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1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8일을 끝으로 5월 장을 마감했습니다. 31일 월요일이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휴일이기 때문입니다.
월가에는 ‘5월엔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란 격언이 있는데, 올해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가 한달 동안 1.9%, S&P 500 지수가 0.5% 상승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1.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만 보면 '5월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맞았습니다. 6월엔 어떻게 될까요. 1년을 두 구간으로 쪼개 보면, 전통적으로 5~10월은 덜 올랐습니다. 6월 역시 강세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뜻입니다. 시장정보회사 비스포크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지난 50년간 6월마다 평균 0.1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십 배 오른 그동안의 누적 상승률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치입니다.
최근 20년엔 더 심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상승했던 적이 40%밖에 없었습니다. 열 번 중 여섯 번은 떨어졌다는 겁니다. 9월과 함께 연중 최악의 달로 기록됐습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두 달 가까이 4100~42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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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캐시 우드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일부 고평가 기술주에 '몰빵'하는 운용 방법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드가 가진 일부 헬스케어와 바이오주, 클라우드주에 대해선 상승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NBC는 아크인베스트의 펀드들이 보유한 종목 중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20%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종목들을 추려냈다. 이들은 종목을 연구하는 애널리스트가 최소 5명 이상하면서 이 중 80% 이상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투자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종목들이다. > 자세히 보기 석 달 넘게 지지부진하던 중국 증시가 서서히 반등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아직까지는 일시적 반등인지 추세적 강세장의 시작인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중국 정부의 기술주 규제, 미·중 분쟁 등 중국 시장을 둘러싼 각종 리스크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해 주요국 중 가장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곳 역시 중국이다. 국내외 투자은행에서는 정부 정책 방향성과 맞으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하반기를 내다보고 투자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자세히 보기 미국 기업들의 액면분할 발표가 6년 만에 최대치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후 경기 회복 흐름을 타고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들이 많아져서다. 액면분할은 한 장의 증권을 여러 개의 소액증권으로 나누는 것이다. 이를 시행하면 전보다 적은 돈으로 쉽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국 S&P500 기업 중 액면분할을 발표한 곳이 8개라고 30일 보도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1개 회사가 액면분할 발표를 한 뒤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 650달러에 육박하는 기존 주식 1주를 4주로 나누는 4대1 액면분할 시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애플이 4대1 액면분할을 발표해 8월 말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테슬라도 지난해 5대1 액면분할을 시행했다. <Global News Digest> (FT)美 규제 당국, 암호화폐 시장 규제 강화 예고 =미국 금융당국이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FT 보도. 감독이 부족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다만 암호화폐 시장 감독에 대한 법적 권한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결론이 나는 데 시간은 좀 걸릴 수 있다고. 미 재무부 해외 국책 은행 담당 책임자인 마이클 허수는 FT 인터뷰에서 “미국 관리들이 함께 규제 경계선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해. (CNBC)이혼할 때 비트코인 분할은 어떻게…美 당국 골머리 =이혼소송 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분할에 적용할 법률이 미비해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 특히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극심하기 때문에 이혼 날짜를 언제 잡느냐에 따라 재산분할 액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세금도 주요 고려사항. 배우자가 4~5년 전에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면 장기자본 이득세를 적용 받아 세금이 적지만, 최근 투자해 이익을 실현했다면 고율의 세금이 적용될 수 있어. (WSJ)‘트럼프 관세폭탄’의 부메랑?…美 제조업체들, 인플레에 對中 관세 정책 불만 폭주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자 미국 제조업체들의 대(對)중국 관세에 대한 불만이 급증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 명목으로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 폭탄. =하지만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하자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있어. 이 같은 상황에서 관세 부과는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이에 제조업체들이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나서. =이달 초 미 제조사 300여곳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철강 관세(세율 25%), 알루미늄 관세(10%) 철폐를 요구. 관세 부담이 미 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뿐 아니라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 =반면 관세는 소비자 가격 전가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비관세 제품의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쇄된다는 주장도 학계에서 나오고 있어. (AP, CNN 등)바이든 행정부, 인프라 법안 합의에 1주일 시한 제시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장관 29일 CNN 출연해 ‘다가오는 주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인프라 법안 처리할 것이냐’ 질문에 “협상은 유익하지만 그 과정이 영원이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혀. 이어 “의회가 휴회 마치고 복귀하는 내달 7일까지 명확한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해. =AP 통신은 백악관이 인프라 협상에서 공화당에 1주일의 시간을 준 것이라고 해석. 바이든은 당초 2조3000억달러 인프라 법안 제안했지만 공화당 반발 감안해 1조7000억달러 축소를 검토 중. 반면 공화당은 지난 27일 928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역제안. 여전히 간극이 커. (닛케이)골드만삭스도 日 부동산에 연간 2.5조 투자…글로벌펀드 속속 집결 =골드만삭스가 연간 1000억~1500억엔이었던 일본 부동산 투자 규모를 2500억엔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 수요가 늘어나는 물류시설과 데이터센터,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기업이 내놓은 오피스빌딩에 투자할 예정.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물류시설 가동률과 맨션 임대율이 안정적이고, 금리가 낮아 해외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 작년 4월에는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PAG가 새로 조성한 펀드에서 최대 8000억엔을 4년 동안 투자하겠다고 밝혀. 캐나다의 대형 부동산 펀드인 벤틀그린오크(BGO)도 앞으로 2~3년간 일본 부동산 시장에 최대 1조엔을 투자할 계획. 세계 최대 부동산 펀드 중 하나인 브룩필드도 도쿄에 사무실을 열어. =지난 27일에는 칼라일그룹의 이규성 최고경영자(CEO)가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2024년까지 1300억달러(약 145조원)를 모아 중국과 인도, 일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투자자들은 일본 부동산 시장에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엔을 투자. 전체 부동산 거래의 30%가 해외투자자에 의해 이뤄져. (차이신)전력난 닥친 중국 남부 “1주일에 4일만 공장 돌려라” =중국 최대 제조업 허브인 남부 광둥성 공장들이 당국으로부터 전력 사용을 줄이라는 통보를 받아. 최근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탓. 5월 중순 이후 광저우, 둥관 등 17개 도시가 전력 소비 제한 조치 시행. 올해 말까지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제한 조치 지속. 일부 지역은 1주일에 4일만 공장 가동 가능. =광둥성 인근 광시성(광시좡족자치구)과 윈난성도 전력난 직면. 광시성은 5월 25~30일 전력 공급 능력보다 11% 상회하는 수요 발생. 윈난성은 5월10일부터 전력 제한 조치 시행해 일부 알루미늄공장이 생산 감축. 남부 지역은 3~4월 가뭄까지 겹쳐 수력발전량도 줄어. (FT)미얀마, 현금 부족으로 뱅크런 ‘비상’ =미얀마에서 현금인출기(ATM) 앞에 돈을 뽑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고 있어. 현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은행들이 하루 인출 한도를 제한하고 있어. =FT가 은행·기업 등을 통해 취재한 결과 여전히 미얀마에서는 통화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군부에 대한 불신도 현금 수요를 폭증시킨 원인으로 지목. 자산을 현금으로 확보해놔야 안심이 된다는 것. (제일재경)중신증권 “위안화 환율 곧 달러 당 6.2위안대 진입” =중신증권은 수출 호조 지속으로 위안화 수요가 유지되면서 위안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미국 경제는 바이든의 추가 부양책 통과 여부 등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어 당분간 달러 약세의 지속 예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지난 28일 달러당 6.3685위안까지 떨어져. 2018년 5월 이래 3년 만의 최저치. =반면 성숭청 전 인민은행 금융통계국장은 미국 테이퍼링과 위험 회피 성향 고조에 따라 달러 강세로 전환되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 (블룸버그)코로나로 비대면 거래 늘지만…애플, 오프라인 매장 확대 =애플이 오프라인 매장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독일 매체가 보도. 애플은 유럽에 100개 등 세계에 500개 애플스토어 운영 중.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매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늘릴 방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사람들이 새 기술을 경험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기 때문. 애플은 올해 뮌헨에 10억 유로 투입해 반도체 연구소 세울 계획. (WSJ)배달 플랫폼 이용과 자체 배달망 구축 사이에서 고민 빠진 피자업계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피자 기업들이 배달 플랫폼 이용과 자체 배달망 구축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계산하며 방향을 선택하고 있어. 미국 피자기업 파파존스는 도어대시 등 배달 플랫폼을 활용해 피자 배달. 세계에서 5만개 가량의 피자 브랜드가 우버이츠를 이용하는 상황. =반면 도미노피자는 자체 배달망 구축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피자 조리비용 자체가 타 음식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기업이 배송을 내재화해도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분석 때문. 기업들 입장에서는 배달 플랫폼 활용이 편리할 수는 있지만 수수료 부담이 큰 상황. =도어대시 등 배달 플랫폼 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했으나 여전히 수익성은 빨간불. 배달기업들이 음식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에서 배달자 지급비용, 마케팅비용 등을 제외하고 나면 센트 단위로 이익이 남거나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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