엔에서 930엔으로 3.1% 오른다. <Global News Digest> ◆(WSJ) 중국의 빅테크 규제에… 알리바바와 텐센트 사이 장벽 허물어지나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상호 서비스 개방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양사는 상대방의 결제시스템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지 않는 방법 등을 동원해 서로를 견제해온 사이였음. 그러나 중국 정부가 디디추싱을 비롯한 빅테크를 규제하면서 텐센트와 알리바바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어.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알리바바 플랫폼인 타오바오 등에 도입되는 안 등을 양사가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WSJ·블룸버그) 식품기업들은 원가 상승 전가 시도중, 북미에서는 메뚜기떼가 식량자원 가격 상승 압박 =식량자원, 원자재 가격 상승을 맞은 식품기업들이 여러 방법으로 실질가격을 올리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꼽은 대표 사례는 맥도날드의 BTS 세트. 기존 제품보다 고가의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방법으로 원가 상승을 보전. 포장 및 제품 크기를 변경해 이윤을 늘리는 전략, 할인품목 감소 등도 사용. =미국에서 폭염과 가뭄이 심화하면서 식량자원 문제는 더욱 커질 전망. 미국 몬태나주에서는 2년 연속 건조한 기후로 메뚜기 개체 수가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결과 소들이 먹을 풀까지 사라지고 있어. 사료가격 상승, 축사 냉방비 증가 등도 변수. ◆(WSJ) 페이스북도 ‘아마존 킬러’ 리나 칸 기피신청 =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리나 칸 위원장 기피신청을 내. 칸이 빅테크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이라는 주장. 앞서 아마존이 칸 기피신청을 낸데 이어 페이스북도 동참한 것. 현재 FTC는 페이스북 반독점 소송을 다시 제기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칸이 기피된다면 소송 제기가 불발할 가능성 높아. ◆(WSJ) 백신 접종 확대 이후 미국 여권 대기 최장 18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인들의 국제여행 수요도 늘어났고 여권 발급 신청도 급증. 그 결과 처리가 지연된 건수가 150만~200만건이며 과거 발급까지 일반여권 기준 6~8주가 걸렸던 기간이 이제는 18주로 늘어. 미 국무부는 추가 인력을 투입하며 수요에 대응중. ◆(WSJ) 델타항공, 코로나 이후 첫 수익 내 =미국 델타항공은 2분기 6억5200만달러의 이익을 내며 코로나19 이후 5분기 연속 적자지속을 끝냈다고 발표. 델타항공은 미 항공사 중 처음으로 2분기 실적 발표한 기업. 국내선 여객 등 증가와 정부지원금 효과. ◆(WSJ) 존슨앤드존슨, 벤젠 검출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제 회수 =존슨앤드존슨은 발암 물질 벤젠이 검출된 아비노, 뉴토로지나의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제를 미국 내에서 회수하고 있다고 발표. ◆(CNBC)페이스북 콘텐츠 부문 부사장 고용한 넷플릭스, 왜? =넷플릭스가 페이스북에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부문 부사장 맡았던 마이크 버듀를 발탁해. =페이스북에서 2년간 근무한 버듀 부사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게임 회사 위주로 근무한 게임 콘텐츠 전문가 =게임 부문에 집중 투자하려는 넷플릭스의 비전과 연관. 넷플릭스는 단순히 구독자들에게 TV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역할 뛰어 넘고자 게임 산업에 눈독 =스트리밍 산업 등 온라인 게임 시장에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도 투자 뛰어들며 참전 중 ◆(CNBC)도지코인 공동 창시자 "부자 카르텔이 암호화폐 통제해" =잭슨 팔머 도지코인 공동 창시자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 이례적으로 과격한 발언을 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 =그는 "암호화폐로 다시 돌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아니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강하게 부인 =이어 "탈중앙화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암호화폐는 부자들의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조종된다"고 목소리 높여 =또 "암호화폐 산업은 수상한 비즈니스 연결망 등을 활용해 가난하고 순진한 사람들로부터 돈을 끌어낸다"고 지적 ◆(NYT)'두 개의 미국'...정치 성향 따라 백신 접종 갈린 美 =NYT가 영국의 Our in data 자료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서쪽과 동북 지역은 남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 보여". =바이든을 뽑은 주는 트럼프를 선택한 주보다 백신 접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수당 지지자가 민주당 지지자보다 백신 접종을 꺼리기 때문. =실제로 일주일 평균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자는 뉴욕 0.18 조지아 0.13으로 정치성향 및 지역별 편차 커 ◆(블룸버그)넷플릭스, 비디오 게임 사업 나선다 =넷플릭스가 비디오게임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일렉트로닉아트와 페이스북 임원을 채용한 것도 이런 움직임의 일환. 페이스북 부사장을 지낸 마이크 버듀가 합류했는데 그는 페이스북에서 오큘러스 가상현실 헤드셋에 게임 등의 콘텐츠를 가져오는 업무를 맡았음. ◆(블룸버그)도지코인 창시자 잭슨팔머 “부자 카르텔에 통제되는 암호화폐…돌아갈 생각 없다” =도지코인을 만든 잭슨 팔머가 트위터를 통해 종종 “암호화폐로 돌아갈 것인지” 질문을 받는다며 대답은 “아니다”고 다시 한번 설명. 이와 함께 암호화폐를 강도높게 비판. 그는 암호화폐가 조세를 회피하고 규제 감독을 줄여 일부의 부를 확대하도록 설계된 초자본주의적 기술이라고 설명. 분권화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부자들의 강한 카르텔로 통제. 부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등과 연결해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끌어들이는 금융 착취를 하고 있다고. =그는 암호화폐가 부패, 사기, 불평등 등 자본주의 시스템의 나쁜 부분을 따르고 규제, 과세 등 안전망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 계좌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리고 사기 피해를 당해도 모두 피해자의 잘못이지만 시장을 조정하는 억만장자는 천재로 추앙받고 있다고. 하지만 암호화폐를 비판하면 비난을 감수해야 해 토론의 장마저 사라지고 있음. ◆(블룸버그)캐나다 산불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일부 지역 철도 운행 중단 =캐나다 곳곳에서 산불이 난 영향으로 캐나다국가철도청이 일부 지역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 앞서 캠루프와 리톤 등서도 철도 운영이 중단돼. 화물이 이들 대부분 지역을 통해 벤쿠버 항에 도착하는데 철도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선박으로 수요 몰려. ◆(블룸버그)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6G·인공위성 통해 우주경쟁 선두 설 것” =임 장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통해 “우주탐사가 새로운 산업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 그는 “새 위성을 이용해 6G 경쟁에서 앞서고 국가 안보 목적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산 로켓으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위성을 쏘아 올려 달에 도달하는 게 목표”라고. =한국은 올초부터 로켓 개발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월 800km로 제한했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종료했기 때문. 당장 올해 10월 18억 달러를 투입한 3단 누리 로켓을 발사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 1.5톤 위성을 상공 600~800km 궤도에 진입시키는 게 목표. 군사 감시 목적의 425사업도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 자체 위성 내비게이션과 6G 통신을 이용해 2030년 달에 우주선 보낼 계획. ◆(닛케이)두번째 '日메가뱅크+美메이저증권사 연합' 나왔다 =일본 2위 금융그룹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이 미국 강소증권사인 제프리스와 자본제휴를 결정. 미쓰이스미토모가 약 400억엔을 출자해 제프리스 지분 5% 가량을 보유하는 구조. =일본 메가뱅크와 미국 메이저 증권사와 결합은 일본 1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모건스탠리에 이어 두번째. 미쓰비시UFJ는 리먼쇼크 직후 모건스탠리에 1조엔을 출자해 지분 20%를 보유. IB부문이 약했던 증권분야에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을 설립해 일약 일본 최대 증권사로 성장. 현재 이 부분은 미쓰비시UFJ그룹 이익의 40%를 차지하는 캐시카우가 됐음 =제프리는 규모 면에서는 미국 8위지만 리먼쇼크 이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은행화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계 증권사 지위를 유지. 특히 IB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 다만 최근들어 규모의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몸집을 키워야 하는 것이 과제로 지적. 이에 자산규모가 242조엔에 달하는 미쓰이와 손을 잡았다는 분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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