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1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산타클로스를 맞이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1시 마감합니다. 즉 사흘 반 동안만 거래가 이뤄집니다.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는 펼쳐질까요? 산타랠리는 통상 연말 마지막 5일과 새해 첫 2일 등 연말연초 7일간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번 주는 산타랠리 전초전입니다만, 투자심리는 이미 산타랠리 초입으로 달려가 있습니다. '산타 랠리'는 지난 10년 동안 여덟 번 발생했습니다. 1950년 이후 그 기간 중 상승률은 1.3%(S&P 500 지수 기준)에 달합니다. 7거래일 동안 상승률치고는 매우 큰 편이지요.
월가에선 한 주에 300억 달러가 넘는 돈이 주식형 펀드에 몰리는 등 유동성이 넘치는 만큼 랠리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산타 랠리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대략 네 가지 정도로 분석됩니다. 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상장지수펀드(ETF)가 세상에 나온 건 1993년 미국 증시에서다. 당시 생소했던 ETF에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 투자 대가들이 큰 관심을 내비쳤다. 적은 비용으로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ETF로 본격적으로 자금 이동이 시작된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었던 투자자들이 ETF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가 높은 운용보수를 받으면서 시장 지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면서다.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ETF 인기는 폭발적이다. 글로벌 ETF 운용자산(AUM)은 지난 9월 말 기준 6조8900억달러(약 7600조원)에 이른다. 올 들어 8% 늘었고, 5년 전과 비교하면 130% 폭증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국내 상장 ETF의 설정액은 약 44조원(17일 기준)이다. 올해 12% 불어났다. 해외 주식형 ETF는 36% 늘었다.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서 ETF를 찾는 투자자는 계속 늘고 있다. 시장이나 테마를 사는 전략을 구사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 자세히 보기 한경제 기자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들이 중국 기업들을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 15일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중궈신지(SMIC)와 감시카메라 업체 하이크비전 등 7개 기업을 지수 편입 가능 종목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FTSE러셀과 미국 S&P다우존스 등도 각각 8개, 10개 중국 기업을 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지수 퇴출이 중국 증시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달린다. 중국 경제가 세계 어느 국가보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7% 증가하며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도 5% 늘며 10월(4.3%)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수출은 작년 대비 21.1%까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빠른 만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테마를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오형주/양병훈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내년 미국 증시 유망주로 모건스탠리,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등을 꼽았다. 유망주 톱10에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국면에서 두각을 나타낼 업종이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UBS는 내년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LUV)을 선정했다. UBS는 현재 45달러 안팎인 이 종목이 42%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항공주인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종목이지만 내년엔 경기 회복 덕에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UBS는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다른 항공주보다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 자세히 보기 설지연 기자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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