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 미국의 메모리얼데이 연휴(5월28~31일)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미국을 포함해 각국에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오는 등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만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금요일인 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4일 오후 9시30분) 공개되는 6월 고용보고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 25일 테이퍼링에 대해 "때가 올 것이고 우리는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경제 데이터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리다가 말한 '데이터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게 현재 고용입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두 달 가까이 4100~42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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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소비 정상화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여행과 파티 등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드배쓰앤드비욘드(BBBY), 어드밴스드오토파츠(AAP), 어번아웃피터스(URBN), 코카콜라(KO) 등을 추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미국이 코로나 팬데믹에서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소비자들이 메모리얼데이 연휴(5월28~31일)를 맞아 바베큐와 수영장파티 등 사교모임과 이벤트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소매, 의류 및 식음료 기업들이 수혜를 입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 자세히 보기 채권운용사 핌코가 코로나19 이후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는 보고서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핌코는 자사 블로그에 게재한 '코로나19 이후 신흥시장의 잠재적 성장 징후'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신흥시장의 경제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이 적지 않은 데다가 인구 통계적으로 질병에 덜 취약한 젊은층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핌코에 따르면 신흥시장은 평균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7.4%에 불과하다. 선진시장의 경우 이 비중이 18.4%에 달한다. 핌코는 상상수 신흥국 젊은이들이 이미 코로나19에 걸려 항체를 갖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 자세히 보기 미국 증시에 밈 주식 열풍이 재차 불고 있다. 지난 1월 게임스톱 주식에 모여들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AMC 엔터테인먼트를 집중적으로 매수해 급등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 한 주 116% 급등했다. 이는 4개월 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올해 들어선 상승률이 1,100%를 웃돈다. AMC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배경에는 소셜미디어가 자리잡고 있다. 헤지펀드 등의 AMC에 대한 공매도가 증가하자 다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베츠포럼’과 ‘디스코드’등을 중심으로 뭉쳐 매수에 나선 것이다. 지난주 소셜미디어상에서는 #AMCSTRONG, #AMCSqueeze의 해쉬태그 열풍이 이어졌다. <Global News Digest> 뉴욕 증시, IPO 열기 식었다…상장 첫날 주가 상승 올 초 40%→20%로 =딜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40% 이상 올라. 하지만 3월과 4월에는 상승률이 평균 20% 정도로 떨어졌고, 5월에는 18% 수준까지 하락. 투자자들이 더 이상 IPO에서 대박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IPO를 통해 관심을 받는데 성공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경우도 많았다고. 중국 보험그룹인 워터드롭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19% 하락했고, 백신 배후 기술 보유사인 백시텍은 17% 떨어져 독일 물가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치 =독일의 5월 물가상승률이 2.4%를 기록해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 이에 따라 지속된 양적완화 조치에 논란 등이 일 전망. 각국 중앙은행들은 최근 인플레에 따라 경기 부양책을 자제할 것을 고려하도록 압력받고 있어. =독일은 연초 이후 부가가치세 일시 인하, 새로운 탄소세 인하 등으로 다른 유로존 국가보다 물가가 더 빠르게 상승.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봉쇄 조치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패키지 여행의 가격이 약 7% 상승했다고 분석. 동남아 코로나19 급속확산..도요타·혼다 말레이시아 공장 중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말레이시아가 6월1일부터 국토 전 지역에 록다운(봉쇄)을 실시 이 지역에 공장을 운영하는 도요타와 혼다 등도 가동정지에 들어감. =도요타의 지난해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량은 5만대로 전체 생산량의 5% 정도. 혼다도 이 지역 공장 2곳의 생산을 정지. 혼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오토바이 30만대와 자동차 1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생산기지 =태국과 베트남도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어 이 지역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공장 등이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음. 이 때문에 자동차업계의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릴수도 있다는 분석. 소니 참가 1조짜리 탈석탄 VC 뜬다 =소니그룹과 스즈키, 미즈호은행, 다이와증권 등 일본 대표기업 18곳이 최대 1000억엔을 출자해 디지털화와 탈석탄 분야 신생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펀드가 다음달 조성. 일본 기업이 주요 출자자로 나서는 VC펀드로는 최대규모임 =미국과 일본에 본사를 둔 VC인 WiL이 조성하는 펀드로 미국과 일본, 유럽의 디지털화, 탈석탄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 운용기간은 10년으로 첫 3~5년간 50~60개사를 발굴해 한 곳당 1억~30억엔을 투자할 계획. 日증시 고래 일본은행, 지난달 ETF 8년만에 한푼도 안샀다 =일본은행이 5월들어 ETF를 한주도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월간 단위로 ETF를 매입하지 않은 것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일본은행이 이차원금융완화를 시작한 2013년 이후 8년만.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한 작년 봄부터 일본은행은 ETF 연간 매입한도를 12조엔으로 늘리고 한때 월간 1조엔 가까이 ETF를 매입해 일본증시를 부양. 그 결과 올 3월말 ETF 보유금액이 51조5093억엔으로 늘어 45조엔을 보유한 일본 공적연금(GPIF)을 제치고 일본증시 최대 큰손으로 부상 =일본증시가 한때 30,000선을 넘는등 과열 논란이 나오자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주가가 올랐을때는 ETF매입을 줄이는 등의 전략변경을 선언하고 매입규모를 줄여왔음. TSMC 日 진출 발표..日정부가 사업비 절반인 2000억원 보조 =일본 경제산업성과 TSMC는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일본 첫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신설한다고 발표. 총 사업이 370억엔 가운데 절반을 일본 정부가 지원. 이비덴 등 일본 기업 20곳 이상이 프로젝트에 공동참가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 =쓰쿠바시 산업기술종합연구소에 올 여름 건설에 착수해 2022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 =반도체는 회로 미세화는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TSMC는 일본 진출을 통해 일본 기업들과 집적화, 고성능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 H&M, 온라인 중고 의류 매장 '셀피' 유럽 20개국에 확대 =스웨덴 중고 의류 플랫폼이자 H&M이 대주주로 있는 '셀피'가 유럽 20개 이상 국가에서 문을 열기로. 2014년 시작 이후 24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 =중고 의류 시장이 패션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는 판단.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등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암호화폐, 금융위기 야기할 가능성" =귀금속 정보분석 업체인 메탈라 로열티&스트리밍의 브렛 히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신기술이 금융위기를 초래해온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엔 암호화폐가 이런 패턴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2008년엔 부채담보부증권(CDO) 등 새로운 상품이 금융위기를 초래했다고. 그는 "암호화폐는 희소성이 없는데다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 벤틀리·포르쉐 이어 롤스로이스까지...수십억짜리 맞춤형 차량 만든는 車업계 =BMW그룹 산하인 롤스로이스가 최근 발표한 맞춤형 자동차 생산 계획에 관심. 부유층 고객 대상. 롤스로이스 코치빌드란 이 프로그램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든다는 목표.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대당 수백만달러 소요될 전망. 롤스로이스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계열의 벤틀리와 포르쉐도 이런 프로그램을 최근 도입했음. 인도 1분기 경제성장률 ‘기대이상’... 전문가들 “변이 확산으로 2분기 이후 최악 예상”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확산이 닥치기 직전인 인도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그러나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 GDP증가율이 최악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음. 가계소득과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소비자 수요의 둔화에 직면했기 때문.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4월부터 시작된 회계연도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1~12%에서 8~10%로 하향 조정. 바이든, 미국 이민 쉽게 바꾼다...전문직·기업인 이민도 늘린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이민을 쉽고 편하게 바꾸는 개편안을 추진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31일 미 국토안보부의 46쪽짜리 보고서 입수해 보도 =이 보고서는 7개 항목으로 구성. 고숙련 노동자, 인신매매 피해자, 국외 거주 미국인의 가족, 캐나다에서 태어난 북미 원주민, 난민, 망명 신청자, 농장 근로자 등 외국인의 미국 이주를 돕는 내용이 담김 =바이든 행정부는 원격 인터뷰 및 전자 서류 확대하고 이민 신청자에 대한 증거 제출 요구를 줄여 이민 신청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고 온라인 이민 신청자에겐 수수료로 낮출 계획 =트럼프 행정부가 제한한 전문직 H-1B 비자 통한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 취업 확대하고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 기업가를 위한 새로운 이민 경로도 만들 계획이라고. =경찰 수사에 협력하거나 법정 증언으로 법집행 돕는 불법이민자의 시민권 취득 기회를 열어주는 U-비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고.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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