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4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매우 좋았습니다. JP모간의 주당순이익(EPS)은 3.78달러로 예상치 3.21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5.02달러(예상 10.24달러)를 기록, 창립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좋은 분기 이익을 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들 실적은 주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JP모간은 이날 1.49% 떨어졌고, 골드만삭스는 1.19% 내렸습니다. 좋은 실적은 예상되던 것이고,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이런 실적이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JP모간의 경우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8% 줄어든 129억 달러로 예상치(130억 달러)도 소폭 밑돌았습니다. 이익 증가의 상당 부분은 지난해 쌓아뒀던 23억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환입한 덕분이었습니다.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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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월드디즈니를 미디어분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영화관, 테마파크 등 전통 사업이 올해 하반기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13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2021년 미디어업종 ‘톱픽’으로 디즈니를 제시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테마파크, 영화관 등 콘택트 사업이 회복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JP모건은 “디즈니는 전통산업 회복과 디지털 사업으로의 전환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며 최선호주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자세히 보기 짧은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도 공산당과 정부의 제지에 미국 상장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국민 생활 전반에 침투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영향력이 체제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미국에 상장하면 해외 투자자들의 배만 불려준다는 '국부 유출론'도 빅테크 규제의 이유로 꼽힌다. > 자세히 보기 '우주비행'에 성공한 버진갤럭틱에 대해 "정말 우주회사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런 논란 속에 주가는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7% 이상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버진갤럭틱은 정말 우주회사일까'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주 가장자리로의 성공적 비행에도 불구하고 버진갤럭틱은 장기 비전이 너무 지구에 가깝다(낮다)"며 "경쟁사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는 달을 넘어 우주 개척을 목표로 삼지만 버진의 야망은 기껏해야 스릴 넘치는 관광, 그리고 초음속 비행"이라고 지적했다. <Global News Digest> ◆"미친 차값" 70년 만에 최대 뛴 중고차 가격..6월에만 10.5% 급등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계속 급등하고 있음. 6월 상승률이 10.5%(전달 대비) 기록. 미 노동부가 관련 집계를 내기 시작한 195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5월 상승률은 전달 대비 7.3%였음. 6월 중고차 가격 지수를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5.2% 높음.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 가격도 1년 전보다 45.1% 뛰었음. 차량용 반도체 등 글로벌 부품난으로 신차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 재개와 함께 여행 수요 폭발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중고차값 상승은 6월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의 3분의 1을 또 다시 차지했음. 6월 CPI는 작년 동기 대비 5.4% 급등. 중고차값 급등은 역으로 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수급 불일치 현상이 해소되면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 ◆(CNBC)폭스바겐 "2030년까지 판매 차량 절반은 전기차로"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 자동차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음. 2040년까지는 주요 시장에 출시하는 신차 중 거의 100%를 전기차로.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자체 목표에 따른 것.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음. 1개 소프트웨어를 전체 차량에 적용한다는 계획. 오는 2025년까지 이를 포함한 미래 기술 개발에 총 투자액의 50%인 730억유로 배정하기로. 향후 소프트웨어 매출이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 폭스바겐 최고경영자인 허버드 디스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글로벌타임스)갈등 깊어지는 미중, 상반기 교역은 최대 =상반기 미중 간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7% 늘어난 3408억달러 기록.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 아세안(38.2%), EU(37%) 증가율을 웃돌아. 중국의 대미 수출은 42.6% 증가. 전자제품과 의류 수요. 대미 수입은 55.5% 급증. =미국 소비가 살아나면서 대중 수입이 급증했고, 해운이 막히자 항공화물까지 크게 늘었다는 알리바바그룹은 분석. 중국은 국경 분쟁 중인 인도와의 교역도 62.7% 늘었고 호주와의 교역도 35% 증가. ◆(글로벌타임스)일본 대만 언급에 소니 타깃으로 잡은 中 관영매체 =공산당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자국에서 돈을 버는 소니가 반복해서 중국인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 소니 창업자 중 하나인 이부카 마사루가 2차대전 당시 군수물자를 생산했고, 모리타 아키오 공동창업자가 반중극우세력과 함께 책을 냈다는 사실도 다시 들춰내. =최근 사례는 쏘니 중국법인이 7월7일에 카메라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것. 7월7일은 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7·7사변'이 일어난 날. 지난해 7월 7일 오후 10시 새로운 줌 렌즈를 출시했고, 2019년 난징대학살 기념일인 12월 13일에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지적. =중국은 소니의 4번째 시장.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서 돈을 버는 소니가 중국인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소니 물건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차이신)中 당국, 텐센트의 2위 검색엔진 합병은 승인 =중국 시장감독총국이 텐센트의 써우거우 인수 및 상장폐지 계획을 최종 승인. 텐센트는 2013년 써우거우 지분 39%를 취득. 창업자 측이 40.2% 보유. 써우거우는 뉴욕증시 상장사이며, 텐센트는 써우거우의 나머지 지분을 주당 9달러, 총 21억달러에 인수해 상장을 폐지하겠다는 계획 내놔. 창업자 측은 동의했고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었음. =당국은 지난 4월 텐센트에게 사용자 정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조건을 제시. 당국은 최근 텐센트 보유 양대 게임스트리밍업체 간 합병을 불허하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써우거우 인수를 허용. 홍콩증시에서 전날 텐센트 주가는 4% 가까이 상승. ◆(FT)중국 승차호출시장 디디추싱 빈자리 뛰어드는 경쟁사들 =디디추싱의 신규회원 모집 중단 이후 경쟁사들이 승차호출시장에서 영역 확대를 대거 추진. 디디추싱 중국 점유율이 90% 이상이지만 230여개 군소 승차호출업체가 난립해 있으며 할인과 기사 인센티브 확대에 나서. =지리자동차가 운영하는 차오차오는 30% 할인쿠폰 지급. 이치자동차 산하 T3추싱은 15개 도시에서 서비스 개시 계획 내놔. 메이퇀은 지난 주말부터 기사들에게 100위안의 등록 보너스를 내걸고 승차호출업을 재개. 2019년 이후 2년 만. =디디추싱은 중국에서 연 5000만명씩 사용자를 늘려 왔음. 신규회원 모집 중단으로 월 400만명의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산. 디디는 핵심 인프라인 운전기사 이탈을 막기 위해 30회 라이드 당 100~150위안의 인센티브를 추가. ◆(닛케이)日상장사 임원 연봉 분석..10억원 이상 544명 =올해 연봉 1억엔(약 10억원) 이상을 받는 일본 상장사 임원이 544명으로 2년 만에 증가했음. 1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사이먼 시거스(ARM 대표)로 18.8억엔. 총 8명의 임원이 10억원 이상을 받는 소프트뱅크그룹은 상위 7위 가운데 4명을 배출. =10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히타치제작소의 15명.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명), 미쓰이물산(9명) 등이 뒤를 이었음.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사장을 제외하면 상위 8명 가운데 7명이 외국인 임원이었음 ◆美‘화웨이 퇴출’ 예산 2조원 배정..신장 인권탄압엔 “연루 기업 거래·투자 말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13일(현지시간)미국 통신기업이 사용중인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교체를 위한 보상금으로 19억달러(약 2조1000억원) 확정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중국 통신장비 업체에 대해 퇴출 작업에 나선 것 =이날 결정은 FCC에서 만장일치 =제시카 로젠워슬 위원장 대행은 “이들 장비는 외국에 의해 조작, 파괴, 통제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국가안보를 저해할 수 있는 장비를 뿌리 뽑을 때까지 네트워크, 기지국, 라우터를 평가하겠다”고 밝힘 =FCC는 지난해 6월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정. 이에 따라 미국 통신기업은 이들 업체 장비 구입에 연방정부 보조금(83억달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됐음 ◆(CNBC)美 “中 신장지역 투자에서 손 떼라”...법 위반 가능성 지적 =미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신장 지역에 투자하거나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자국 기업에 법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 =지난 9일 신장지역 인권침해 관련 中기업 14곳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한데 이어 자국 기업에 ‘간접적으로라도’ 신장 문제와 연관돼선 안 된다고 주의 내린 것 =美 “中 신장 인권탄압은 강제인구 조정, 가족 분리, 집단 구금 등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밝혀 ◆(CNBC)골드만삭스 CEO “디디추싱 사태, 놀랐다...中기업 美 상장 연기할 것” =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 CNBC 인터뷰에서 디디추싱 사태 여파로 “많은 중국 기업이 미 증시 상장 늦출 것”이라고 내다봐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의 미 증시 상장을 주관한 회사 =“자금 조달 위해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에 밀린 과제가 된 것...다만 이번 사태의 장기적 영향 예측은 일러” =“이런 식으로 끝나 놀랐지만, 전세계 조정자들과 함께하고 있다...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상장에 더 큰 영향력 행사하려는 것은 분명해 보여” ◆(WSJ)美 브로드컴, SAS 인수 협상 중단..."매각 의사 거둬" =13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업체 'SAS 인스튜트'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에 매각하려는 의사를 철회했다고 WSJ이 관계자 통해 보도 =하루 전, 브로드컴과 SAS 인수협상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SAS 창업자이자 현 경영자들이 매각 결정을 뒤집은 것 =당초 인수가는 150~200억 달러로 다른 인수 대상 생길지 분명하지 않아 ="SAS 문화가 효율성을 중시하는 브로드컴의 문화와 맞지 않다"고 SAS 직원들이 밝혀 ◆(WSJ)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로봇 페퍼, 고장으로 잇따라 해고 =소프트뱅크에서 만든 휴머노이드로봇 페퍼가 장례식장에서 경전을 읽어주는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계속되는 오작동으로 결국 해고됐다고. 앞서 요양원에서도 노인들의 친구로 활용됐지만 퇴출됐고 야구장에서도 사고 이후 퇴출돼 사람들은 페퍼가 장례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 소프트뱅크의 로봇사업부도 지난해 6월부터 페퍼 생산을 중단. =2014년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한 뒤 이 로봇은 2000달러에 판매돼. 오류가 계속되는데다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한돼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지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 초기 은행 등에서도 서비스 로봇으로 활용됐지만 결국 퇴출.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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