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 메모리얼데이 연휴(5월28~31일)는 미국인들에게 생활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확연히 느끼게 해줬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감염자는 급감해 30일 7428명, 1일 5602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상당수 주가 연휴 탓에 신규 환자수를 보고하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인원이 195만9000여명에 달해 팬데믹 이전인 200만 명 수준에 바짝 다가섰고 나흘 연휴 동안 영화관 박스오피스 매출이 1억 달러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데이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난달 30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중 62.6%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고 51.5%는 2회 접종을 마친 덕분입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두 달 가까이 4100~42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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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5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1일(현지시간)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0% 상승해 시장 예측치(1.9%)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와 규제가 완화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고 원자재 가격 등이 폭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다른 소비 품목의 가격 상승폭을 넘어 13.1% 급등하면서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이달에 에너지와 기타 변동성 품목들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0.9%로 전월의 0.7%보다 소폭 증가했다. > 자세히 보기 “럭셔리 및 소매, 식음료, 항공우주, 금속 및 제조업 업종이 미국의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빠른 유럽의 경제 재개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지난 30일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 수혜주를 공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질 캐리 홀 BofA 애널리스트는 "항공사부터 온라인 패션 유통, 헬스케어 물품과 보험까지 선별한 종목들이 강한 반등과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세히 보기 "코로나 백신 개발에서 보듯 2020년대는 헬스케어의 시대가 될 것이다. 헬스케어·의료 관련주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유망하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은 최근 ‘의학적 기적 : 헬스케어 혁신이 세상을 구한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펴냈다. 로라 넬슨 카니 애널리스트와 리치 울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다른 백신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되었고 실용화되었다"면서 "미래의 신약 개발 역시 코로나19 수준은 아니더라도 기업, 정부, 학계 등 각 주체의 협업을 통해 매우 빠른 수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Global News Digest> 미 확진자, 팬데믹 후 처음 1만 명 밑으로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떨어졌음.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6725명으로, 작년 3월 이후 처음.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50%를 넘어선 데 따른 것. 성인 기준으로는 62.6%가 최소 한 차례의 백신 접종을 했음. 美 최초의 뉴욕 백신여권...110만 명 다운로드 '호응' =유럽 일부 국가가 디지털 백신 여권 발급을 개시한 가운데, 미국 뉴욕주가 지난 3월 내놓은 백신 여권 '엑셀시어 패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 현재 110만 여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음. 뉴욕 전체 주민 중 91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 이 여권은 IBM이 개발하고 뉴욕주가 승인하는 방식. 모바일 항공 탑승권과 같은 형태임. 전용 앱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이 여권을 갖고 있으면 공연장이나 경기장 등에 자유롭게 통행 가능. 이 백신 여권은 개인정보를 저장하거나 추적하지 않으며 위조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 뉴욕주는 다른 지역 거주자가 백신 여권을 쓰거나, 뉴욕주 백신 여권 소지자가 다른 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임. OPEC+ "원유 수요 폭발"...유가 2년 7개월만에 최고치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올 4월 회의 때 정했던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 그러면서 8월 생산량 결정을 미뤘음. 향후 변수가 적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의 증산 결정을 '점진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와 함께 원유 수요 증가세가 공급 증가분을 추월하고 있다고 설명. 앞서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전날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음. 원유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것. 이날 WTI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7달러를 넘어섰음.(전날 대비 2.1% 상승한 배럴당 67.72달러) =글로벌 벤치마크로 쓰이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2019년 5월 이후 2년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70달러 돌파.(전날 대비 1.3% 오른 70.25달러로 마감) 美 신규고용 30% 차지한 남서부..."감세·저렴한 토지·기술인력 유입 3박자” =미국 남서부 지역이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 과거 중서부와 남동부가 산업의 중심지로 발달했다면, 그동안 관심권에서 멀었던 남서부 지역이 치고 올라오는 형세. 남서부의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임. 2017년 이후 4년간 미국 내 어떤 다른 지역보다 제조업 생산이 활황을 보였음. 노동통계국 자료를 봐도 이들 주에선 2017년 이후 10만 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가 생겼음. 미국 전체 고용 증가율의 30% 차지. =적극적인 주정부의 감세 정책과 저렴하고 넓은 땅, 기술인력들의 유입 등이 맞아떨어진 결과. 특히 팬데믹 이후 여러 물품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자 생산량을 늘리는 역내 제조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단기 전망도 밝음. 美 곳곳서 오프라인 대형 행사..."기업 출장 재개한다"/ 항공사 수익 30% 차지 =기업 출장이 정상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 광범위한 백신 배포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 그동안 화상 회의에 익숙해져 있던 직장인들은 다시 출장을 통한 대면 회의를 떠나고 있음. 미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50개 기업 중 47곳이 올해 출장 재개 계획을 밝혔다고. 현재 기업 출장 횟수가 팬데믹 이전 대비 70% 이상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들어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음.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도 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시 열릴 예정. 6월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도 마찬가지. 지난달 미 인구조사국이 실시한 조사에서 소상공인의 35%가 향후 6개월 내 출장 계획이 있다고 답변. 올 2월만 해도 이 비중이 26.5%였음. 다만 항공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상당수 노선을 줄인 상태여서 정상 회복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미국 내 기업 고객들이 출장 경비로 쓴 항공 여행비는 2019년 기준 3300억달러에 넘음. 항공사 수익의 30%를 차지했음. 세계 10대 반도체회사 매출 급증..."2분기 최고 기록 또 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조사 결과 세계 10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했음. 이들 반도체 업체의 총 매출은 227억5000만달러. 반도체가 산업의 필수 부품이 된 상태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임. 이런 공급 부족 현상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의 57%는 대만 TSMC 한 회사에서 창출.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29억달러에 달했음. 삼성전자 매출은 2% 감소한 41억달러 기록. 텍사스 이상한파 영향. 대만의 또 다른 반도체 회사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5% 늘어난 16억달러, 중국 SMIC는 15% 급증한 11억달러를 각각 기록.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갈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 올해 2분기엔 10개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 더 늘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란 게 트렌드포스 전망. 세계 최대 정육업체 JBS, 사이버 공격 피해…백악관 "러시아 기반 집단 소행" =세계 최대 정육업체 중 하나인 JBS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호주 및북미 소재 일부 생산시설 운영 중단. 브라질에 기반을 둔 JBS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칩입해 중요 파일을 잠가버린 다음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것. =이로 인해 북미와 호주 IT 시스템을 지원하는 서버가 영향을 받음. 가동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면 육류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JBS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20개국에 가공 시설을 두고 육류 공급중. 백악관은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 집단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워너미디어·디스커버리 합병 회사 이름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세계 최대 통신기업인 미국 AT&T가 자회사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 채널과 합병해 출범한 새로운 미디어사 이름을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로 정해졌다고 발표. 새 회사의 슬로건은 "꿈으로 만들어진 것(the stuff that dreams are made of)". 1941년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영화 '말타의 매'에서 차용한 대사. WHO, 시노백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중국산 두번째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긴급 사용을 승인. 지난달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 중국산 백신. WHO는 시노백 백신이 접종자의 51%에서 병을 예방하고, 연구 대상자의 100%에서 중증 및 입원을 방지한다고 분석.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될 수 있음. WHO는 시노백과 시노팜 외에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의 유럽 자회사인 얀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 "집값 잡아라" 중 금융당국, 주담대 제한 재차 강조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가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 은보감회는 올해부터 은행들에 전체 대출에서 주담대 포함 부동산 대출의 비중을 일정 비율 아래로 내리라고 지시. 4대은행은 부동산 40%, 주담대는 32.5%로 제한. 중소형 은행은 규모 별로 더 높은 제한 적용. =또 4월에는 인민은행이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에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출을 유지하도록 지시. 대출할 때 신용, 대출 기한, 담보물 등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주문. 기업이 경영 목적으로 대출받은 돈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금지 =은보감회는 이런 조치에도 일부 중소형 은행들이 여전히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높다고 지적. 당국은 규제를 회피하는 편법을 철저히 추적조사하겠다는 방침. 미국 금융감독당국, 테슬라가 머스크 트윗 감시 의무 어겼다고 지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감시하고 사전승인할 의무를 두 번 위반한 사실을 포착했고 테슬라에 고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SEC는 2018년 머스크가 자진상장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트윗 사건 이후로 머스크와 테슬라에 벌금4000만달러를 부과하면서 머스크의 트윗을 회사가 감독해야 한다는 의무 지워. 그러나 이후 머스크는 별다른 통제를 받지 않고 트윗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 미 보건당국, 부스터샷 실험 착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시험을 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 부스터샷의 효능을 실험하려는 목적이며 결과는 오는 여름 중 나올 예정. 줌 1분기 실적 증가… 코로나 끝나도 구조적 성장 기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어난 9억5900만달러를 기록했고 고객 증가 추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 코로나19 종식 후 사무실이 재개장한다 해도 재택근무와 사무실근무를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줌은 설명. 중재신청 쏟아지자 차라리 소송 택한 아마존 =아마존은 최근 고객들의 집단소송 가능성을 열어두는 약관 변경안을 채택. 이는 가급적 소송 대신 중재를 유도하는 약관을 지니고 있는 다른 기업들과는 상반된 행보. 아마존을 상대로 7만5000건의 중재신청이 쏟아지자 차라리 소송이라는 전면전을 택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 미국 기업들은 소비자 등으로부터 들어온 중재신청 합의를 위해 별다른 증거가 없어도 적절한 보상을 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해왔음. 하지만 집단소송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마존과 같은 선택을 하는 기업의 추가로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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