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4 사진=AP 2021년 새해는 차분하게 시작됐습니다. 뉴욕 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1일 또 다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65%, S&P 500 지수는 0.64% 올랐고, 나스닥은 0.14% 상승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연간으로 따져 다우는 7.3% 올랐고, S&P500 지수는 16.3%, 나스닥은 43.6% 급등한 채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뉴욕 증시에 닥친 가장 큰 위험은 5일 연방 상원의원 의석 2개를 놓고 조지아 주에서 치러지는 상원 결선투표입니다. 만약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승리한다면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드를 던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경우 법인세를 현재 21%에서 28%로 올리고, 개인소득세, 자본소득세 등의 최고세율도 높이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셰일오일 채굴 규제, 금융사 규제 등 각종 규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월가가 가장 우려하는 건 역시 증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2017년 이후 뉴욕 증시의 랠리는 사실상 감세 효과에 기반을 둔 것인데, 민주당이 다시 세율이 높던 과거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판세가 조금씩 민주당에 유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를 들어보겠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테슬라를 무너뜨릴 수 있는 뜨거운 배터리 스타트업이 있다. 만약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 QS)가 성공한다면 테슬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퀀텀스케이프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11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뒤 주가가 폭등했다. 공모가는 23.5달러였지만 지난달 22일 132.73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31일 종가는 84.45달러로 상당폭 떨어졌지만 한 때 상승률 측면에서 테슬라와 맞먹었다. 시가총액은 현재도 306억 달러한 때 포드의 시총을 넘어선다. 이 회사는 폭스바겐과 빌 게이츠가 투자한 회사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주류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액 대신 고체로 바꾼 차세대 배터리다. 액체 전해질은 부피가 크고 과열되기 쉽다. 전고체는 발화점이 높은 고체여서 폭발 위험성이 낮다. 또 충전 시간이 짧은 데다 성능은 더 뛰어나고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 자세히 보기 김현석 기자 은퇴한 이들에게 상장지수펀드(ETF)는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개별 종목보다는 안정성 측면에서 나으면서도 업종과 스타일에 따라 성장성 등 원하는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이 많다. 그 중에서도 배당 소득이 꾸준히 나오면서도 변동성이 적은 ETF는 은퇴자들에게 알맞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인터넷 투자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추천한 '은퇴자들에게 알맞은 배당 ETF 3종'을 소개한다. 먼저 'FlexShares International Quality Dividend Index Fund'(IQDE)다. 이 상품은 배당 수익률이 높고 재무 상태가 탄탄한 미국 외 해외 주식 대형주로 구성된다. 이 ETF의 분배 수익률은 3.5% 수준이다. 포트폴리오는 금융, 기술, 소비주 등 190개 주식으로 다각화 돼 있다. 하루 거래 금액이 150만달러 이상인 유동성이 풍부한 상품이다. 연간 운용보수는 0.47%로 높은 편이다. 설지연 기자 가상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새해에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개당 3만3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일(현지시간) 한때 최고가인 3만3239.0달러를 기록했다. 작년에만 4배 넘게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3만달러 벽을 처음 넘은 데 이어 3만3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되는 방식이어서 종가 개념이 없다.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6일 2만달러를 돌파한 지 한 달도 안돼 70% 가까이 뛰었다. 일각에서 ‘투기적 광풍’이란 지적이 나올 정도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띄는 것은 실제 화폐 및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뉴욕 자산운용사인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설립을 재추진한다고 작년 12월 31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의 신상품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SEC 승인을 따내면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탄생하게 된다. > 자세히 보기 <GLobal News Digest> ◆버냉키 “美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 =2006년부터 8년 간 미 중앙은행(Fed) 의장을 맡아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벤 버냉키가 3일 미국경제학회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 Fed의 성공적인 통화 정책에 힘입어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 “작년 6월만 해도 Fed가 2020년 성장률을 -6.5%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2.0%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언급. =또 다른 세션에서 학자들은 적극적인 방역이 경기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 크리스토퍼 어섹 국제통화기금(IMF)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환자가 늘어 보건 시스템이 위협을 받으면 매우 공격적인 방역에 나서라”고 조언. ◆피치 "올해 에너지산업이 미국 디폴트 3분의 1 차지할 수도"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미국 에너지업계가 미국 내 전체 기업 디폴트의 3분의1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경고. 올해 에너지업계 디폴트 규모는 150억~180억달러로 추정. 의료·제조업의 두배 이상일 전망 =올해 에너지업계 디폴트율은 7~8%대 전망. 작년(2020년) 15%대보단 낮아진 수준.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올해 내내 각 에너지기업 현금흐름에 부담될 전망이라고. 자본시장 접근성도 열악 ◆화웨이 "통신·스마트폰 어려우니 클라우드 키운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가 신년을 앞두고 직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발표. 그는 "사업 영역이 너무 넓으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전선을 좁혀야 한다"고 강조. =런 창업자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클라우드인프라와 클라우드플랫폼에 집중한 선두 사업자들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주장. 두 사업은 기업들에게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저장공간이나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주력 산업의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게 런 창업자의 제안. ◆"통신 다음 상장폐지 타깃 중국 기업은 시노펙"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중국 통신3사 다음으로 뉴욕증시에서 퇴출될 중국 기업으로 거대 석유화학기업들을 예상. 중국해양석유가 미 국방부가 지정하는 '군 보유·통제 기업'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화(시노펙)도 중국 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 =홍콩 투자은행 UOB케이히안도 중국 오일메이저들이 다음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통신사들의 뉴욕증시 퇴장이 이 회사들의 자본조달 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 ◆"중국 지방정부융자기구(LGFV)도 부실 위험 가중"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융자기구(LGFV)의 인프라 투자를 독려. 하지만 시장에선 LGFV가 보유한 자산 상당수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국유기업에 이어 무더기 디폴트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제기. =중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960개 대형 LGFV의 자사는 지난 4년 동안 40% 증가. 하지만 매출은 6%, 순이익은 4% 늘어나는 데 그쳐. 지방정부가 LGFV의 대출 상한을 높이기 위해 자산을 무더기로 이전한 데 따른 것. ◆아사히그룹, 2025년까지 유럽 전 공장 사용전력 신재생 에너지로 =맥주, 음료 등을 생산하는 아사히그룹이 2025년까지 17개 유럽 전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원을 신재생에너지로 교체하기로 결정. 2050년까지 전세계 모든 공장에서 신재생에너지율을 100%로 높이기로. =아사히그룹은 2019년 전세계에서 948GW의 전력을 사용. 이 가운데 30%를 유럽 공장에서 생산. 이를 모두 신재생에너지로 교체한다는 것.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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