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0 영국이 모든 코로나 관련 방역 규제를 푼 '자유의 날'인 19일(현지시간), 영국 내각의 1, 2인자인 보리스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장관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방역을 책임지는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는 이날 뉴욕 증시를 덮쳤습니다. 증시 개장 전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10년물)가 연 1.2% 초반까지 급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1.21%)을 깨고 내려왔습니다. 이에 다우 지수는 448포인트(-1.29%) 떨어친 채 출발하는 등 주요 지수는 모두 1.1~1.3%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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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울프 리서치가 월가로부터 외면받는 종목 중 턴어라운드가 가능해보이는 후보를 꼽았다. 경영진이 바뀌고 수익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거론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최근 고객들에게 월가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종목 중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수 있는 후보군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의 매수 추천이 40% 미만이며, 지난 1년 간 실적이 저조한 종목들 중에서 골랐다. 먼저 대표적 소비주인 콜게이트, 클로락스, 켈로그를 꼽았다. > 자세히 보기 골드만삭스가 이벤트 회사인 라이브네이션(LYV)의 주가 상승여력이 30%를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재개로 라이브 이벤트가 재개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스티븐 래즈지크 애널리스트는 지난 15일 라이브네이션에 대해 "콘서트 재개는 성장을 위한 긴 활주로의 시작"이라며 '매수' 투자등급과 함께 목표주가 110달러를 제시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지난 16일 78.5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 1년간 59.58% 상승했지만 최근 한 달 동안에는 11.82% 내렸다. > 자세히 보기 위성업체 맥사테크놀로지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주가가 50%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위성 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고, 미국 정부에 대한 조달사업도 확대되고 있어서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맥사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 '비중 확대'와 함께 목표주가 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52달러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맥사의 주가는 지난 16일 33.7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년간 두 배 가량 올랐지만, 올들어선 7% 하락했다. <Global News Digest> ◆(FT)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제냐, 스팩과 합병해 미국 증시 입성 =가족기업으로 운영되오던 이탈리아 명품기업 제냐가 32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전제로 한 스팩 합병에 합의하고 미국 증시에 상장할 예정. 남성 정장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적자 기록. ◆(WSJ) 바이오엔텍, 백신 전 본업 충실하기 위해 미국 공장 인수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텍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로부터 미국 생산공장을 인수하기로 합의.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전 주업이었던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 인수가는 비공개. ◆(WSJ) 로빈후드 예상 기업가치 330억달러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기업가치가 330억달러(약 38조원)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애초 거론됐던 기업가치는 400억달러 수준. 파이낸셜타임스는 35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보도. 로빈후드는 다음주 중 상장해 거래 시작할 예정. ◆(블룸버그)‘자유의 날’ 선언한 영국에 빗장 건 미국, 여행제한 격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국부무가 영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격상. 영국이 ‘자유의 날’ 선언후 모든 방역조치를 풀자 자국민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의 지침을 강화한 것. 유럽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하던 여행주도 일제히 하락세. 블룸버그의 EMEA 항공지수는 5.8% 하락해 2월 후 최저 기록. =여행업계서는 미국과 비슷한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국가로의 여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 미국 항공사들은 유럽 26개국 여행 재개를 위해 몇달간 로비활동을 해옴. 대서양을 오가는 해외여행이 허용되면 항공사들의 수익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 ◆(블룸버그)델타 확산 우려 커지지만 뉴욕시 “다시 마스크 쓰라고 안할 것” =빌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해. 마스크는 효과가 있지만 코로나19 문제를 푸는 근본은 백신이라고 설명. 뉴욕에서도 코로나19 양성률이 1.69%로 지난달보다 두배 정도 상승. 델타 변이가 69% 차지. 뉴욕은 당초 6월까지 500만명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웠지만 450만명만 백신을 맞아. 아시아계는 69%가 백신 맞았지만 흑인은 30%만 접종. ◆(FT)빌 애크먼, 유니버셜뮤직 지분 매입 계획 철회 =빌 애크먼이 유니버셜뮤직의 40억 달러 지분 매입 계획하려던 계획 포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만대하면서. 유니버셜뮤직은 테일러스위프트, 레이디가가 등이 속해 있음. 이 회사 지분 10%는 퍼싱스퀘어 헤지펀드가 맡기로. 당초 애크먼은 퍼싱 스퀘어가 설립한 퍼싱 스퀘어 톤틴 홀딩스(PSTH)를 통해 인수 후 상장할 계획이었는데 이는 통상적인 스팩 상장 모델과 다르다는 게 증권거래위원회의 지적. ◆(CNBC) 유튜브 “믿을만한 동영상 표시할 것”... 바이든 ‘백신 가짜정보 유통’ 비판에 움찔 =유튜브가 건강·보건 관련 동영상에 믿을만한 정보인지를 알려주는 표시를 달기로.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업체를 향해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려 사람들이 백신을 기피하게 만들어 죽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나온 조치.◆(CNBC) OPEC+ 감산완화 소식에 유가 7% 급락... “지금이 투자 적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非OPEC 연합체인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소식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국제 유가 크게 하락.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9달러(7.5%) 떨어진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를 마침. WTI 가격은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에 따른 공급물량 우려, 달러화 강세 흐름 등이 원인. 달러가 급등하면 위험선호 심리가 악하됨. =앤디 리포우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 사장은 “교착상태가 계속됐다면 각자 제멋대로 증산에 나서면서 오히려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OPEC이 노딜보다 합의를 이루는 게 낫다고 결심했을 것”이라고 분석. ◆(아사히)'반도체 특수' 타고..낸드플래시 2위 기옥시아 9월 상장 =삼성전자에 이어 낸드플래시 세계 2위 기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이달 중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신청해 오는 9월 도쿄1부시장에 상장할 방침. 지난 10월6일 상장을 한달 앞두고 미중마찰 여파로 상장을 취소한 지 1년만. =당시 상장가치는 1.5조엔 가량으로 평가됐으나 상장을 연기한 1년새 기업가치가 3조엔으로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옥시아의 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 2020년 상장을 신청할 당시 직전년도 기옥시아 영업손익은 7131억엔 적자였지만 지난해는 66억달러 흑자로 반전 =기옥시아는 2018년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과 공동으로 투자. SK하이닉스는 전환사채 약 15%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닛케이)골드만삭스, 일본서 '포스트 코로나' 투자 강화 =골드만삭스가 일본의 부동산 투자 등 대체투자 부분을 대폭 강화.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인 2000년대 일본과 한국 등에서 부실채권, 부실기업 투자로 큰 돈을 번 골드만삭스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이 지역 대체투자 시장에서 큰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조직을 재편하고 투자를 늘리기로. =먼저 골드만삭스증권의 자기자본투자부문(골드만PI)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투자부문을 합쳐 골드만삭스 머천트뱅킹 부문으로 재편. 자기자본 투자 뿐 아니라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대형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주력인 부동산 투자부문의 투자금액을 연 1000억~1500억엔에서 2500억엔으로 2배 가까이 늘릴 계획. PE 부문에서도 1000억엔을 넘는 초대형 M&A를 준비. 코로나19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호텔과 오피스빌딩 등을 집중투자할 계획. ◆(CNBC) 텐센트, 영국 비디오 게임 개발회사 스모 인수 =중국 게임회사 텐센트가 영국 비디오 게임 개발회사 스모 그룹을 인수한다고 발표. =19일 스모 지분을 지난 16일 종가에 43% 프리미엄을 얹어 인수 하기로 했다고. 최종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 스모의 기업가치는 9억1900만파운드(약 1조4473억원)에 달함. ◆(차이신 등)'대마불사'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설에 휘청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법원으로부터 자산 동결 명령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가중되고 있음.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헝다의 주가는 19일 16% 폭락한 8.21홍콩달러로 마감. =헝다그룹의 중국본토 주력 계열사인 헝다부동산의 채권자인 광파은행이 법원헝다부동산의 1억3200만위안 규모 자산을 동결해 달라는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지난 13일 이를 수용. 이 소식이 지난 주말 채권자들에게 알려짐. 헝다그룹 측은 광파은행의 채권이 내년 3월 만기여서 이번 신청이 권한 남용이라며 소송 제기 방침 내놔. =이는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돌고 있는 헝다그룹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증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지난달 말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을 소환해 부채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 금융 리스크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라고 경고하기도. 헝다그룹은 지난해 말 8700억위안이 넘던 부채를 지난달말 6700억 위안까지 줄였다고 발표. 무디스와 피치는 최근 헝다그룹 채권 등급을 각각 'B2'와 'B'로 하향 조정. ◆(블룸버그)폭염에 전력 위기 가중되는 중국 =중국 주요 도시들이 수요 폭발과 공급 부족에 따른 전력 공급 중단을 잇따라 경고하고 나서. 베이징 등 총 11개 도시에서 지난주 전력소비 최고 기록 경신. 공장 가동률까지 올라가면서 전력난 가중. =주력 발전원인 석탄 가격은 19일 t당 921위안까지 올라. 역대 최고인 지난 5월 944위안에 근접. 발전개혁위원회는 발전소들에 석탄 재고를 쌓으라고 지시. 풍력, 태양광, 원전 등의 발전을 늘리겠다는 방침. =베이징에서는 지난주 최대 11시간의 전력 공급 중단 조치. 산시성 시안에선 피크타임에 전기차 충전을 자제해 달라고 발표. 35도 이상 기온이 올라간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을 일시 차단하기도. ◆(글로벌타임스)'물백신' 논란 시노백 "17세 이하에선 항체형성률 98.9%"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자사 코로나19 백신(코로나백)이 3~17세 대상 임상 2상에서 98.9%의 항체 형성률을 보였다고 발표. 180명 대상 시험에서 접종 3개월 후의 결과. 시노백은 지난 5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3~17세 긴급 접종 승인을 받음. 7월부터 15~17세 접종 시작. =WHO에 따르면 시노백의 백신은 18세 이상에서 51%의 항체형성률을 나타냄. 최근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자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물백신' 논란 가중.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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