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6 "경제가 회복되고 물가가 높은데 금리는 왜 끝없이 떨어지는가?" 최근 월가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질문입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날 새벽 시간외 거래부터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 연 1.299%까지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30년물도 1.916%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던 지난 2월 중순 수준입니다. 10년물 수익률(금리)은 오전 9시30분 뉴욕 증시가 개장하던 무렵 1.35% 수준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해서 1.3% 선을 밑돌았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0.2~0.3% 수준의 약보합세로 출발해 종일 방향성을 잃고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우 지수는 0.15% 올랐지만,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33%, 0.70%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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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텔이 인수에 성공하면 이 회사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텔은 반도체 제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가 대주주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인수 금액은 300억달러 규모다. 다만 최종 확정까지 변수가 많으며, 글로벌파운드리가 당초 계획대로 자체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 자세히 보기 “빅테크 주식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反)독점 정책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없다.” 골드만삭스는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미국 행정부의 반독점 규제 노력이나 대중 관심이 커질 경우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이들 주식이 과거 미국 행정부가 반독점 규제를 추진했을 때 주가가 오히려 상승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반독점 위험과 대형 기술주의 상관관계를 따져보기 위해 사람들이 구글에서 반독점 관련 용어를 많이 검색한 시기의 주가를 찾아봤다. 그 결과 구글에서의 반독점 관련 검색 빈도와 빅테크 주가는 통계적 상관관계가 없었다. 즉 정부가 반독점 정책을 추진하고 대중의 관심이 급증해도 관련 주식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자세히 보기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화(e유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ECB 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디지털 유로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2년 동안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실물화폐 대신 쓸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는 법제화, 위험도 측정, 결제 등 환경 구축 등이 포함된다. ECB나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디지털 지갑에 보관하고 결제할 수 있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지털 시대에 시민과 기업이 가장 안전한 통화인 중앙은행 통화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폐, 동전을 디지털 유로화가 100% 대체하지는 않으며 보완하는 형식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ECB는 덧붙였다. <Global News Digest> ◆(CNBC)옐런 "수개월 후 물가 둔화...집값은 너무 높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수개월간 물가가 급등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 역시 이틀 연속 출석한 의회에서 비슷한 발언. 옐런은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건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해석. =주택 시장에 대해선 "집값이 생애 최초 구매자나 저소득층엔 지나치게 높다"며 우려. 다만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비슷한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파월 역시 "물가 상승세가 당초 예상보다는 크지만 즉각 대응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고 강조. 그는 "물가가 더 오래 지속된다면 그때 위험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CNBC)머스크 "사이버트럭 디자인 안 바꾼다..문 손잡이도 없을 것"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사이버트럭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데, 처음 선보인 거의 그대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거대한 금속 사다리꼴의 모양을 유지하겠다는 것. 그는 "디자인 때문에 대실패를 맞을 가능성이 있고, 설사 그렇다 해도 상관이 없다"며 "다른 트럭은 다 똑같이 생겼지만 사이버트럭은 외계인이 만든 것 같다"고 자랑. 머스크는 100달러를 받고 사이버트럭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너무 많은 예약이 몰렸다고. 작년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에 나선지 1주일 만에 25만대 예약 접수를 돌파했고, 작년 9월 기준 50만대를 넘었음. 60만대를 돌파한 뒤 추가 예약건수를 세는 것도 그만뒀다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엔 문 손잡이를 달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자동차가 주인을 알아보고 문을 스스로 열어주게 만들겠다는 것. 다만 미국 내 안전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음. 본격 생산 시기에 대해선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만. ◆(FT)빨라지는 디지털 전환…미 은행들, 상반기만 250개 지점 문닫아 =웰스파고, 씨티그룹, JP모간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점의 1~5%에 해당하는 250개 넘는 지점을 닫아. 웰스파고는 미국 내 지점의 3%인 154개 폐쇄하고 인원 6% 감축. 씨티그룹은 미국, 멕시코, 아시아 등서 4%인 100곳 줄여. JP모간은 1%인 40개 지점 폐쇄. JP모간은 앞서 2019년 지점수 증가를 보고하기도. 유동인구 급격히 줄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선택과 집중 택하는 곳도. JP모간은 지난해 전체 지점은 줄었지만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등에 200개 지점을 열어. ◆(FT)골드만삭스,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출시 =골드만삭스, 친환경 액티브ETF인 골스만삭스퓨처플래닛에쿼티ETF 출시. 골드만삭스에서 내놓은 첫 액티브 ETF라고. 환경 문제 해결하는 40~60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 전통적인 운용사들은 액티브 ETF 출시를 꺼려왔지만 아크인베스트가 시장에 자극을 주고 있음. 2015년 처음 ETF를 출시한 골드만삭스는 246억 달러 ETF 자산 운용 중. 세계 시장에서도 액티브 ETF 출시가 잇따라. 세계에 투자 가능한 액티브 ETF는 2019년 말의 두배인 1210개로 늘어. ◆(FT)이번엔 도이치뱅크 스캔들? 스페인서 50개 넘는 회사에 부실 외환파생상품 판매 =도이치뱅크가 스페인의 50개 넘는 회사에 문제 있는 파생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유럽 최대 와인 수출업체는 외환 상품 손실배상금으로 1000만 유로 받아. 이비자에 본사가 있는 팔라디움 그룹도 통화옵션 상품에 문제가 있어 소송절차 돌입. 도이치뱅크는 자체 조사, 지난달 초 담당 책임자 두명이 사임. ◆(블룸버그)이번엔 병원·보험사가 거부…클리블랜드·마운트시나이 등 애듀헬름 사용 중단 =클리블랜드클리닉과 마운트시나이 등 미국 대표 병원들이 애듀헬름 처방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 의약품은 허가 받아도 병원서 사용하지 않거나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으면 시장성이 없음. 미국내 주요 병원들이 원내 처방을 않기로 하면서 바이오젠 주가도 6% 넘게 하락. 이들 병원은 해당 약의 안전성 유효성 확인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 이득이 없다고 판단. 미국 건강보험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도 애듀헬름 보장 항목에 포함하지 않을 계획.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애듀헬름 보험 적용 여부를 논의중. ◆(블룸버그)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력이 가른 백신 불평등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mRNA 백신을 가진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간 간극이 커지고 있음. 이 기술을 이용한 백신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기 때문. 미국과 서유럽 소수 시설서 독점한 mRNA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의 정부가 경쟁. =남아공은 지난달 WHO와 mRNA 아프리카 허브가 되겠다고 선언. 하지만 정작 모더나, 화이자, 바이오앤테크로부터 기술 확보 못해. 자체 개발해야 하는데 수년이 걸릴수도 있음. 아프리카인은 시노팜, 시노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존. 한국의 올릭스도 mRNA 플랫폼 확보 위해 삼양홀딩스, GC녹십자 등과 손잡아. 앞서 삼바가 모더나와 필피니시 계약. 인도네시아도 기술 이전 위해 mRNA 생산 업체와 논의중. 중국의 한 제약사는 자체 mRNA 백신 개발중. 호주 연구소도 정부 지원 받아 개발중. 남아공 등이 지재권 포기 원하지만 독일 등 유럽국가는 반대. ◆(블룸버그)대규모 시위에 한발 물러선 쿠바 정부, 여행객 반입 식료품 의약품 관세 해제 =쿠바 정부가 올해 말까지 여행객이 해외에서 쿠바로 가지고 들어가는 의약품, 식료품, 샴푸 등에 대한 제한을 풀겠다고 발표. 많은 쿠바인이 현지서 구하기 힘든 생필품을 미국에 있는 친구나 가족들로부터 조달하고 있음. 정부는 이들 품목을 제한하고 관세를 부과해옴. =최근 이어진 집회로 200명 넘게 구금되거나 행방불명. 11일부터 페이스북, 왓츠앱 등이 차단. 15일부터는 유투브 이용도 차단. 미겔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국영 방송에서 일부 사람들의 불만족을 이해한다고 밝히기도. 디아스카넬은 13일과 14일에는 집회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 ◆(CNBC) 中빅테크들, 알아서 납짝엎드리는 중?... 미성년자 게임 셧다운, 주말근무 폐지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규제 당국의 단속 움직임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그들의 사업모델이나 작업 관행을 바꾸고 있음.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또다른 동영상 공유 플랫폼 콰이서우는 중국의 996근무 문화에 대한 비판이 다시 제기되자 주말근무 폐지 발표. 앞서 텐센트는 미셩년자에 대해 심야 게임을 못하도록 셧다운 제도 도입하겠다고 발표. ◆(CNBC) 호주 피트니스기업 F45트레이닝, 뉴욕증시 상장 성공.. 마크 월버그 지원 사격 =F45트레이닝이 뉴욕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 첫날 장중 주당 17.75달러까지 치솟으며 성공적으로 데뷔. 시가총액 16억달러 가량 기록. F45피트니스는 상장 통해 3억2500만달러 조달. =헐리웃배우 마크 월버그는 상장 첫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F25트레이닝 CEO와 함께 인터뷰. “어떤 상태의 사람도 지치지 않고 운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며 극찬. 월버그 외에도 전설적 농구선수 매직 존슨,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 등과 홍보관계를 맺고 있다는 내용이 IPO신청서에 담김. =2013년 호주에 처음 세워진 피트니스 기업. 사람들에게 신체 단련 단계마다 45분짜리 홈워크를 선보임. 현재 63개국에 걸쳐 1555개 스튜디오와 2801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 ◆(CNBC) 홍콩 스타트업 프레네틱스, SPAC합병통해 나스닥 상장.. 13억달러 규모 =입속을 훑는 간단한 방법으로 빠르고 간편한 DNA검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홍콩의 진단·유전자검사 스타트업 프리네틱스가 Artisan 스팩과 합병을 통해 연내 나스닥에 우회상장 예정. 기업가치는 13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CNBC는 “수십억달러 규모 해외증시 상장에 나서는 첫 홍콩 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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