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4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전반적으로는 차분한 날이었습니다. 주요 지수는 온종일 보합권에 머물렀고, 결국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21%, 0.11% 내렸고 나스닥만 0.13%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난주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FOMC 이후 발생한 하락 폭을 이번 주 대부분 만회한 자산들이 이날 방향성 없이 제자리에서 움직였다는 점이 이를 나타냅니다. '과잉 유동성'의 상징인 비트코인까지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3만4000달러 대로 회복됐습니다. ![]() 미 중앙은행(Fed)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3년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을 시사한 뒤 뉴욕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당수 투자자가 Fed의 방침(2024년 금리 인상)을 반신반의하면서도 믿고 투자해왔는데요. Fed가 입장을 바꾸었으니 지금까지의 포지션을 일부 바꾸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가야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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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아직 투자할만한 경기민감주 주식 6종을 추천했다. 23일 모건스탠리는 '아직 싼 경기민감주가 남아있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여행과 레저 업종 중 밸류에이션이 싸고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을 추천했다. 모건스탠리가 추천하는 첫번째 종목은 프랑스 식품 서비스 회사인 소덱소다. 23% 가량 오를 여지가 있다고 봤다. 공항 식품서비스 회사인 SSP 역시 7%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SP는 올 들어 16% 올랐다. > 자세히 보기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안정적 배당을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가 변동성이 큰 시기에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모닝스타는 지난 17일 뱅가드 하이 디비던드 일드 ETF(VYM), 뱅가드 디비던드 어프리시에이션 ETF(VIG), 블랙록 에퀴티 디비던드(MADVX) 등 안정적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모닝스타의 아미 아노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배당주들은 대체적으로 시장 격동기에도 튼튼한 편이며, 비교적 장기간 유의미한 위험조정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 자세히 보기 조던 잭슨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주식 시장을 떠받치면서 올해 말까지 강력한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잭슨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경제 전망이 요약된 표를 가리키며 이런 전망의 근거를 제시했다. Fed는 올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예상 증가율인 6.5%에서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치는 2.4%에서 3.4%로 올려 잡았다. 백신 접종과 경제 재개가 확대되면서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고 총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잭슨의 설명이다. <Global News Digest> ◆(WSJ) 친환경 에너지 쓸어가는 대형 기술기업들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로부터 2025년까지 1.5기가와트의 친환경 에너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시 기준 친환경 에너지 30%를 구매하는 시장의 ‘큰손’이며 그 중에서도 아마존의 매입량이 가장 많아. =데이터센터 운영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하려는 목적.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전력은 전세계 수요의 1% 가량으로 파악되며 페이스북의 경우 2020년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체 전력 소모량이 전년보다 39% 늘기도. ◆(WSJ) 미국 정보기관 “미군 철수로 6개월 안에 탈레반이 아프간 점령” =미국 정보기관이 최근 미군 철수 여파로 6개월 안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 내놔. 미국은 7월 완료를 목표로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기승. 이미 탈레반은 아프간 북부지역을 점령하고 있으며 아프간 정부군들은 탈레반에 항복하고 있다고. 하지만 미군의 공식적 입장은 탈레반이 아프간의 주요 주도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들며 위기를 과소평가. ◆(WSJ) 중국 앤트그룹, 국영기업과 합작해 신평사 세우나 =중국 앤트그룹은 3분기 중 국영기업의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앤트그룹의 소비자 금융 데이터를 관리하고 신용점수를 매기는 신용평가회사. 앤트그룹 외 여러 금융기업들이 합작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게 되며 중국의 데이터 구축에도 활용될 가능성 높아. ◆(WSJ) 중국, 미국 NIH의 코로나19 중국 =중국 과학자가 미국국립보건원(NIH)에 초기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 삭제 요청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고. NIH는 삭제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에 삭제된 염기서열이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한 핵심 증거는 아니지만 중국의 기원 방해의 일환으로 보인다는 평가. ◆(WSJ·CNBC) 비아콤CBS와 합병설 나온 컴캐스트...합병 대신 제휴 or 中 로쿠 인수 유력 =미국 넷플릭스 발 미디어업계 합종연횡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아콤CBS와 합병설이 대두된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CEO가 측근들에게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버츠는 대신 비아콤CBS와 사업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거나, 중국의 로쿠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CNBC) 블랙록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수년간 지속될 것”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감독 및 규제 움직임이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이번 규제 주기는 2018년에 비해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것. ++○(CNBC)애플 보고서, 반독점법 겨냥.. “앱스토어 안거치면 사생활 보호 안돼” =미국 의회가 정보기술(IT) 빅테크들에 대한 반독점법 추진 중에 애플이 보고서를 내. =애플이 “이용자들이 자사 앱 장터인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앱을 내려받게 되면 사생활 보호가 위협에 놓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아. ◆(NYT) 美 61년만에 사회주의자 시장 탄생하나... 민주당 텃밭 경선서 사회주의자 후보 승리 =미국에서 61년 만에 사회주의자 지방자치단체장 탄생이 유력해짐. 뉴욕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버팔로의 민주당 시장 경선에서 사회주의자 흑인 여성 후보인 인디아 월튼이 사실상 승리. =버팔로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경선 승리자가 오는 11월 시장 선거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임. 월튼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1960년 밀워키의 프랭크 자이들러 시장이 사임한 이후 61년 만에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사회주의자 시장이 탄생하게 됨. 또 버팔로시의 첫 여성 시장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기도. ◆(FT 등)독일·프랑스, 러시아 푸틴에 EU 정상들과 회담 제안 검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EU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에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 밝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지.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이후 달라진 서방과 러시아 간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하지만 동유럽국가들의 반발 등에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 =EU와 러시아 간 정상회담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중단돼왔음. 러시아에 대한 EU 국가들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러시아는 EU 5대 교역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양측 교류 필요성은 적지 않아.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어떤 형식으로 이뤄질지는 계속 논의 필요. ◆(FT)레고, 재활용 PET병 활용해 플라스틱 블록 만든다…2년 내 상용화 추진 =세계 최대 장난감 회사 레고가 재활용 PET병 등으로 만든 플라스틱 블록을 공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앞으로 추가 테스트를 거친 뒤 18~24개월 안에 재활용 플라스틱 블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레고는 매년 750억 개의 블록 조각을 생산. 2030년까지 모든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제거하려는 목표를 갖고 재활용 재료를 찾기 위한 노력 해와. ◆(WSJ)알리페이 사용자 10억명 금융정보, 중국 당국에 넘어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그룹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이 중국의 국영기업과 함께 신용정보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 합작 신용정보회사가 출범할 경우 앤트그룹이 보유한 알리페이 사용자 10억 명 이상의 금융정보가 중국 당국의 관할권 내로 넘어가게 됨. 합작 신용정보회사는 이르면 3분기 이내에 출범할 전망. =중국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개인과 기업의 은행 대출 내역 등을 취합해 신용을 평가. 그러나 은행 대출이 없거나, 대출을 받지 못한 국민에 대한 신용 평가는 불가능한 상태. 앤트그룹 등 중국의 핀테크 기업들은 소비자의 금융정보를 통해 자체적인 신용평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소액대출와 금융상품 판매를 해왔음. =앤트그룹은 최근까지 고객의 동의가 없다는 이유로 정보를 공유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거부해왔으나 결국 당국의 압박에 백기를 든 것으로 분석. ◆(차이신)중국,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금지 추진…전기차 시장 위축되나 =중국 에너지국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에 재활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침 내놔. 전기차 배터리는 통상 출고시보다 최대 충전용량이 80% 아래로 내려가면 수명이 다한 것으로 판단. 이런 배터리들을 ESS 등에 활용하겠다는 게 전기차 업체들의 전략. 이를 통해 배터리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지만 재활용 폭이 줄어들면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성에도 부담이 될 전망. =최근 재활용 배터리를 활용한 대형 ESS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당국이 이같은 방침 내놔. 기존 시설들도 재점검 예정. 배터리업계에선 각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세부 규격이 달라 대형 ESS에 재활용하는 것은 특히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 ◆(로이터 등)미국, 신장 강제노동 관련 5개 기업 제재 =미국 상무부가 호신실리콘, 신장다코신에너지, 신장생산건설병단 등 5개 중국 기업·기관을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거래할 수 없는 '블랙리스트'에 올려. 이들에게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은 연방정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얻어야. 위구르족 등 중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의 인권 탄압과 강제 노동에 관여한 의혹. =미국은 아울러 이번 수출제한 대상에 포함된 호신실리콘산업에 대한 수입 금지 제재도 곧 발표할 예정.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중국 신장의 강제노동을 이유로 이 지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곧 발표할 예정. 폴리실리콘을 강제 노동으로 생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경우에만 미국 통관이 허용.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에 들어가는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세계 공급량의 절반이 중국 신장지역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닛케이)日 코로나 대책 예산 절반은 쓰지도 못했다..회복속도에 영향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경제대책으로 지난해 3차례에 걸쳐 75조엔의 추경을 편성했으나 행정시스템 미비와 행정절차 정체로 절반 가량인 35조엔은 아직 쓰지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음. =35조엔은 일본 GDP의 7%에 해당하는 액수로 GDP의 13%에 달하는 금액을 재정지출한 미국과 대조적. 일본의 코로나19 회복 속도가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는 것도 이러한 행정정체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게 닛케이의 추산 =주요 예산 가운데 전국민 1인당 10만엔을 지급하기로 한 예산만 재원 12조8000억엔 가운데 12조6000억엔이 집행돼 98%의 달성률을 보였을 뿐 탈탄소기금(2조엔)은 0%, 고투이벤트(1000억엔)은 2% 등에 그쳤음 ◆(닛케이)세계 기업 신용위기 최악은 벗어났다..신용등급 상향 기업 4년만에 최대 =S&P가 올 1~5월 신용등급을 평가한 기업 가운데 422개사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2017년 이후 가장 많았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배 늘었음.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신용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평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의 수는 1300여곳에 달했음 =올해 신용등급이 상승한 기업의 70%는 BB등급 이하 정크본드들이었음. 신용위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회복된 것으로 판단되면서 투자자금이 리스크는 높지만 수익률도 높은 정크본드에 유입됐다는 분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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