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추가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우 지수는 0.36%, S&P 500은 0.80% 떨어졌고, 나스닥은 1.94%나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의 낙폭이 깊은 건 이날 JP모건에서 줌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 게 촉발했습니다. 기술주 전체로 매도세가 번지면서 테슬라가 6.99%, 줌 6.47%, 팰런티어 6.86%, 애플 2.09%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이 폭락했지만 이날 시장에 데뷔한 음식배달앱 도어대시는 폭주했습니다. 도어대시는 공모가 102달러에 비해 86% 폭등한 189.51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어대시는 미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1800여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5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업체입니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많은 1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다만 지난해 6억6700만 달러 적자를 냈고 올해도 9월까지 1억49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뉴욕 금융시장 상황을 월가의 그루 두 사람의 말과 월가 금융사들의 세 가지 종목 분석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 나스닥은 폭락하는데, 신규 기술주는 폭등하는 시장, 뉴욕 금융시장은 지금 어떤 상황일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자체 밸류에이션 툴인 홀트(HOLT) 분석을 통해 내년 가장 유망한 주식 1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크레디트스위스 홀트팀이 꼽은 '내년 최고의 주식'에는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레저주와 소비주, 가치주가 다수 포함됐다. 홀트는 전 세계 2만여 개 기업의 30여년 간 재무제표를 분석해 기업가치를 평가, 최적화된 투자전략을 제안하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특화된 서비스다. 크레디트스위스가 꼽은 내년 유망주 톱10은 코카콜라(KO), 로우스(LOW), 부킹홀딩스(BKNG), TJX컴퍼니스(TJX), 달러제너럴(DG), 컨스텔레이션브랜드(STZ), 제너럴밀스(GIS), VF코퍼레이션(VFC), 허쉬(HSY), 울타(ULTA)다. 설지연 기자 미국에서 우라늄 등 원자력 발전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우라늄 광산 내 코로나19 확산과 광산폐쇄 등으로 우라늄 공급은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 등 각국 정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강화로 원자력 발전 원료인 우라늄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 것이란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카메코(Cameco)는 9.76% 오른 1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우라늄 에너지(Uranium Energy, 17.36%)와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 10.47%) 등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우라늄 관련 종목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Uranium ETF’는 지난 4일(7.12%)에 이어 7일에도 5.82% 상승했다. 광산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우라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형주 기자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컨설팅기업들은 내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올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뚝 끊겼던 M&A 거래가 지난 3분기부터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서다.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세계 M&A 거래액은 1조달러에 달한다. 직전분기(5558억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약 26% 더 많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세계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초기 충격에서 회복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올초엔 전례없는 전염병 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져 현금을 쥐고 있으려는 기업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 자세히 보기 선한결 기자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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