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4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 내렸으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 0.7%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주요 지수는 1% 내에서 움직였고 주간 변동폭을 봐도 2.2%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지수가 하루 1% 이상 널뛴 날이 109거래일에 달하는 걸 감안하면 매우 차분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연말 휴가철을 맞아 올해 북을 클로징(거래를 끝낸 곳)들이 많아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11일 금요일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 지수는 0.16% 올랐지만 S&P 500 지수는 0.13%,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했습니다. 여전히 미국 의회의 부양책 협상,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관련 미래관계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늘어지고 있는 탓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장세는 지난주와 다를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매우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 있을 이벤트가 연말 장세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합니다. 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연말 북 클로징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소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주식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적정주가에 대해 미국 월가에서 780달러부터 90달러까지 '극과 극'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780달러는 골드만삭스, 90달러는 JP모건의 전망치다. 지난 11일 나스닥에서 테슬라 종가는 609달러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이 아닌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 주가가 2024년에 7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극단적'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여기엔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회사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기차를 만드는건 물론 장래에 완전 자율주행 기반의 택시 네트워크를 운영할 것이란 가정도 깔려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테슬라 주주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다른 자동차 회사의 추종을 불허한다. GM,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BMW를 합친 것보다 시가총액이 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00배에 육박한다. 테슬라 주가는 2010년 기업 공개 후 1만8000% 올랐다. 올해에만 주가가 7배 넘게 상승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미국 증시에 초대형 신규 상장주가 밀려들고 있다. 지난주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가 뉴욕증시를 뒤흔들며 상장했다. 무료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를 비롯해 인스타카트(신선식품배달), 위시(이커머스), 어펌(대출 핀테크), 레딧(소셜커뮤니티), 코세라(온라인교육), 로블럭스(게임)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서학개미’로선 군침이 돌 만하다. 최근 상황을 보면 이런 ‘게임체인저 유니콘’들은 상장 이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은 개인이 상장 전 공모주 투자를 할 수 없지만, 상장 직후에 거래하거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할 수 있다. 신규 상장한 유니콘에 대한 국내 증권업계의 평가는 후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IPO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 양병훈 기자 사진=EPA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 연방정부와 46개 주 정부로부터 동시에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 페이스북이 경쟁자가 될 잠재력이 있는 신생 정보기술(IT) 기업을 인수하는 약탈적 관행으로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는 것이 원고 측 주장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15년간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 등 70개 사를 인수했다. 미국 정부가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등이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2012년과 2014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 때 연방거리위원회(FTC)가 각각 승인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소송이 자신의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이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같은 빅테크는 항상 규제 위험에 직면해 왔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그보다는 다른 요소들을 더 살펴봤으면 좋겠다. 정리=박상용 기자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글로벌 에너지 + 원자재 시장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