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3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유동성의 화신'인가 봅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오후 의회 증언을 앞두고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30분께 증언이 시작되자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다우 지수는 0.20%, S&P 500지수는 0.51% 상승했고 나스닥은 0.79% 오른 14,253.2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그리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채권 시장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높게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낮아졌습니다. 전날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1.467% 수준에 마감됐습니다. 초반에 약세를 보이던 채권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날 2년물 채권 입찰(600억 달러)이 종전보다 살짝 낮아진 응찰률(2.736->2.540) 속에 발행금리가 낙찰 당시 시장 금리보다 0.5bp 높아졌지만, 유통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 미 중앙은행(Fed)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3년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을 시사한 뒤 뉴욕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당수 투자자가 Fed의 방침(2024년 금리 인상)을 반신반의하면서도 믿고 투자해왔는데요. Fed가 입장을 바꾸었으니 지금까지의 포지션을 일부 바꾸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가야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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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오랜 주주인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가 '넥스트 테슬라'로 바이오주인 모더나와 일루미나를 꼽았다. 중국 주식 중에서는 식료품 배달 관련주인 메이투안과 핀둬둬의 전망이 밝다고 봤다. 톰 슬레이터 베일리 기포드 미국 주식책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더나는 넓게 응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며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 머신을 만드는 일루미나에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테슬라 주가가 7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2013년부터 테슬라에 투자를 시작해 주요주주까지 오른 영국의 자산운용사다. 테슬라의 성장을 일찍이 예견해 시장에서 유명해졌다. 베일리 기포드는 일루미나를 2011년부터, 모더나를 2018년부터 담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베일리 기포드 포트폴리오에서 이들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57%, 3.30%으로, 상위 3·7위다. > 자세히 보기 지난해 81% 치솟았다가 올 들어 정체기에 접어든 애플에 대해 "아직 투자할 때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월가에서 나왔다. 애플 주가가 11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투자를 삼가라는 조언이다. 22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연구원은 지난 21일 "애플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여전히 진입하기에 적절한 가격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고객들에게 보냈다. 사코나기 연구원은 "110달러 이하를 적합한 진입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자세히 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게임스톱에 공매도 투자했던 헤지펀드가 문을 닫게 됐다. 게임스톱 등 밈 주식(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주식)을 공매도했다가 헤지펀드가 폐업에까지 이른 첫 사례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헤지펀드 화이트스퀘어 캐피털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주요 펀드를 정리하고 이달 중 폐업하겠다고 안내했다. 화이트스퀘어는 한때 4억4000만달러(약 4980억원)를 운용했던 헤지펀드다. 그러나 지난 1월 게임스톱 주가가 급등하면서 화이트스퀘어는 두자릿수 손실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Global News Digest> (WSJ)'심각한 인플레 후유증'...美 집값, 작년보다 24% 뛰었다 =5월 기준 미국 주택의 중간값이 35만3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3.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음. 역대 최고치.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조사 결과. 모기지론 금리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신규 구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 반면 주택 공급은 매우 부족. =기존주택의 매물은 계속 줄고 있음. 현재 매물이 총 123만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0.6% 감소. (FT)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주택도 최고가 행진 =미국 집값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주택 시장도 크게 달아올랐음. 네덜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이 나라의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이 작년 동기 대비 12.9% 급등. 2001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 주택 매매 건수를 되레 감소. 5월 주택 거래량은 1만6126건으로, 1년 전보다 12.1% 줄었음. 독일 프랑스 등도 마찬가지. 저금리 정책의 부작용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관측. FOMC 위원들 "긴축 서두르지 않을 것"..안도한 시장 =올해 FOMC 투표권을 갖고 있는 Fed 위원들이 일제히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란 종전 주장 되풀이. 당초 예상보다 물가 영향이 길어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란 전망. 또 "물가 급등 전망 때문에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역시 이틀 연속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금리 인상은 아직 먼 얘기"라고 강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도 "아직 테이퍼링 개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발언.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는 기준을 맞추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는 돼야 한다는 것. =내년 FOMC 위원이 되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는 "고용 목표는 (조기 긴축을 위한) 조건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조기 테이퍼링에 부정적. Fed가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 대두됐음. FOMC는 12명(올해 1명 공석)으로 구성되며, 지역 연은 총재들 중 5명이 순번제로 1년마다 신규 FOMC 위원으로 선임.(뉴욕은 상임) (FT)모건스탠리 "백신 접종 안했다면 출근 말라" =모건스탠리가 사내 공지를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은 뉴욕 본사로 출근하지 말라"고 했음. 다음달 12일을 재택근무 종료일로 정한 가운데, 백신 비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건물 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 (NYT)믿었던 중국 백신의 배신.."백신 맞고도 재감염 급증" =중국산 백신을 적극 도입했던 국가들이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음. 중국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음. 대표적인 국가가 몽골. 올 여름 경제 정상화를 공언했으나 물거품 됐음. 바레인 칠레 등도 마찬가지. 현재 중국산 백신을 도입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90여 곳에 달하고 있음. (블룸버그)차량 반도체 배송까지 18주 소요, 201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길어 =차량용 반도체 주문과 배송 사이 간격이 전월보다 1주일 증가한 18주로 증가. 2017년 데이터 추적후 가장 길었던 2018년 최고점보다 4주 넘게 길어져. 전력관리용 반도체는 배송까지 전월보다 2주 긴 25.6주 소요. 반도체 부족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음. (블룸버그)크리스피크림, 상장 공모금 6억4000만 달러 결정 =다음달 1일 나스닥 상장 예정인 크리스피스림, 상장 통해 2700만주를 21~24달러에 매각할 계획. IPO 통해 6억4000만 달러 모금해 시총은 38억6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 2016년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JAB가 인수한 뒤 크리스피크림은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확대. 1분기 23% 증가한 3억2200만 달러 순수익 기록. IPO 이후 JAB 지분율은 78% 유지. 상장 주관사는 JP모간체이스, 모건스탠리, BOA, 시티그룹. (CNBC)美 온라인 안경 유통업체 와비파커 IPO 시동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안경 유통업체 와비파커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 와비파커는 작년 1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함. 당시 기업 가치는 30억달러로 평가. =최근 월가에서는 소비자 대상 기업들이 활발하게 IPO에 나서고 있어. 배우 제시카 알바의 친환경 유아 및 가정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 실리콘밸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발 브랜드 올버즈, 샐러드 체인 스위트그린 등. =와비파커는 2010년 전통 안경산업의 질서를 뒤흔든다는 목표로 설립된 온라인 유통업체. 집에서 편하게 안경테를 고를 수 있는 ‘홈트라이온 전략’이 성공 비결. 안경테 5개를 집으로 보내주면 소비자가 직접 써보고 구매 결정. (블룸버그 등)코로나19 반사이익…MS, 애플에 이어 시총 2조달러 달성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 2조달러 달성. 주가가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애플에 이어 두 번째. 22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265.51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상장 이후 시총이 1조달러 달성(2019년)하는 데 33년이 걸렸음. 이후 시총 2조달러 달성까지 2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코로나19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 (CNBC)급속도로 확산하는 ‘델타 변이’ 공포…파우치 “미국 2주만에 두배로 급증” =미국에서 코로나19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중이 20%까지 급증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진단. 2주(6월 5∼19일) 만에 비중이 2배로 급증.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도 인도발 변이 확산에 대해 경고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델타변이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1000명을 넘어서. (요미우리)일본 정부, 외국계주주의 과도한 배당 및 주주우대 정책요구도 제한 =일본 정부가 현행 외화법을 더욱 강화해 행동주의 펀드등 해외 주주들이 일본 핵심기업에 대해 배당, 자사주 매입 등 과도한 요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지난해 중요한 사업을 하는 기업의 지분을 1% 이상 인수할 때마다 경제산업성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외화법을 강화한데 이어 더욱 규제 강도를 높이는것 =영국 PEF CVC가 도시바 인수를 시도한데 이어 도시바의 행동주주펀드들과 경영진의 대립이 지속되는데 따른 조치 =하지만 과도한 투자규제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을 초례할 것이라는 우려도 (닛케이)코로나폐점이 리먼쇼크 폐점보다 1.5배 많았다 =지난해 일본 외식업체 5230점이 폐업을 한 것으로 조사돼. 2019년의 1.9배에 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3849점보다도 1.5배 많아. =코로나19의 타격이 계속되면서 외식업체들의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보다 30% 줄어. 매출 전망 역시 6조5420억엔으로 전년비 15.5% 감소할 전망. 199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임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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