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9 미국 경제의 2분기 정점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형 기업들이 ‘2분기 깜짝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지만 주가가 되레 하락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미래 가치를 투자 척도로 삼는 투자자 입장에서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겁니다. 모건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성장률이 정점을 지났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급락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2분기 정점 이후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SJ가 경제 전문가들의 경제 인식을 집계 낸 결과 올 2분기 미 성장률은 평균 9.1%로 치솟았을 것으로 봤습니다. 3분기엔 7.0%로 떨어졌다가 4분기 3.3%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전체로는 6.9%, 내년엔 3.2%, 2023년에는 2.3%로 역시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경기 정점 논란이 커질수록 증시엔 부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장기 채권 금리에는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겁니다. 이번주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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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은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성을 보고 종목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해외 기업 특성상 분기 단위로 실적을 예상하고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만큼은 실적을 눈여겨봐야 한다. 주가지수가 고점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실적이 뒷받침돼야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분기 실적 시즌의 주요 일정과 종목별 전망을 알아봐야 하는 이유다. 2분기 실적에 주목하는 이유는 ‘피크아웃’ 우려 때문이다. 실적이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주가가 조정세로 진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S&P500지수의 2분기 순이익 증가율(작년 동기 대비)은 63.5%다. 45.8%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연초 대비 기대치가 대폭 높아졌다. 주요 빅테크 기업 중 첫 타자는 2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는 넷플릭스다. 26일에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잡혀 있다. 27일에는 애플·알파벳(구글)·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공개에 나선다. 28일에는 페이스북, 29일에는 아마존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자세히 보기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금이 ‘고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잇따라 애플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애플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지난 14일 149.1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서학개미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달 들어서만 2억9096만달러어치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이달 서학개미 매도 종목 2위다. 1위는 테슬라였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애플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아직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3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13 초기 생산량을 작년보다 약 20% 늘린 9000만 대로 잡고 공급 업체에 부품 생산을 요청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 자세히 보기 1400억달러(약 160조원). 엑슨모빌, 로열더치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토탈, 셰브런 등 글로벌 석유·가스회사들이 매각을 추진 중인 자산의 총액이다. 국제 유가가 최근 크게 올랐지만 이들 오일 메이저는 탄소 감축을 요구하는 투자자와 행동주의 펀드 등의 압박에 오히려 대규모 자산 매각에 나섰다. 미국 셰일업체들도 증산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다. 섣부른 투자로 생산량을 늘리는 대신 판매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중소 에너지 업체는 매물로 나온 석유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를 비롯해 중동과 아시아 지역 국영기업들이 석유 자산을 매입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앞으로 최소 20년 이상 석유 의존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석유를 둘러싸고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글로벌 석유업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lobal News Digest> ◆(더힐)미국도 탄소국경세 도입?…민주당 일각서 “기후정책 취약국 수입품에 세금 부과” =민주당 일각에서 강력한 기후변화 대처 정책이 없는 국가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세금 부과하는 걸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 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민주당이 최근 당내에서 합의한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 “오염자 수입 수수료(polluter import fees)”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멘트, 철강 등에 대해 탄소국경세 제안한 가운데 미국 민주당에서도 비슷한 세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해석. =론 와이든 상원 금융위원장도 지난 15일 기자들에게 “미국이 탄소 배출 줄이기 위해 인프라 현대화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나라들이 미국 노동자와 제조업을 약화시키길 원치 않는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처를 핵심 어젠다로 제시한 상태고 취임후 기후변화 정상회의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혀. 하지만 공화당 협조 없이 이 같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 ◆(CNBC)미국 세계 비트코인 채굴 허브로 급부상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엄격히 금지하자 미국이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허브로 떠오르고 있어.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미국이 세계 비트코인 채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 이는 작년 9월보다 151% 급증한 것. =이에 비해 중국의 비중은 46%로 줄어. 한 때 중국은 75.5%를 차지할 정도로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 이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까지 엄격하게 금지하자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대거 미국으로 공장을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 중국 업체들이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둥지를 옮기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세계 비트코인 채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 말까지는 40%로 늘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어. 전문가들은 특히 북미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 탄소 크레딧(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 ◆(WSJ)미국 경제학자들 “美 경제성장률 2분기 정점 찍고 완만해져”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경제학자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2분기 미 경제성장률을 9.1%로 예상. 3분기에는 7%, 4분기에는 2.3%가 될 것이라고 봐. 백신 접종과 경기부양책으로 2분기 성장률이 높고 그 이후에는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단 노동시장 추이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WSJ)중국의 원자재 시장 개입 별 효과 없었다 =지난달 중순 중국 정부가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 산업용 금속의 비축분을 시장에 풀겠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시행했지만 막상 원자재 시장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는 분석. 지난달 중순 이후 현재까지 구리 선물 가격은 4%, 알루미늄은 6%, 아연은 4% 가량 올라. 사상 또는 수십년 만의 최고가를 경신했던 5월 가격에 비하면 낮지만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 이후에는 오히려 상승한 것. =중국 정부는 원자재 투기 세력을 원자재 가격 상승 주범으로 여겼지만 실은 서구권 국가들의 실수요가 뒷받침된 랠리였다는 분석 나와.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시장을 모르면 투기로 원인을 돌리기 마련”이라는 논평을 하기도. 중국이 산업용 금속의 세계 최대 수요국이긴 하지만 중국 정부의 비축량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 =하지만 중국 정부는 원자재 시장 개입을 이어갈 것을 시사하고 있는 상태. 한편 중국이 세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와. 중국 기업들이 원자재 비용 상승을 고객사에 이전시키지 못하고 자체 흡수하고 있기 때문. 중국 기업들에게는 수익 감소를 의미하지만 세계 전체에는 인플레이션 제어 효과가 난다는 것. ◆총리 자가격리·확진자 5만…영국, 그래도 마스크 벗는다 =자가 격리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년여 동안 지속해온 코로나19 방역 조치들을 19일(현지시간)부터 해제하겠다고 재차 공언. 존슨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지금 봉쇄를 풀지 않는다면 언제 풀겠는가”라며 “지금이 딱 적절한 때”라고 밝혀. =존슨 총리의 발언은 영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하고,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자신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나와. =영국은 18일 기준 확진자가 4만8161명, 사망자는 25명을 기록. 그럼에도 영국은 지난해 3월 이후 유지됐던 제한 조치들을 모두 풀고 이른바 ‘자유의 날’을 맞게 돼. 잉글랜드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병원과 공항 등 일부 공공장소를 제외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도 없어져.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성인 인구의 87.8%에 해당하는 4630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까지 마친 이들은 67.8%에 달하는 3570만 명으로 집계.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자치 정부는 잉글랜드와 달리 자체 방역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 ◆코로나19 재급증 직면 美…보건당국자 “무슨 일 일어날지 걱정” =미국에서 코로나19 재급증 조짐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미 고위 보건당국자가 제2의 대유행 사태 재발을 경고하고 나서. 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우리가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증가 사태를 보고 있기에 앞으로 일어날 일이 걱정된다”고 말해. =대유행 최악의 국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미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백신 접종을 가속하면서 사실상 일상에 복귀한듯했지만, 최근 들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또다시 감염 급증 사태에 직면. 성인 30% 이상이 여전히 접종을 거부하며 접종률은 정체기에 빠졌고, 미접종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격히 확산.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7만9310명. 이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 ◆(WSJ)바이든, 잘못된 코로나 정보 방치하는 페이스북과 전쟁 선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잘못된 코로나19 정보를 단속하지 않는 페이스북과 전면전을 선언. 바이든 대통령은 “페이스북이 코로나19와 관련, 잘못된 정보를 그때그때 차단하지 않아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려. 하지만 페북은 바이든 행정부의 공격에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맞서. 케빈 맥알리스터 페북 대변인은 “페북을 통해 백신 접종 정보가 널리 퍼짐에 따라 페북이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 ◆유로 우승 파티 후유증…이탈리아 코로나19 상황 다시 악화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지난 5월 29일(3351명) 이후 최대. =최근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2일 888명, 13일 1534명, 14일 2153명, 15일 2455명, 16일 2898명, 17일 3121명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지난 13일까지 1%를 밑돌던 확진율도 1.9%까지 치솟아. =현지에서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후유증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유로 2020 결승전 다음날인 지난 12일 로마 중심가에서는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대표팀의 ‘오픈 버스 퍼레이드’가 열려. 당시 로마 거리에는 방역 규정을 무시한 수천 명의 인파가 운집. ◆(요미우리)“한·일 정상회담 23일 확정…부적절 발언 日 공사 경질”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정상회담을 열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하기로. =회담 장소는 도쿄 아카사카의 영빈관.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문제 등 최근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이 된 문제들이 논의될 전망. 외견상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를 경질해 명분을 마련하고 한국 정부가 이에 응하는 모양새. ◆(요미우리)일본판 ‘스페이스X’ 나온다…日 정부 소형위성망 사업 지원 =일본 정부가 100~500㎏급 소형 인공위성을 30기 이상 쏘아올려 세계의 모든 장소를 촬영, 측정할 수 있는 위성컨스털레이션 사업을 제도적으로 지원. 이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5년치 데이터를 미리 사줌으로써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는 방식. =위성컨스털레이션 사업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X는 1만기 이상의 소형 위성을 쏘아올려 전지구적인 위성망를 구축하고 있어. =자연재해가 많고 러시아와 중국과 맞대고 있는 일본은 위성컨스털레이션 사업의 필요성이 높은 국가. 하지만 신흥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자금 조달이 최대 장애물로 지적돼와. 이 때문에 미국 기업 등이 일본에서 컨스털레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주사업의 주도권을 해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 =5년치 데이터를 미리 사들이면 일본 신흥기업이 이 자금으로 위성컨스털레이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 통상 30기 이상을 쏘아올리면 지구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FT)미 국방부, 중국산 드론 교체 난항…가격 비싸고, 성능 떨어져 =미국 정부 내부 메모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개발한 카메라 드론(무인항공기)은 교체하려고 했던 중국산 드론보다 비싸고 성능이 떨어진다고. 미 국방부는 중국산 드론을 교체하기 위해 1300만달러 이상 지출. 하지만 물체 인식 센서 능력 등이 크게 떨어져. 게다가 평균 2100달러의 가격은 과거 구매가보다 8~14배 정도 비싼 것이라고.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2019년 보안 위험 등을 이유로 미 국방부의 중국산 드론 구매를 금지. ◆(CNBC)인조육 다음은 인공생선?…대체어류 투자 급증 =대체육 인기에 대체어류 투자도 늘어. 임파서블푸드, 비욘드미트 등이 인공생선 출시 저울질하는데 이어 타이슨푸드, 퍼듀팝, 호멜 등 전통 육류회사도 관련 상품 출시 중. =미국 식물기반 식품 판매는 2020년 27% 증가해 70억달러에 달해. 2040년 45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1조8000억달러 육류시장의 4분의 1. 식물성 어류 판매는 2020년 23% 늘었지만 1200만달러에 불과. 식물성 육류가 14억달러인 것에 비하면 적은 수치. 미국 해산물 시장이 150억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성장 기대. 올해 6월 기준 대체어류 생산 기업은 83곳으로 2017년 29곳에서 급증. 지난해 이 분야 투자는 8000만 달러 이상이었는데 2019년의 4배. =지난해 9월 네슬레가 참치를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 ‘뷰나’를 출시해 식물성 해산물 시장에 첫 진출. 타이유니온은 올해 말 식물성 새우 출시 계획. 타이슨은 식물성 조개 회사에 투자. 넷플릭스 다큐 시스피라시가 식물성 해산물 수요 증가에 영향. ◆(WP 등)이스라엘이 수출한 스파이웨어, 언론인·인권가 해킹에 광범위하게 사용 =이스라엘의 보안기업 NSO그룹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프로그램 ‘페가수스’가 전 세계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 기업인 등의 휴대폰을 해킹하는 데 사용됐다고. 국제사면위원회와 프랑스의 비영리 언론단체인 ‘포비든스토리즈’는 페가수스와 관련된 5만 개 이상의 전화번호 목록을 입수. WP, 가디언 등 전 세계 16개 언론의 공동 탐사보도 작업 결과 전화번호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걸쳐 있었다고. =전화번호가 가장 많이 등재된 국가는 멕시코로, 정치인, 노조 대표, 언론인, 정부 비판자를 포함해 1만5000명 이상이 리스트에 올라. 또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예멘 등 중동 지역 비중이 컸고, 인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전화번호도 있어. 유럽에선 프랑스, 헝가리 등의 전화번호가 입력돼. 취재팀에 따르면 아랍의 왕족, 적어도 65명의 기업 임원, 85명의 인권운동가, 189명의 언론인, 600명이 넘는 정치인과 정부 공직자가 있었다고. ◆(CNBC)인력난 빠진 美 기업, 틱톡 ‘동영상 이력서’로 모집한다 =치폴레, 타겟 등 미국 기업이 틱톡으로 구직자 모집하고 있어. 아직 파일럿 프로그램인 ‘틱톡 이력서(TikTok Resumes)’로 구직자가 영상으로 소셜 플랫폼에 자신의 이력서 제출하는 형식. =기업들의 인재 전쟁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이 잠재 직원을 접촉할 수 있다는 또 다른 방법이 생겼다는 평가. 특히 “기존 지원서로는 볼 수 없었던 지원자들의 열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있어. 특히 레스토랑, 바, 패스트푸드 체인 등 구직자 모집에 어려움 겪은 기업들이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블룸버그)中 실버타운에 몰리는 투자 =중국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고조. 실버타운 사업에 2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호주 렌드리스 중국법인의 딩후이 대표는 “10년 후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전망.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6000만 명으로 지난 10년 간 47%증가. 전체 인구의 18% 차지. 2050년이면 두 배인 5억명에 육박할 전망. =신중국생명보험은 최근 베이징에 축구장 40개 크기의 실버타운 조성 시작. 중신그룹도 주요도시들과 실버타운 개발 협약 체결. 국내외 투자자들이 잇달아 실버타운 투자에 착수. ◆(SCMP)베이징대 교수 “디지털 위안화는 양날의 검” =중국 정부가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 유출입 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위안화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황이핑 베이징대 교수가 지적. 디지털 위안화는 주로 국내용으로 설계됐지만 위안화 국제화에도 기여한다는 목적도 있어. 자본 유출 감시를 효과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어떻게 통제할 지가 관건이라는 게 황 교수의 분석. =중국은 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 기간 동안 외국인에 대한 금융시장 문호를 확대할 계획. 미국의 금융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위안화 국제화 수준을 높이는 것은 중국으로서 피할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함. =핀테크 전문가 헨리 정 언스트영 회계사는 디지털 위안화로 돈세탁 방지 등 중앙정부의 통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지적.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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